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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추울 때 라이딩하는 걸 너무 싫어하는 지라...
일요일 강릉 다녀왔습니다.
강릉까지 라이딩하고, 강릉에 도착해서 밥먹고 고속버스 타고 동서울로 복귀.
가는 중간에 몇가지 일들이 발생해서 도착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늦어져서 해가 진 상태에서 대관령을 올라갔었습니다.
올라가는 건 어찌 어찌 올라갔는데...
10km가 넘는 대관령 그 꼬불꼬불한 내리막길을 깜깜한 상태로 내려오는데 무서워서 심장이 오그라드는 줄...ㅜㅜ
게다가 어찌나 춥던지...워머에 방풍자켓까지 입었는데도 온몸이 덜덜덜... 이가 딱딱딱 거릴 정도로 춥더라구요.....
아무리 구도로지만 가로등이라도 좀 켜놓던가 하지,
양떼목장 구경가는 차들도 많던데...그 긴 내리막에 가로등 하나 안켜놓는다는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