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일이라 하면 엄청 많지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일이라 하면
가장 최근일이라 말씀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저번주 옛 직장동료들을 뵈러 무주에 까지 원정을
갔습니다. 기름값 , 톨비, 리프트권..족히 30만원도 넘게
써버렸네요 -_-;; 가뜩이나 이 어려운 시기에..요즘 정말
헝그리보더란 이름처럼 정말 가난한 보더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저 혼자만이라면 그정도는 안들었겠지만.. 딸린 제 여자친구것 까지
다 해결해야 했으니^^ 많이 들었죠.. 일단 스토리는 여기까지고
멋지게 그라운드 트릭을 구사하며 내려왔는데 화장실 다녀오겠다던
여자친구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었더군요..
왜 그러냐 물었더니.. 화장실에 잠시 올려놓은 장갑 (시가 13만원짜리 -_-;;)
을 누가 훔쳐갔다고 엄청 울더군요.. 하긴 제가 무리를 해서 사준 장갑인데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겠지요.. 저도 속은 상했지만 달래주고 끝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저도 무주에서 장갑을 도난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테이블에 올려놓고 등돌렸을 뿐인데 그새 훔쳐 가시더군요..
도난 당한것도 커플인가 봅니다^^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야지요.
그런데 특정 지역 스키장을 비난한건 아니지만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은근히 꾼? 들이 많더군요. 조금은 씁슬하지만^^ 그래도 저나 여자친구
안다친걸로 원정을 잘 다녀온것만으로도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일이 무엇이더냐 물어보는 터에 그냥 주절이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세일 마무리 잘하시구요~ 이번 시즌도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오후 되십시오~
주말과 휴일에 보드장 갔다왔더니 무지 피곤하군요..
3일남았네요 이벤트..저번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취지는 좋았으나. 방식에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저위 도배하는 사람들이란...ㅡ.ㅡ...
한 세분 정도가 번갈아가면서 도배를... 보기 좋지 않군요..쩝..
저도 리플이벤트 기다리고 고대하는 헝글중에 한명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뭐니뭐니해도 생애 첫 보딩이지요~~~^^
나이 서른에 첨으로 접한 보드... 첨엔 멋도 모르고 수없이 넘어지면서 턴의 진리(?)를 익히고.
턴을 하나씩 터득함에 따르는 희열은 다들 경험해 보셨을 줄로 압니다.
저는 보딩을 사랑합니다~ 다들 안전보딩요~~
이제 토요일밤이네요..
토요일은 밤이 좋아.. 라는 노래 한소절 생각나는데.. 전 딱히 좋은지 모르겠네요...
다들 즐거운 토요일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