몬살아★

2009.12.28 21:53:12
*.70.245.237

신종플루 걸린 회사동료...

다들 회피할때 제가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근데 난 왜 안걸려-.-;;

훈훈한 일만 가능하길 바래요~ㅋㅋ

보드계의 C.호날두

2009.12.28 22:02:27
*.62.236.59

이나마 제가 한 착한일은 헌혈 ㅠㅠ



내년엔 다른 착한일 많이 하고 살아야겠어요

이지♡

2009.12.28 22:12:30
*.214.109.177

매일 매일 태어나는 신생아들을 care 하는일~~~ ^^

★마도루

2009.12.28 22:14:34
*.129.32.202

전 오늘 있었던 일임~!!!!!!!

셔틀 타고 휘팍 갔다 오는길에 화장실이 급해서 지하철 화장실을 이용하고

다시 올라오는 길이였습니다.

큰 가방과 보드를 짊어 메고 올라가고 있었는데

위에서 할머니가 짐이 실려있는 구루마를 앞으로 끌고 한계단 한계단 내려오고 계셨습니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중엔 젊은 사람이 한명도 없더군요......

그 할머니를 보는 순간 도와드려야 하나 마나......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짐이 많아서.....고민을.....

그래도 짐이 많았지만 잠깐 내려놓고

할머니 구루마를 아래까지 같이내려다 드렸습니다...~!!!!!

엄청 뿌듯했습니다~~~~~!!!!!!!!!!!!!!

일기 끝~!!!!!!

라무스

2009.12.28 22:19:58
*.45.191.85

별일은 아니고 출근할때 마다 어머님 꼬옥 껴안아드리면서

"사랑해요"라고 꼭 합니다.

아버님 돌아가신후 마니 외로우신거 같은데

마음이나마 편안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Halfamazing

2009.12.28 22:25:37
*.12.200.248

안녕하세요

일단 제 앞가리 먼저 잘 해서 부모님 얼굴에 미소드리려고요...

아직까진 못했습니다...ㅡ.ㅠ

불효자는 웁니...

멍어디가

2009.12.28 22:37:48
*.78.135.78

같이 리프트 타는 꼬마 보더, 스키어에게
달달한 에비씨 쵸콜렛을 하나씩 입에 넣어줄때요 ^^;;

보드&슈퍼맨

2009.12.28 22:41:37
*.143.161.9

훈훈한일...

지하철에서 걸음 불편하신 할머니 무거운짐 들어드려서 환승노선까지 모셔다드린일.

터프라이더철

2009.12.28 22:55:16
*.82.140.106

생각해보니 남들한테 자랑할만한 훈훈한 일 한게 별루 없네요.. --;;

늦은시간 지하철에서 옆에 술취한 여자분에게 가방으로 손을 가리고 슬금슬금 만지려고 다가가던 아자씨 보고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보고.. 내릴때 아가씨 깨우고.. 아저씨보고 다음전철 타라고 데리고 내린적있는데..

이건 훈훈하다기 보다는.. 음 암튼..

앞으로 많이 해야겠네요~~ ^^

클럽쏘렌토

2009.12.28 23:09:51
*.49.127.34

capix 헬멧 쓰고 멋지게 라이딩 한번해보고 싶습니다~
간절한 2009년 마지막 소원이네요@@
꼭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help me please~~~~~
꼭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help me please~~~~~
꼭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help me please~~~~~
꼭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help me please~~~~~
꼭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help me please~~~~~
꼭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help me please~~~~~
꼭 들어주실거라 믿습니다~~~help me please~~~~~

낙옆이달린다..

2009.12.29 00:20:34
*.33.222.224

ㅎㅎ 훈훈한 이벤트도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잉위

2009.12.29 00:26:01
*.173.144.148

훈훈한 감동이라...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일하고...또 일하고...또 일한거...ㅠㅠ

이것만큼 훈훈한일이 있을까요..?

지붕뚫고화이팅

2009.12.29 01:12:57
*.157.95.181

훈훈한 일이라,,,,,

28년을 살아왔지만 당장 내가 했던 훈훈한일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니 없네요 ㅋ 한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훈훈한 일이라고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작년 잠시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갔을때의 일입니다.

1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어학연수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저는 이탈리아로 배낭여행을 혼자 갔었습니다.

여행 3째날 일정을 마치고 날이 어둑해질 무렵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이랑

젊은 이탈이아인 3명이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더군요. 제가 사정이 넉넉치 않아서 숙소가 조금 외진곳에 있었는데

어둡기도 하고 외국애들이 한국관광객을 많이 노리고 무시한다는 소리를 워낙이 많이 들었던터라 솔직히 그냥 지나치고

싶었지만 한국에서는 몰랐는데 외국에 나와있으니 같은 한국인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도와줘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초지정 설명을 들으니 디카를 소매치기하다 걸렸는데 되려 그 이탈리아 애들이 화를 낸다구,,

저도 그렇게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구 소매치기도 이탈리아사람이라 영어를 못하더라구요, 근데 화가 치밀어 올랐던건

어글리 코리아라니 모레노(아시다시피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심판이었죠,) 가 너희 친구라르니 굉장히 비꼬고 무시하더군요

결국 무슨 깡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실랑이가 조금의 싸움으로 번졌고 경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대충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경찰들은 오히려 이탈리아애들을 감싸더군요.

너무나 억울한 맘에 우리는 너네 나라의 이미지, 관광지, 문화 등에 관심이 많고 좋아서 돈들여서 관광을 하는건데

너네 나라의 시민들은 이정도 밖에 안되냐고, 부끄럽지도 않냐고,, 한국이 작은나라라서 이렇게 무시해도 되냐고

주저리주저리 짧은 영어실력 끼워맞춰 그렇게 내뱉고 나니 제 나름대로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평소에 애국심이란걸 느껴보지도 못했지만 그순간만큼은 정말 피가 쏟구쳐 오르더라구요.

그런 실랑이가 벌어지는 동안 이탈리아 시민들도 조금 모여들었는데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소매치기들에게

이태리어로 뭐라뭐라 욕하는것 같았고 결국 카메라를 돌려받고 더있어봤자 도움될게 없을 것 같아 저희 먼저 자리를

떠났습니다.

저나 그 친구들이나 서로에게 훈훈할 수 있었던 추억이어서 길었지만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보았네요




안산보더

2009.12.29 01:13:07
*.213.154.165

훈훈한일이라
음 여친과 함께 크리스마스이브에
목사님이 운영하는 양로원에 들러
과자랑 사탕 전해드린일이 가장 기억이 남네요
살면서 남을 돕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여러분도
해보시면 느낄겁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앵그리

2009.12.29 01:34:04
*.33.126.187

추운 날 손난로를 흔들어 여자친구에게 쥐어 주었죠.^^

이명선

2009.12.29 01:39:18
*.254.179.122

훈훈한 일??
막상 생각해보고 떠올려보려해도
안나는..ㅡ.ㅡ
현재로썬 친구에게
싸게 시즌권을 구입할수 있게
해준일이요~!!

헝그리소닉

2009.12.29 01:40:14
*.196.76.73

http://www.momosports.co.kr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길을 걷다... 도심 한구석에서 열심히 종을 흔들고 계시던 구세군 아저씨..
지갑엔 5만원짜리 지폐한장... 처음엔 사실 5천원짜리로 착각하고 가차없이 바구니에 골인~ 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5만원권...;

하지만, 뭐 이미 낸거 어째요. 연인과 맛있는 식사를 하려한 돈이기에... 사정을 말씀드리고 2만원만 거슬러 받았다는 사실-ㅋㅋㅋ
다 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맘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히 하루종일 종을 흔들며 고생하는데 요즘 사람들 거들떠도 안보던데, 나름 뿌듯하고 훈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 연인도 함께 기뻐해줬으니 따뜻한 마ㅡ음도 2배!! ^^

http://www.momosports.co.kr 』 번창하세요~

휘리릭

2009.12.29 01:54:23
*.234.232.31

길거리 할머니가 파는 야채를 만원어치 질럿다 훗 뿌듯

형들이보더™

2009.12.29 02:29:47
*.247.149.126

당 체 내세울게 없네요ㅠ

첨 으로 부끄러운데요- -

돼 지저금통이라도 털어야겠어요...^^

라 색수술할때 보탤려고 모았는데... ^^

!! 헝글 패밀리 여러분들도 좋은일많이하시고 복받으세요~~^^

Number7 Boarder

2009.12.29 02:59:49
*.189.147.32

훈훈한 일이라면... 올해는 대학원 준비하느라 스스로에게 훈훈하게 공부만 한듯..

결과적으로 합격해서 놀구 있답니다. ㅎㅎ

내년엔 훈훈한 일 많이 많이 할께욤....

피챠피챠

2009.12.29 04:52:55
*.176.100.61

제가 한 일 중 가장 훈훈한 일은 제가 쏠로로 지내는 겁니다.
그로 인해 어느 한분은 커플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_ㅠ
오늘도 그분들을 생각하며 잠이 듭니다....ㅎ

혀니구리

2009.12.29 05:24:43
*.145.105.120

ㅎㅎ 아침에 이벤트 글을 보고 하루종일 훈훈했던 일을 생각해봤는데

막상 이렇다할 일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그래도 한줄이나마 적기위해.. ㅋㅋㅋ

최근 떨어져 지내던 친구들을 데리고 하이원으로 놀러갔었는데

친구들은 첨 다보는거라.. 다들 헤메고.. 저도 왕초보라.. 헤메고.. ㅎㅎ

그런 모습이 안스러웠던지 저희에게 조언을 해주셨던 한분이 계셨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보드를 통해 낯선 사람과도 친해질수있다는게 참 훈훈했던거 같습니다.

이번시즌은 좀더 노력해서 저도 내년엔 다른 분들을 도울수있는 그런 훈훈한 일을 하고 싶네요. ㅎㅎㅎ


모모스포츠~ 훈훈한 겨울 되세요~ ^^

javafila

2009.12.29 08:49:34
*.228.173.71

오늘 아침 주차장바닥이 미끄러워서 뒷차 밀지도 못하는 분 같이 옆에서 밀어준 것 ㅋㅋ

프레디

2009.12.29 08:56:04
*.149.79.19

군대 있으면서 2주에 한번씩 주말마다

머리 깍아주는 봉사활동을 나갔었지요


그 이후로 이용기능사 시험도 치고... ㅋ

이짓도디제

2009.12.29 09:17:26
*.116.106.61

아.......... 이런 이벤트 어려워요 ㅠㅠ

이불속에 들어가니 정말 훈훈 하더군요 ㅠㅠ

천상여자사람

2009.12.29 09:42:48
*.28.168.25

흠... 훈훈한일이라...

얼마전 일해서 받은 월급 나오면 아빠 엄마 모시고 레스토랑 갈 계획인거 정도?

예전에 장애우나 노인분들 계신 곳 가서 봉사도 하고 옷도 보내고 했었는데
그땐 즐겁게 봉사하지 못했어서 훈훈하지 않은것 같아서요 ㅠㅠ

어쨌든 모두모두 해피 뉴 이어~~~

히또

2009.12.29 10:09:38
*.234.2.72

회사에 불만이 많은사람들을 대신해서 회사에서..

불만사항을 대표로 이야기 했어여.. 나가래여..

그래서 나간다고 했어여..

snow꼬부기

2009.12.29 10:11:52
*.44.79.112

훈훈한일이라.. 굳이 기억나지는 않네요

사람들이 알게모르게 서로 도와주면서 웃음짓는다면

훈훈한 감동이 아닐까요?ㅋ

난..... 그저 캐픽스에 눈이 꽂혔을 뿐이고 ㅠ

09and072

2009.12.29 10:16:07
*.73.96.49

1. 하프파이프 립오버.

2. 하라구~

【 두개의 달 】

2009.12.29 10:21:03
*.155.240.196

제가 한 가장 훈훈한 일은!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푸훗! ㅋ

아임프롬비너스

2009.12.29 10:46:26
*.93.196.202

할머니 80세 생신 전 날 시골에 방문해서 웬일로 그 날은 할머니랑 같이 공중목욕탕에 갔었드랬죠.

울 할머니 허리가 굽으셔서 걸으실 때 지팡이 집으셔야 합니다.

근데...목욕하시다가 할머니가 허리를 굽힌 채 어딘가로 힘들게 걸어가시는 겁니다.

어딜 가시나...보고 있었는데, 울 할머니보다 훨 나이 드신 90세는 되어 보이는 백발할머니에게 가시더니

힘도 없으신데, 그 할머니 등을 밀어드리려고 하시는 겁니다.

깜짝 놀라서 얼릉 뛰어 가서 울 할머니 제 자리에 앉혀 드리고, 제가 그 백발할머니 등 밀어드렸습니다.

그 때 이후...목욕탕에서 나이 드신 할머니 볼 때마다 울 할머니 생각 나서 등 밀어드리고 있답니다~~^^;;;

저번 주 일욜에 울 할머니 83세 생신이셨어요.

올만에 뵙고 왔지요~~^^

고기만두

2009.12.29 10:48:26
*.225.65.198

유령데크 잡아줬을때.....

유령데크가 미친듯한 속도로 내 앞으로 돌진을 하는데....

갈등 막 때립니다.... 이걸 잡아 말어 잡아 말어~~~

잡으면 내 손꾸락이 아작날거 같고 안잡으면 밑에 사람들이 크게 다칠거 같고.....

그래서 손을뻣어 나름 충격흡수하며 뒤로 빼며 잡았는데.....

의무실 갈뻔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누구하나 살렸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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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요~

2009.12.29 11:23:00
*.41.203.76

춘천에있는 노인복지관가서 나이드신 노인분들 목욕도 시켜드리고 식사도 해드리고~ 했던.....

집에 나이드신 할머니가 있으셔서~ 왠지~ 음... ㅎㅎ 암튼 노인공경~! 나라사랑~!

심바™

2009.12.29 11:31:11
*.241.149.49

☆★☆★☆★☆★☆★☆★☆★☆★☆★☆★☆★☆★☆★☆★☆★☆★☆★☆★☆★☆★☆★☆★

훈훈한 일이라...

뭐 딱히 한일은 없지만..

나름... 일단 슬로프에서 스키어들 넘어져서 스키분리되면 전 무조건 주워다 드립니다.. ^^

굉장히 고마워들하시죠... 물론 당연히 해야할일이죠 ^^

염장질하는 커플들이.. 서로 둘이 함께찍고싶어서 셀카질하고있으면 달려가서 제가 사진찍어 드립니다.

초보보더들 도저히 안될꺼같은 자세로 내려가고있으면 5분정도 무료강습을 해줍니다.

남녀불문.. 누구나..

담배는 숨어서피우고.. 담배꽁초는 꼭 휴지통에버립니다.

당연히 해야될일들이 자랑이 되는날은 사라지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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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기아우승

2009.12.29 12:48:51
*.36.125.237

훈훈한 일은 버스에서 할아버지분한테 자리 양보해 드렸어요^^

저도 무진장 피곤했지만 뿌듯햇어요^^ㅋㅋㅋ

모모스포츠 해피뉴이어에요^^

영웅

2009.12.29 13:21:47
*.196.247.200

스키장에서 굴러가는 스키어의 스키를 직접 잡아서 챙겨 주었습니다..;

안전사고 방지차...~~저 잘했죠..ㅎㅎㅎㅎ

약관보더

2009.12.29 13:53:16
*.203.6.133

훈훈한일이라...

저 생긴거 자체가 훈훈해서요...

ㅈㅅ...

스타일러

2009.12.29 14:11:02
*.248.140.47

며칠전 보드장에서... 신용카드를 줏었어요 ^^

물론 전혀 안쓰구!!

바루 데스크에 분실물 신고했어요 ^^

.
.
.
.

훈훈하네요 ~

fatigue..

2009.12.29 14:17:21
*.196.29.6

김남준

2009.12.29 14:42:08
*.143.159.158

제 인생이 훈훈하네요,

곰팅이나빠요~

2009.12.29 15:08:49
*.160.41.213

스키어 폴대 항상 줏어줍니다~~~

언제나 시즌놀이

2009.12.29 15:42:25
*.129.30.115

가장 훈훈한건 없지만...

항상 훈훈할 수 있게끔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노인분들에게 자리양보는 물론 짐은 항상 목적지까지 들어드려요..

;; 훈훈한 축에도 못끼겠군요.. 너무 기본적이라 ㅠㅠ

쇼군™

2009.12.29 17:47:20
*.139.14.217

훈훈 자체가 훈훈입니다~~훈남~

주드레곤

2009.12.29 19:06:03
*.64.222.99

입대해서 나라를 지키다
병장을 달았습니다.......케픽스 꼭 가지고 싶습니다ㅠㅠ

나루

2009.12.29 20:23:30
*.138.95.72

한참전 일인데 그때도 아마 겨울 이맘때였을겁니다!

연세가 한 7~80 되보이시는 할머니께서 종이쪽지 한장을 들고

저희집 앞을 서성이시길래 조심스레 무슨일이시냐고 여쭈어보니 집을 찾던중이랍니다.

메모지에 적힌 주소를 확인해 보니 같은구내 다른동이더라구요.

저희집과 고속버스터미널이 근접해 있는지라 할머니께서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터미널에서부터 물어물어 찾으며 걷다 보니 이곳까지 어떻게 오셨다네요.

찾고 계신곳은 그리 멀지않는 거리였고 건장한 분이라면 충분히 걸어서도 갈 정도의

거리였지만 차마 힘이 빠질때로 빠진 노인분을 추위에 그대로 보내기가 눈에 밟혀

제 차에 태우곤 근처까지 찾아가 부동산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위치까지 안내해 드렸습니다.
(당시 네비게이션이 대중화가 아니었던 시기라..)

찾던곳이 확실히 맞는지 초인종을 눌러 배응나오시는 분을 보고 돌아서려 했는데

집안은 인기척도 없고 정적만 흐르더군요.

그렇게 1~20여분이 흘렀을까 할머니께선 고향으로 그냥 돌아 가셔야겠다며 눈가에

눈물이 매치시더군요,,

자세한 말씀은 안해주셔서 잘은 모르겠는데 짐작으론 아마 돈 문제로 찾아오셨던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안스러운 나머지 할머니를 터미널까지 모셔다 드리고

너무 고마웠다는 할머니의 답례 인사와 함께 버스에 오르시는 할머니와 작별을 했었습니다.

외가엔 아직 저희 외할머니가 계시는데 외할머니를 뵐때마다

그때 그 할머니의 모습도 생각나며 지금도 어떻게 건강히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ㅠㅠ

아엠헝그리

2009.12.29 20:36:46
*.152.239.97

지금 군대에 있는 말년병장인데요 ㅎㅎ 포상휴가 따서 이등병 하나 준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김성욱

2009.12.29 23:07:42
*.158.201.97

지나가는 어르신들 짐 들어들이기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며 보이면 무조건 도와드립니다

모두 노인공경을 생활화합시당

아시유령데크

2009.12.30 01:38:48
*.159.12.194

1년동안 돼지 저금통에 틈틈이 500원 100원짜리모아 연말에 회사에서 후원하는 독고노인 모금함에
넣을때 맘이 훈훈했습니다. 지금도 매달 월급에서 봉사료로 조금씩 지원하는게 전 너무나도 좋고 같이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간지보더

2009.12.30 05:21:36
*.142.46.35

친구한테 여자친구의 친구 소개줬는데 우리보다 빨리 결혼을 하네요.........

정말 이런게 화끈하면서 훈훈한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가슴따뜻한 이야기들 많이 생기시고 따뜻한 연말 즐거운 새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슈퍼봉

2009.12.30 08:05:44
*.185.93.226

전 사람을 구했었졍~~~

지나가는길에 주차장에 있는 차에서 소리가 나길래~~

119에 신고했는데 그안에서 사람이 술먹고 시동 켠 상태에서 악셀을 밟고 있었거덩요~~

신고후 바로 차안에서 펑~~~소리와 함께 차 바닥에서 불이 나더군요~~~

다행히 119가 빨리와서 그 사람을 구해줬죠~~~

까옥이

2009.12.30 14:05:44
*.180.103.24

파키스탄 아이 후원한 거... 내년에는 한명 더 해야겠어요.

흑꽁치

2009.12.30 15:55:29
*.67.209.42

네팔 소망의집 아이들.......

펩시맨

2009.12.30 22:30:27
*.126.206.230

슬롭에서 넘어진친구 있으면 집주소와 이름 나이 전화번호 크게부르면서 옆으로 웃으며 다가갑니다.

어흥냐옹★

2009.12.31 00:30:29
*.61.1.107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해오는 봉사활동.^^ 생각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행복한보더

2009.12.31 01:17:25
*.141.29.171

바로 어제네요ㅎㅎ 직장에서 직원들이 소정에 돈을 모아 매년 어려우신 분들에게 쌀을 전달하는데
전 이번에 처음으로 동참해봤네요 쌀 한포대한포대 나눠드리면서 참 뿌듯하고 기분 좋더라고요
이번년도에 누굴 도운적이 없는거 같은데 마지막에 이렇게 라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서 우리의
조금만 정성이 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참 뿌듯하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충근

2009.12.31 02:49:46
*.50.74.174

가장 훈훈한 일이라.. 얼마전 지갑하나 주었는데.. 현금이 좀 두둑히 있었죠 20만원쯤..

침을 질질 흘리긴 했지만 지갑을 일어본터라.. 깔끔하게 명함있어서 찾아드렸습니다~!!!

사례금도 받지않고 이정도면 훈훈한일 아닌가요 ㅎㅎ 찾아주니 기분이 무척이나 좋더군요.

,·´″`°³оΟ☆

2009.12.31 08:54:32
*.121.61.55

즐거운 세일..

오늘 새벽 6시40분경 집앞에서 남녀커플중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맞는 여성분 구해드렸습니다.

추운날씨에 도로에 누워서 맞는걸 보니 참을수가 없더군여..연약한 여자를..

결국 경찰이 왔지만..간절히 구해달라는 목소리... 눈물도 많이 흘리셨던데...

안타까웠습니다..좋게 해결 났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LIME

2009.12.31 10:35:02
*.217.51.205

훈훈하게
방바닥에서 찌짐을 뒤집고 있네요..
헝그리사진첩, 웹캠보면서...

정말 훈훈합니다...T_T

김C야~~~

2009.12.31 21:43:00
*.140.68.37

지인에게 보증서주고 대신 ...

그때의 어려움을 기억한 지인이 이제는 행복하게 살아서 보기 좋아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noononde

2009.12.31 23:12:56
*.16.34.126

남들은 연말에 애인과 지내는데

저는 연말만큼은 가족과 지냅니다


이얼마나 훈훈합니까....





(울어주지마세요 ㅠㅠ)

미주구리

2010.01.01 00:12:57
*.199.232.19

-저는 스키장에서 절대로 고글과 반다나를 벋지 않습니다

-저는 밤에만 밖을 돌아 다닙니다.

-저는 거울을 보지 않습니다.

p.s 남을 배려할줄 알고 나을 배려할줄 아는 훈훈한 아이 입니다.

형들이보더™

2010.01.01 14:28:18
*.247.149.126

월급받아 엄마드리니 너무좋아하실때...ㅋ

Jin

2010.01.01 22:07:38
*.235.26.211

공공장소에서 자리 양보, 짐들어 드리기

sOnta

2010.01.02 10:25:02
*.212.45.22

죄송합니다..........................ㅠㅠ

건성

2010.01.02 14:14:25
*.140.178.193

보드장 갈때마다 초보를 한명씩 가르칩니다.

혼자가면 슬로프에서 교육도 안받고 이상한(?) 자세로 타고있는 분들보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옆에가서 가르쳐 줍니다.

착한거 맞죠?

_]shahaLar[_

2010.01.02 16:46:55
*.144.142.59

간지나는 갱필로 옷을입고

슬로프를 휘저으며 간지를 뽐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제 앞에서 스키어 한분이 넘어 지시더군요...

평상시 같으면은 약간 기분 상해하며... 약간의 눈으로 응수해 주었겠지만은

그분에게는 따뜻하게 스키 플레이트 까지 주어 주었씁니다

그리고 게안으세영?? 웃으며 물어 보았지요...

이유를 아세요??? 혹시 ??? 제가 친절하게 대한 이유를....
.
.
.

그분은 저의 사장님 입니다 ㅋㅋ

쿄우

2010.01.03 00:18:09
*.254.139.168

훈훈한 일이라고 하니까 좀 그렇지만

얼마전에 엄청나게 추운때에 연말이라고 술에 많이 취해서

취객분이 길에 쓰러져 계신데 날이 너무 추워서

경찰서에 모셔다 드렸습니다.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뻔 했죠.

제가 생각 해도 참 기특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클릭날다

2010.01.03 03:22:18
*.248.140.254

1.작년에 어느 보더분이 열심히 트릭연습을 하던 중에 카메라를 떨어뜨렸어요 .

그걸 제가 줏어서 열심히 그 보더분을 쫓아가 전해 드렸더니 처음엔 뭔가 하더니

고맙다고 하더군요 착한일하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2.스키어가 넘어지면서 폴대를 놓치고 한참을 미끄러졌어요.

스키어가 폴대를 가지러 올라가려면 엄청 힘들잖아요. 그걸 또 제가 위에서

줏어서 전해드렸더니 정말 고맙다고 했습니다.^^

6002

2010.01.03 11:43:58
*.175.52.241

가장 훈훈한일은 모모스포츠에서 EG2 purple 고글을 구매한후

구매후 첫보딩으로 하이원을 갔었는데

너무나도 강한바람이 불었었쬬 ㅠㅠ..하지만 멋진고글덕분에 얼굴이 춥진 않더군요.

근데........순간 먼가 고글에서 탁! 하는소리가나면서 아래쪽에 선이보이더군여..

네 그렇습니다... 강한바람에 작은 나무가지같은게 날라왓엇나보네요... 고길이 제 눈을 보호해준것이죠 ㅠ.ㅠ.......

기스가 나긴했지만.. 모모스포츠에서 구입한 고글이 없엇더라면 제얼굴 or 눈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얼마나 훈훈하고 다행입니까^^

여행의시작

2010.01.04 18:41:12
*.155.99.53

훈훈한 일이라~~

리프트 타면서 헬멧떨어진거 주워서 갔다주고

스키 폴대도 주워서 갔다주고 ;;

주로 주워서 주인 찾아준 일이 기억나네요 ~~

광땡이

2010.01.04 19:51:21
*.251.249.246

★━━━━━━━━━━━━━━━━ http://www.momosports.co.kr ━━━━━━━━━━━━━━━━★

훈훈한 일이라고 하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이겠죠~. 저는 매년 연탄은행이라는 곳에 정기적으로

기부하여 연탄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연탄봉사는 정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한장으로 방이 따뜻해

지는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의 정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알려주는 봉사이기도 하지요. 한장에

500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어려우신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의 봉사라고 생각되어서 매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연탄을 나누기 위해서는

배달 봉사가 필요한데요. 그 배달봉사는 이번 겨울에 벌써 2월까지 마감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봉사를

통해 우리 나라에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정이 남아있다는 훈훈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 참가할

때만 해도 저 혼자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기부하고 봉사에 참여해보니

모든 봉사 하시는 분들이 저와 같은 평범한 이웃분들이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을 한장한장 나르는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유치원의 꼬마 아이들도 가끔씩 봉사에 나올때 보면 참 우리나라의 정이

아직 메마르지는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저 뿐만 아니라 이 봉사를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의 작은 이야기가 모여서 큰 훈훈한 생각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모든 봉사라는게 시작은 힘들어도 시작하고

나면 그렇게 보람차는 일이 없더라구요. 특히 연탄봉사 하면서 봉사 후에 할머니가 잡아주시는 따뜻한 손길이

저를 이 봉사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네요..^^ 연말연시에 훈훈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모든 분들이 주위를 한 번 돌아보고, 여러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새해 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한 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이런 봉사 사이트를 모모스포츠에 링크를 걸어주시는 건 어떨련지?

모모스포츠에 방문 하시는 모든 분들이 천사가 될 수 있겠끔요.^^ 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이야기들을

말할 수 있는 이벤트 많이 진행하셔서 모든 분들이 리플을 보고, 많은 봉사와 선행에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세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모모스포츠도 올 한해 남은 시즌 대박나시기를 기원할꼐요.~~!!

화이팅~~!!

★━━━━━━━━━━━━━━━━ http://www.momosports.co.kr ━━━━━━━━━━━━━━━━★

필소굿

2010.01.05 00:34:12
*.250.22.13

저는 훈훈한 일 한것을 찾아보라고하면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는게 저에게 참 훈훈한 일인것 같습니다

남들을 배려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저에게 가장 중요한 저에게 가장 소중한분들을

먼저 챙기는것이 저에게 참 중요한일이거든요^^

모모스포츠분들도 옆에 있는 가까운 분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한번씩 해보는게 어떨까요??

A.T.L

2010.01.05 02:37:25
*.234.165.218

가장 훈훈한 일이라 생각하는건 제작년 자주 모이는 모임에서 봉사활동을 간것입니다.

부모님중 한분이라도 안계신 아이와 짝이 되서 하루 체육대회를 했드랬져.

생각보다 아이들이 밝더군여. 행사 전날 밤에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상처안주고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낼까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은 오히려 도움이 안되더군여 ㅋㅋ

그냥 보통 제 조카처럼 똑같이 대해줬더니 더욱 쉽게 말을 섞어 가며 좋은 시간을 보낸거 같더군여.

앞으로도 훈훈한 일은 많아져야겠어여. 남을 도와줄수 있다는것에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인듯합니다. ^^

Funky-Cats

2010.01.05 10:56:55
*.144.250.226

보드를 처음타는것처럼 보이는 친구를 중상급자 코스에서 아래코스까지 무사히 끌고 내려왔습니다.

1시간정도 걸렸는데 고맙다고 연신인사하는모습이

착한일하면 좋은거 같아요 ^^

ㄴㅐㅅㅏ랑

2010.01.05 16:39:32
*.52.176.65

낙엽 강습을 마치고 리프트 타고 올라가 한번도 자빠지지 않고 아래 까지 내려왔을때의 감동이란...

살인낙엽

2010.01.05 17:14:39
*.251.179.26

오래전 일인데 이벤트를 계기로 생각이 나네요.
후배가 여자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가기 위해 경비를 모으고자 같이 새벽 막일을 하루 나갔습니다.
둘다 힘들었지만 그 친구는 여자친구를 위해 일한다는 기쁨에 열심히 일했고,
저도 그런 후배를 보며 덩달아 힘을 내어 일했습니다.
힘겹게 일을 마치고 다른때 같으면 당연히 맥주 한 잔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그 후배는
한 푼이라도 아껴서 여자친구를 위해 써야한다며 제게 양해를 구했고, 저는 흔쾌히 이해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마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땀을 닦으며 그 후배는 돌아섰고 저는 차마 그대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얼마 안되는 보수였지만 나름대로 고생해서 얻은 댓가를 후배에게 주었고 처음에는 받지 않던 후배도
이윽고 제 마음을 이해해서 고맙게 제 마음을 받았던 훈훈했던 기억이 나네요.

ps. 참고로 나중에 꼭 은혜를 갚겠다던 그 후배는 최근에 연락이 끊긴지 오래되었고,
제주도를 같이 다녀왔던 그 여친과도 얼마 안되어 헤어졌습니다. --;

깜깜앤

2010.01.06 19:37:37
*.172.13.150

흠,,훈훈한 감동까지는 아니고 가장 훈훈한 일이라면,,,,
매해 겨울이 되면 처음 보는 구세군 냄비와 사랑의 열매에 큰돈은 아니지만 각각 5천원~1만원정도 기부하는게
그래도 제일 훈훈한 일인거 같아요 ;; 벌써 한 10년이 넘었네요 ㅎ
친구랑 같이가다 그렇게 기부하면 그놈들도 같이 하게 되네요 ㅎㅎ

crazy 하수구

2010.01.07 11:00:40
*.185.189.131

6년째 회사에 내는 기부금과 조금있으면 100회가 되는 헌혈...

위의 분들꺼 읽어보니까 저는 뭐...ㅡ,.ㅡ

★리바운딩★

2010.01.07 12:08:23
*.74.87.253

----------------★"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기는 목적을 위해 자신을 불태우는 것, 이것이 진정한 삶의 기쁨이다.★-------------

저는 현직 디자인일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돌돌이라고 합니다. 대학교때부터 운영해온 네이버 블로그 돌돌디자인 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시간이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애착과 열정 그리고 운명으로 생각한 삶이고 지금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2년전이었을까요? 어느 한 회원분이 저의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찾아 주시고 계셨습니다. 글의 성향으로 보아 나이가 있으신 남자분으로 생각이 되었고 매너와 교양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한점을 방명록에 남기시며 저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어느날 그분께서 글을 남기셨는데 글의 내용즉슨...

자신의 꿈은 저와 같이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하셨고 지금의 무의미한 자신의 직업에 심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곤 다음달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하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에게 물어보셨습니다.

학교는 어디나와야하나요? 4년제를 나와야하나요? 제 나이가 43세인데 아직 늦지 않은건가요?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책방에서 디자인책자들을 보며... 혼자서 스케치도 해보고... 안되지만 드로잉도 해보고 여러가지 생각도 해보고 전시회도 다녀보고 사진도 많이 찍는다고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분의 간절함이 글속에서 베어나왔습니다.... 저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방명록에 한마디 글과 제 전화번호를 적어놓았습니다....


" 님은 이미 디자이너 입니다. "


글을 올리자 마자 그분에게 바로 전화가 왔고... 무슨 이야기 인지 잘 모르겠다며... 흥분하는 목소리로 저에게 물었습니다.

말그대로 당신으 디자이너 입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디자인은 누군가 시켜서 또는 누군가가 강요해서 되는 것이 절대아니고

감각이 있어서 또는 능력서 있어서 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정말 하고자 하는 마음고 열망 그리고 실천이 있어야지만

진정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학교에서도 디자인을 가려켜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모두 자신이 개척하고 찾아가는 움직이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당신은 그러한 액션과 행동 그리고 생각 마음가짐을 가지셨기때문에

디자이너라는 이야기를 해드린 것입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일을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일에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즐기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그런사람들에 비한다면 당신은 훌륭한 새내기 디자이너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손을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노환이 되었을때도.. 디자인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당신은 세상을 떠나서도 사람들은
한사람의 디자이너로 기억될 것입니다.

인생에 젊음과 시간 은 무의미합니다. 중요한것은 : "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기는 목적을 위해 자신을 불태우는 것, 이것이 진정한 삶의 기쁨이다." 라는 진리를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 그분은 한동안 연락이 없으시다가. 어느순간 편지 한통이 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미국주소가 적혀있었고...
센프란시스코에 디자인스쿨에 입학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글에는 그분의 나이와 상관없이 흥분과 즐거움으로 가득했고... 마지막에 저에게 소중한 한마디를 적어주셨습니다.

" 인생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만 저에게 있어 당신은 세상을 떠나서도 잊지 못할 좋은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편지를 다 읽고 나서 저는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 '참' 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사람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2010년 모모 스포츠의 훈훈한 이벤트를 보며.. 잠깐이나마 옛 생각에 접어듭니다.

디자인 뿐만아닌.. 세상을 사는데 자신이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에 인생을 바치는 것.. 참으로 사람다운

삶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ㅡ^ [돌돌디자인] target=_blank>http://blog.naver.com/doldoly200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ㅡ^ 모모 ★

바기바쿤

2010.01.07 22:26:02
*.50.69.57

보드타기 싫어하는 여친 보드복 사줘서 꽃보더 만들고 실력이 향상되는 나의 그녀를 볼때 ㅋㅋ

▩자폐소년

2010.01.08 15:20:20
*.150.253.190

사무실에 개인용 소형 온풍기 사서 틀어놨더니

아주 훈훈한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더군요.. 추울때는 극대화된답니다;;

'ㅅ'

캡틴L스페로우

2010.01.09 14:51:00
*.150.44.38

훈훈한 일이 있었지요!!

다름이 아닌 그것은 양지스키장에서 바로 지갑을 주워서 찾아줬다는 그일!!

슬로프를 하염없이 내려 오던 저는 하얀 설원위에 까만물체가 있다는걸 감지하고 바로

정지후 보니 지갑이 있는것이었습니다.

그 지갑을 보니 디자인이 가족단위로오신 나이 좀 많으신 아저씨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지갑이 굉장히 두둑했었는데 열어보면 바로 딴마음 생길것 같아서

열어보지도 않고 바로 리프트 아르바이트생한테 맡기고 왔습니다~

뭐 아르바이트생이 꿀꺽 하지는 않았겠죠? 일단 그날 좋은일 해서 정말 마음이 뿌듯했었습니다^^

이기자최조교★

2010.01.10 23:29:05
*.171.191.179

길 모르는 아주머니 가시는 길까지 따라가서 안내해드린 것

달빛

2010.01.10 23:54:29
*.18.168.92

4일날 눈 엄청 왔을때 집 앞에 눈을 제가 ㄷ ㅏㅇ ㅏㅇ ㅏㅇ ㅏㅇ ㅏ 치웠습니다~!!

혼자 치웠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 치웠습니다~!!!아~!!훈훈해~

닉스뉨

2010.01.11 17:12:02
*.179.140.250

.




못생긴데다 애인까지 있는 꽃보더를 하루종일 강습했음.





.

늑대

2010.01.11 18:04:31
*.96.12.130

부모님께 첫용돈 드렸을때.. ^- ^ a;;

번창하세여.ㅎ

멋남봉

2010.01.11 20:53:39
*.63.226.178

외국인이 외국말로 물어봤을때
어떻게 어떻게 해서 설명했을때 ㅋㅋㅋ

한국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나도 뿌듯해집니다!!!

형그리불러

2010.01.17 08:38:27
*.171.158.11

얼마전 첫 월급타서 아버지, 어머니께 빨간 내복과 따뜻한 양말은 선물해드렸습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기뻐하실 줄은...저까지 울컥 하더군요

그동안 취직준비한다고 저나 부모님이나 너무 힘들었었나봐요...

앞으론 효도할게요 ~!!

오마따샤

2010.01.19 08:39:53
*.134.52.70

지금까지 는 아니고 지난주에 콘도 예약해놓고 일때문에 못가는 일생겼는데

헝글에서 필요하시는 분께 전화드려서

제가 취소 하고 바로 그분이 예약할수 있게 해드렸던게 생각나요 ㅋ

롬 포스터

2010.01.20 10:51:20
*.78.28.43

아이티 지진 피해 후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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