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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휴가기간중 실사용시간 단 2일의 앤썸의 단차 현상 촬영입니다.
제가 2일이 아니라 정말 풀로 4박5일을 저 혼자 타고 왔다면 더 심해졌을 겁니다.
실물을 보여달라는 분들고 계시기에, 사진으로 잘 안나와서 이런 방법으로 보여드립니다.
처음엔 단차현상이 없는 부분, 2번째는 단차현상이 있는 부분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8970610&rtes=y
저도 작년에 버즈런 보드타면서 똑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좌우바인딩 자리 토/힐부분이 모두 저랬습니다.
참 운좋게도 당시에 일본의 요넥스데몬문이 같이 있어서 보여드렸더니, 일본이었다면 100% 교환에 해당하는 사항이라더군요.
버즈런 사무실가서 보여주고 새제품으로 교환받았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1. 기본적인 설계(각 재료의 두께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 - 같은 현상이 같은 모델라인에 다수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2. 우연히 해당보드만 생산과정에서 오류 발생 - 같은 모델 혹은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졌어도 똑같은 경우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기가 어렵겠죠.
제 생각엔 대부분의 경우 2번에 해당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롬의 경우 대형팩토리에서 생산하므로 생산공정관리가 잘되는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롬 수입사가 장비사용기에 워런티 거부를 이렇게 적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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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제기하신 앤썸의 베이스는 육안상으로는 구별이 불가능 정도의 마모였으며, 주행으로 인해서 미세한 단차가 발생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라이딩시 베이스 소재의 종류에 따라 마모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이며 미국 롬 스노보드 본사의 워런티 규정과 (주)로베리 본사의 워런티 규정을 검토한 결과 워런티는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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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수입사 (주)로베리는 워런티 해줄 생각이 없는겁니다. 아니 이게 앤썸 전체로 확대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을수도 있죠.
제가 보기엔 앤썸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기간이 얼마 되지 않는 분들은 수입사에 내용증명부터 빨리 보내세요. 구입후 한달이내에 교환 및 환불 요구를 할수 있고, 넘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내용증명을 보내면 날짜가 픽스되거든요. 우체국에서 2800원정도에 접수받습니다. 같은 양식 3장 써서 한장은 우체국 보관, 한장은 자신이, 한장은 수입사에 보내는 겁니다.
/ (주) 로베리 보고 있나?
정당한 워런티 요구를 거부하면 어떻게 확대 되는지 체험해 보기 바란다.
동일 모델(11/12 롬 엔섬 155)사용중입니다.
출고상태로 주말에만 6번정도 4~5시간 라이딩만 했습니다. 리조트 캐비넷에만 보관했고,
왁싱은 한 번도 안했습니다;;;
설질은 습설인 경우도 있었고, 설탕가루도 있었고, 감자밭 지나다니기도 했고, 상태 좋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품사용기 쪽에 올라온 글을 읽고 놀라서 오늘 확인해 보았습니다.
손톱으로 살살 긁어가며 뭔가 미세하게라도 걸리는 느낌이 있는지 여러 부분 확인 했으나,
제 경우는 Callsign님과 같은 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아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공감하며, 2일만에 단차가 발생했고,
혹시 처음에 구매하셨을 때 단차 확인을 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처음부터 단차가 있었던... 달리말해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제품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첨단 IT 제품도, 자동차도 제조상 결함이 분명히 발생하고,
검수 과정을 어쩌다가 통과하면 소비자에게 인도되지요...
보드도 여러 레이어의 소재를 프레스 압착통해 제조하다 보니 여러 소재 중 하나만 문제가 있어도
출고전 최종 검수 때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국제 운송 도중에 온도차(?) 등의 요인으로 변형이 올 수 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제품 Quality는 상식선에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이고,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는 고객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브랜드이지요~
수입원 측과 원만한 해결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금 문제가 있어보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