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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번째 영상 이네요~
저번올린거에 덧글달아주신거 보고
간지되고파님의 가르침 받고 연습해봤습니다.
조언부탁해요
무게중심이 너무 높아요(데크랑 멀다는 말). 무릎을 구부리는 다운을 더 주셔야 합니다. 엣지각을 높이기 위해서 다리를 의식적으로 펴시고 있다면 상체라도 숙이셔서 무게중심을 데크와 더 가깝게 가지고 가셔야 할꺼에요. 물론 구력이 있으신 분들은 더 높은 자세에서도 무게중심 잘 유지하시면서 타시겠지만... 너무 큰 자전거를 타고 있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서 무릎 다운을 또 지나치게 과도하게 주면, 특히 힐턴시에, 엣지가 잘 안박히는(데크가 밀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다운량을 조절하시거나 골반을 더 틀어주셔서 프레스를 조절하셔야 되요. 근데 이게 말로만 쉽지...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 하시는 카빙턴의 총체적인 문제는 턴을 인클리네이션(몸을 기울여서 엣지각을 세우는 것)
위주로만 엣지각을 만들고 계십니다.
이렇게 인클리네이션만으로 엣지각을 주게 되면
첫째, 엣지에 강한 프레스를 주기 힘들고
둘째, 몸을 너무 기울이다 보니 몸의 중심이 데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힐턴시 중심이 데크에서 벗어나 자꾸 넘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무슨 문제냐면 "나는 엣지각을 많이 주고 있다"라고 착각하게 만든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슬롶에 몸이 가까워지니 착각하는거죠 엣지각을 많이 만들고 있다라고요
우선 앵귤레이션(무릎을 이용한 엣지각 세우기)를 연습하시길 바라며
힐턴시에는 일본 라이딩의 힐턴 자세를 추천드립니다.
고관절(골반)을 이용한 힐턴 자세
힐턴시 상체를 고관절 기준으로 앞으로 굽혀주고 무릎을 적당히 구부려서
몸의 중심이 데크의 범위 안에 들어오는 자세요
글로 적기엔 너무 어려운 부분이라 동영상자료실에 일본라이딩 자료가 많이 있으니 그들의
힐턴 자세를 보시고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힐턴은 마이 어렵죠~~저도 아직 힐턴에서 자주 터지곤 합니다.
엣지가 터지는 이유는 제경험상으로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속도!! 속도와 기울기 벨런스가 안맞을때,
둘째는 프레스!! 프레스를 제대로 주지 않아 유효엣지가 100% 설면에 닪지 않을 경우
셋째는 장비!! 엣지의 날이 무뎌져 있을때입니다.
보더의 기술적인 문제
일단 엣지 체인지때 리바운딩 후 힐턴에 진입 하는 순간!! 프레스를 주는 순서를 달리 해보세요.
턴 진입 순간 0.1초 내지는 그 이하의 짧은 순간 무게 중심을 앞발과 뒷발 10을 기준으로 앞발 1: 뒷발 9
프레스를 가운데 한번에 줘서 보드를 휘는게 아니라 뒤발부터 지긋이 누르면서 최종적으로 활처럼 휘도록
프레스를 가하는 겁니다. 그렇게 진입해서 제코스로 접어들면 5:5 내지 4:6 정도의 벨런스를 유지 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이 불과 0.3초? 이내에 이루어지므로 후경 걱정은 접어 두시고~~
물론 속도와 프레스 기울기 모두 일정하게 유지를 해야겠죠. 간단한 팁인데 글로 하려니 무쟈게 길어지네요^^
장비의 문제
알파인이나 스키어들을 보면 특히 프로 선수들 기울기가 장난 아니죠. 어떻게 저 속도에서 저 기울기에 엣지가
안터질까? 이런 고민 다들 해보셨죠? ㅋㅋ심지어 스피드 스키 또는 알파인은 슬롭에 물을 뿌려 얼으판을 만듭니다.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 슬롭 컨디션을 아예 아이스반으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서론이 길다 ㅋ
일단 엣지 튜닝을 안하셨다면 님의 장비에 엣지각은 90도입니다.
일반 알파인 유저들은 기본적으로 88도정도의 엣지각을 줍니다. 사이드각이죠
베이스 각도는 크게 중요치 않구요.
위에 말씀드린데로 프로 선수들은 87도, 86도의 엣지각을 줍니다. 칼날이죠^^
이게 아이스반에서도 엣지가 밀리지 않는 비빌입니다. 비밀이랄 것도 없지만 ㅋ
쇼트트렉 할때 거의 옆으로 눕죠 그래도 날이 안밀리고 박히는 원리와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사이드엣지 87도 베이스엣지 0.5도 해서 최종 사이드각 87.5도를 고수 하고 있습니다.
각이 작아질 수록 엣지가 설면에 잘박히겠죠? 대신 단점은 날이 빨리 무뎌집니다.
하지만 턴에서 안정적인 그립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장비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구요. 둘째는 자기 실력에 맞는 보드의 길이와 탄성(하드한 정도)을 갖춰야 합니다.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고 라이딩용이라고 무조건 하드할 수록 좋은게 아닙니다. 실력이 장비를 따라주지 못하면
무용지물이죠. 일단 카빙이 주라면 좀 긴 보드를 사용하세요. 프레스줄때 길면 잘 휘겠죠? 그렇다고 짧고 소프트한
데크를 사용하진 말구요^^ 라이딩은 좀 길게 타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178센치에 72키로 신체스팩에 데크는 161입니다.
두번째영상이 첫번째영상보다 다운을 더 주신다 생각했는데... 저랑같은 벽에...
힐턴에서 자꾸 무너지시네요.............
저도 좀더 다운준다고생각하면서 힐턴하면 턴의 끝에서 꼭 무너지네요...
뭐가 문제인지 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
혹...... 어깨가 너무 돌아가는게 문제일까요?????????????????????
이분도 두번째 영상과 첫번째영상에서 차이점이 진행어깨가 힐턴시 진행방향으로 더 돌아가는거 같아 보이는데...............
어깨를 고정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