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라기 보단 얼마전 보딩 끝나고 화장실 급해서 잠깐 화장실 입구 벽쪽에 장비가방이랑 드래곤 고글 놓고 30초 동안 볼일 보고 왔는데..고글이 사라졌더라구요..보드는 가져가지 않은 양심있는 분이라 고마워 해야하는건지...참...무서운 세상입니다.무주로 보딩가시는 나홀로 보딩족 분들 항상 조심하시길...저에 이 우울한 기분을...대박 당첨으로....투마셀 홧팅....^^
기억에 남는일은 내가 표를 살려고 줄을 서고 있었는데
어떤분이 갑자기 와서 표가 하나 남아서 그런데 싸게 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에 파실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만원에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그냘 운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그 비싼 주간권을 만원에 주시다니 돈이 많은분 같더군요
아무튼 그날 진짜 재미있게 탔네요 그리고 진짜 운이 또 좋은건
그냘 스키장에서 화장품 회사에서 나와서 이벤트를 하는데
무심코 나갔는데 제가 거기서 1등을 했네요 난생처음 이벤트에서
1등도 하고 참 운좋은 날이었습니다
그날만 생각하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네요ㅎㅎㅎ
그리고 내년에는 그라운드에서나 키커에서 360도 돌리고
싶네요 열심히 노력해야죠 ^^
이번 시즌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여자친구와 용평리조트가서 생긴일입니다.
지인의 관계로 용평콘도에 3박4일을 무료숙박하게되었습니다.
기쁜마음에 여자친구의 차(아반테)로 빗발치는 눈을 헤치며 3시간30분만에 용평에 도착했습니다.
차문을 닫고 콘도에 짐을 푸르로 옷만있고 나가는데 차키가 없어진것입니다.
미안해하는 여친을 두고 화도 낼수없었습니다... 스키보험든것있어서 차키분실도 보상가능하냐고
보험회사에 밤12시에 전화걸어봤는데... 보험안된다네요..
그래서 현대해상 차보험 회사로 걸었더니 횡계에서 차량이 출발해서 차문을 열어준다네요..
그때까지 우리는 열쇠가 차안에 있는줄 알았습니다.. 아 참고로 차문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잠깁니다;;;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차량이 도착해서 20분정도 차문을 왠 철사같은것으로 땡겨서 열었는데
왠걸... 키가 없었습니다;;;;
키를 깍으려해쓰나 신차라 컴퓨터가 인식을 못해서 만드나마나래요.. 어찌합니까...
여친이 카센터하시는삼촌께 전화를 걸었는데 핸들밑에 보조키를 넣어놨으니 드라이버로 열어서
임시로 쓰라네요.. 참.. 얼마나 천만다행인지...
용평콘도 아시는분은 아시곘지만.... 바람부는 날에는 문소리에 덜컹덜컹 소리도 나도
그날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여친은 방에서 환풍기 귀신이 가져간것 같다고 난리고
그때부터 이상한 방을 잡았다고 저를 닥달했습니다;;;
어쨌든... 3박4일간 보딩은 열심히하고 서울에 도착했는데...
오늘 용평에서 전화가 왔네요.. 비가와서 눈이 녹아 길가던 행인이 열쇠를 주우셨다고
착불택배로 보내준다고 하네요~~~ 여친이 기분 좋아서 날뛰더랍니다...
새 열쇠 만드려면 돈도들고 차도 당분간 몬쓰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조...
아~~~ 어느분이신진 모르겠지만 열쇠 돌려주신분 복받을거에요~~~
아....
이번 용평원정에서 깨달은것은.... 여친을 절대로 스키장에 데리고 가지 않을것이라는것입니다.
커플분들 참고하세요;; 괜히 싸우고 원하는 만큼 타지도 못하고 정말 짜증납니다 ㅜㅜ
우~~와 또 리풀 이벤트라..
전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도 다시 도전합니다
지난번 고글을 사러 갔지요 싼 가격에 만족하고 확인하면서
3~4번계속 교체를 했지여
직원분은 웃으면서 천천히 보라구 하시더구여
감사하구여 ㅋㅋㅋ
아 고글 사서 잘쓰고 있습니다
담에도 또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나더군여
하는 만큼 복이 본다고 합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사업번창하시고
고글하나 더 생기면 좋지여 ㅋㅋㅋㅋㅋ
ㅠㅠ 시즌지작하자마자 슬로프도 1/3 밖에 안열었을때
기쁜마은에 강촌스키장을갔죠...
라이딩으로 두차례정도 내려오면서 몸을 살짝 풀어주고..
3번째 내려오면서 작년시즌때 연습하던 널리180을 한번 뛰어주는찰라~~~~~~
ㅠㅠ역엣지가 걸리는 거에요...당황한 나머지 왼팔로 땅을 짚었는데...그만.....ㅠㅠ
부러지진 않았지만 관절이 크게다쳐..2월중순때 까지 보드를 못탔어요...ㅠㅠ
그리고 이제서야 가려고 했는데...이게웬일입니까?.....
폐장 분위기......ㅠㅠ
올시즌 도둑 맞았어요....ㅠㅠ
올해 첫시즌 이었습니다. '아 벌써 다 지나가 버리는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주르르T.T
투마이셀프에서 저의 첫 고글을 장만했는데 너무 좋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구 케이스도 좋구
매일 사이트 들어가서 구경하고 다닌답니다. ㅋㅋ 다음 시즌에도 멋진 고글 또 사려구여~~
항상 좋은 제품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