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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산 새오 달리다가 hypo님 만나서 같이 타던 중 여차저차하여 얘기가 나와서 동영상을 찍어드린다 하였습니다.
핸드폰 받구 반딩 장착, 만반의 준비를 끝나구 살살살 따라갔습죠
오늘은 앵글에 잘 잡히고 한번도 포커스 아웃 안되길래 '아~ 오늘 감이 좋네' 하면서
눈밭에 누워계신 인간 지뢰밭들 사이사이로 턴하면서 화면에 집중하던 중!
모글 못보구 토턴 진입하는 순간 부웅~ 어라?
어깨 랜딩하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보드 타다 어깨 다치신 숱한 분들의 경험담을 참고삼아 일어나자 마자 왼팔을 들어봤는데.. 들리긴 들리더라구요; 아 다행이다 T^T
맆트 타면서 동영상 확인하니 hypo님 잘 나오다가 갑자기 화면이 하늘을 비추며 난리나다가 시커매짐.. 제가 찍었지만 소장하고 싶더군요;
핸드폰이 튼튼하구 눈에 떨어져서 그런지 다행히 고장은 없어보이는데 혹시 문제 생기면 연락 주세요 ㅠㅠ A/S 해드릴께여 ㅠㅠ
결론은... 동영상 촬영도 중급 이상의 실력자들이 해야겠다능 ㅠㅠ
오늘 즐거웠어요 ^^ // 몸 조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