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바인딩 박살난걸로 정초 액땜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더한꼴을 당해버렸네요..
어제 새벽에 퍽치기..라고 해야 되나.. 강도..라고 해야되나.. 그런걸 당했네요..
너무 늦은시간까지 돌아다닌 내 잘못이려니 생각하려고 하는데
어두운 골목도 아니고 큰길가에서 이런일을 당하니 참.. 어이가 없네요
가방을 통째로 뺏겨버려서 가방안에 있던 지갑에 신분증 신용카드 각종 멤버쉽 카드 등등..
현금 상품권 반지 전자담배 기타등등
하필 어제 친구에게 빌려줬었던 모바일 포토프린터도 돌려받아 가방에 들어있었고..
어제 경찰서가서 분실물 신고하는데 대충 금액으로 계산해보니 백만원가까이 되겠더군요 ㅠ
cctv도 없는 자리였고.. 좀 취해있기도 했고 너무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인상착의 조차도 모르는 상태..
경찰서에서는 폭행으로 신고를 해도 되긴 하는데.. 인상착의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고 해봤자
어떻게 해결해 줄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그러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괜히 잡지도 못하는거 신고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조서쓰고 어쩌고 그러는게 귀찮을 것 같아서
일단 분실물 신고 접수만 했네요..
어젠 크게 다친데없이 괜찮은줄 알았는데 하루 자고 났더니 온몸이 막 쑤시는군요..
진짜 무식한놈들한테 걸려서 뒷통수에 벽돌 날아오지 않은게 다행이다..
라고 위안을 삼고 있네요
회원님들도 혼자서 늦은시간에 다니지 말고 항상 조심하세요..ㅠ
헉...그런일이 ㄷㄷㄷ ㅠㅠ
일단 병원도 가시고 경찰에도 신고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