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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도 보드를 제대로 못타서 굴러서 내려오는 40대 아재입니다.
홋카이도 원정관련 글을 몇번 올린적이 있었는데
쪽지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마냥 좋은글만 있었던것은 아니고요
'시국'관련 민감한 사항을 논파하시면서 불편한 기색을 보여주는분들도 많았습니다.
사람마다 민감한 사항이 다른것이니 불편하게 만든부분 사과하고
존중하는 의미로 관련글을 다 지웠는데요
어떻게 알고 계셨는지 아직도 알음알음 원정에 관해 어드바이스를 요청하시는분들이
간간히 계십니다.
딱히 일본원정을 장려하는글은 아닙니다.
다만, 경험삼아 가보시려는분들이 헤메다 시간과 돈을 무의미하게 쓰고 오는걸 지양하는데
조금이마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며
주관적인 의견이 다분히 들어가있기 때문에 본인의 편협한 부분이 있을수 있으므로
일단 필터링 먼저 장착하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업무관련으로 10년 넘게 홋카이도를 다녀와서 그쪽은 잘 알지만
혼슈는 전혀 모릅니다. 묘코나 앗피 물어보는 분들도 계셨는데
홋카이도가 아니면 아무것도 몰라요
들어가기에 앞서, 이글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정가는걸 추구하며 작성하였습니다.
합리적이라는 글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카무이쪽, 후라노쪽, 토마무쪽은 제외하였습니다.
앞의 두곳은 이동시간이 무의미하고 마지막쪽은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난 시간 많고 돈도 많아' 하시는분들은 그냥 토마무쪽 패키지 이용하시면
원샷으로 교통,숙박,보딩,식사가 해결가능하니 괜히 머리아프게 이것저것 계산하실필요가 없습니다.
글은, '어디스키장'같은 포인트가 아니라 섹션으로 나누어서 지역통합적으로 분류해서 쓰겠습니다.
단순히 '니세코 좋아요' 해봤자 가는 방법도 다양하고 즐기는법도 다양하니 지역적으로 분류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입니다.
총 4편으로 작성예정이며
굿찬, 삿포로, 루스츠, 유바리정도로 예상됩니다.
가이드 아닙니다. 참고용 어드바이스 입니다.
-----굿 찬-----
1. 설명
그 유명한 니세코가 있는 지역입니다. 물론 홋카이도 설질은 어느지역이나 비슷하기에
굳이 니세코가 아니더라도 타 지역에 좋은 스키장이 많습니다만
니세코는 니세코만의 뭔가가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거룩한무덤성당에 가는것처럼.....
유대교인이 통곡의 벽에 가는것처럼.....
이슬람인이 메카에 가는것처럼.....
니세코는 스노우보더에게 있어서 '낫띵 에브리띵'입니다.' 알파이자 오메가죠
원정다닌다 싶으면 한번정도는 가봐야 합니다.
오프피스테에 들어가서 무릎까지 잠긴 눈속에 들어가 보딩을 하다보면
눈위가 아니라 구름속에 들어가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다만, 피크시즌에 가면 눈보라때문에 리프트운행이 중지되는 경우가 왕왕있는데
그럴때는 하루종일 기다려도 운행이 안되는경우가 많으니 속편히 포기하고 주변관광 하세요
굿찬 시내관광도 좋지만 추천은 안누푸리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는 밀크공방입니다.
홋카이도 유제품은 진짜 끝내줘서 밀크공방에서 아무거나 하나 들구 먹어도 신세계입니다.
차 있으면 조금더 내려가서 다테시나 도야호도 추천합니다. 특히 겨울 도야호가 좋습니다.
그리고 나는 눈보라건 뭐건 무슨일이 있어도 보드를 타야겠다 싶으시면 아래쪽에 있는 루스츠 가세요
니세코는 폭설이라 운행 안해도 루스츠는 날이 좋아서 운행하는경우 많습니다.
차 있으면 굿찬에서 운전해서 40분, 굿찬역에서 버스타면 1시간 걸립니다. 기차는 없습니다.
2. 보딩
히라후에서 보면 산하나가 통째로 슬로프라 엄청 커보이는데 사실 스키장 4개가 붙어있습니다.
안누푸리,빌리지,히라후,하나조노로 각각의 스키장1개가 하이원보다 크죠 이 4개를 묶어서 '유나이티드'라고 합니다.
구석에 모이와라고 작은거 하나 있는데 유나이티드 타기도 바쁜데 굳이....
리프트권은 스키장 개별로 끊을수 있고 4개통합권으로 끊을수도 있는데 보통
첫날은 히라후 하나 타보고 둘째날부터 통합권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스키장 하나하나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솔직히 아침부터 날잡고 타도 2개 스키장 겨우 탈정도에요
개별권이 보통 7000~8000엔 정도 하고 통합권이 10000엔인데 통합권은 날을 늘리면 저렴해집니다.
가끔 처음가는 한국인들이 '난 4일 있을거니까 저렴하게 통합 4일권 사야지'하는걸 보는데
1월~2월초는 날씨가 아주 변화무쌍해서 리프트 운행안하는 날이 있으므로 괜히 돈날리기 싫으면
그냥 날씨보고 그날 그날 리프트권 사는게 좋습니다. 날씨 안좋다고 환불 안해줘요
각 스키장 이동방법은 베이스센터에서 무료 순환셔틀을 이용하거나
안누푸리 정상에서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4곳 전부 곤돌라에서 내려서
작은 리프트 타고 한번더 올라가야 걸어서 이동할수 있습니다.
곤돌라에서 내리고 바로 옆 스키장으로 가려고 하면 패트롤이 막습니다.
정상부분 제외하고 보딩하면서 각 스키장으로 이동은 절대금지입니다.
니세코 웰컴센터와 버스하차지가 히라후에 있어서 보통은 히라후에서 많이 시작하시는데
같은 이유로 니세코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지역이므로 적당히 맛만 보고 다른곳 가는걸 추천합니다.
안누푸리는 곡선코스가 많고 빌리지는 직선코스가 많아서 전향은 빌리지, 덕은 안누푸리 가시는데
구석의 하나조노가 의외로 꿀잼입니다. 시설을 최근에 개수해서 히팅 리프트도 되어 있고
꽤 긴 직선에 다른 3곳의 스키장이 오프피스테에 대해 빡빡한 조항을 내미는것에 반해
하나조노는 오프피스테에 그리 타이트하게 관리 하지 않아서
많은 보더와 스키어들이 리프트에서 내리자 마자 오프피스테로 들어갑니다.
반대로 말하면 슬로프 자체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오후 3시 넘을때까지 정설피클이 살아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해머데크 들구 전향각 타러 갈거야' 하면 하나조노에서 하루종일 혼자서 피클썰면서 탈수 있습니다.
근데 보면 해머데크 들구 있는사람은 죄다 한국인 이더군요
3. 교통
보더의 예루살렘 답게 전용 직행버스가 존재합니다.
'홋카이도 리조트 라이너'라고 치토세공항에서 히라후그랜드 센터까지 갑니다. 가격은 4500엔으로
기차타고 가는것과 별 차이가 없어서 많은 분들이 애용합니다.
보통 치토세공항에서 여행기분 내면서 밥한끼 먹고 대부분 이걸 타십니다.
기차로도 갈수 있습니다. 4000엔이고 꽤 로망이라 저는 이걸 선호하는데 히라후까지 안가고
굿찬역에서 내리는거라 이동이 좀 복잡하지만 경치 구경하기도 좋고 버스랑 시간차이도 별로 없습니다.
환승을 무조건 1회 해야하고 삿포로에서 하거나 오타루에서 하는데 첨 가시는거면 오타루 환승이 더 쉽습니다.
타는법은 국내선까지 걸어가셔서 지하로 내려가시면 바로 표끊는곳 나오고 한글로 할수 있습니다.
JR쾌속에어포트로 타셔야 합니다. 잘못타면 주구장창 정차하는 완행기차 탈수가 있습니다.
기차로 가신다면 숙소가 굿찬이라면 굿찬역 숙소가 니세코라면 히라후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니세코간다고 니세코역에서 내리시면 오도가도 못합니다. 니세코역에는 진짜 암것도 없어요
렌트카로 가신다면 톨비를 내시더라도 반드시 도마코마이와 다테를 경유하는 유료도로로 가는걸 추천합니다.
네비찍어서 최단거리 찾으면 미나미치토세를 경유해서 시코쓰호를 가로질러 가는 길을 가르쳐 주는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피크시즌 홋카이도는 폭설로 길 막히는게 수시로 발생합니다.
유료도로나 시가지는 인프라가 바로바로 출동해서 최대한 빨리 해결해주는데 반해
시골길은 인프라 도착시간이 늦어서 자칫 폭설에 같혀 화이트아웃속에서 한참을 고통받을수 있습니다.
경험담이니 이부분은 잘 들어주시기를...
렌트는 보통 자란넷으로 이용하는게 가장 저렴합니만 로컬위주의 사이트이기에
대부분의 업체가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에 집중되어 있고 같은 이유로 내국인 only만 받는 업체도 있어서
꼼꼼하게 봐야 합니다. 영어도 잘 못하는 업체가 많아서 일본어 약간 할줄 알아야 편합니다.
(참고로 ots렌트카와 니코니코렌트카에는 한국어가능자가 계셨는데 ots분은 퇴사하셨고 니코니코분은 아직 계십니다.)
안그래도 저렴한데 지역감사제같은 이벤트도 자주해서 쿠폰도 왕창 뿌립니다.
자란넷은 쿠폰없이 깡 결제 하면 바보소리 들을정도로 쿠폰을 자주 뿌리니 쿠폰 꼭 확인하시고 결제하세요
어느정도로 싸냐면 니세코 도착해서 모르는 외국인들과 대화를 하는데
스카이스캐너로 결제는 5일 렌트에 아반테급의 차를 타고 5만4천엔 냈는데
자란넷 결재는 5일 렌트에 스타렉스급의 차를 타고 3만1천엔에 왔더군요
눈팅 열심히 하세요
4. 숙박
요즘 니세코는 물가가 엄청 올라서 예전같지 않습니다. 센터에 있는 푸드코트에 들어가면
여기가 유럽인지 일본인지 알수 없을정도로 영어권 국가 사람이 바글바글하죠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물가가 엄청 올랐습니다. 최대한 가성비있게 숙박하고 싶으시면
히라후 호텔가 보다 버스타고 조금 나와서 굿찬조에서 숙박시설을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굿찬역에서도 히라후까지 가는 버스 자주 있습니다. 지역버스, 셔틀버스 두종류 다 있고
전부 보드장비 들구 타도 되니 걱정 ㄴㄴ
참, 일본버스는 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리는겁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헤메더군요
사실, 굿찬도 숙박시설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찾으면 좀 있고
혼자나 두명이면 트리피토라는 프리미엄 캡슐호텔에서 묵는게 렌트카 포함해도
더 싸게 먹힙니다. 혼자면 트리피토나 스테이니세코가 좋습니다.
시설이 좋고 교통이 해결되거든요 트리피토는 시즌중 무료셔틀
스테이니세코는 굿찬역까지 걸어서 3분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요
둘다 근처에 대형마트 있어서 가성비 있게 식사해결도 가능하고요
'그래도 니세콘데 창문열면 슬로프 보이는곳에서 자고 싶다.' 싶은 분들은 롯지도 꽤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저렴하게 구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와시롯지가 좋더군요
근데 그런 롯지들은 지금 예약시작해도 꽤 늦은거라 엄청 치열합니다.
돈 여유 있으시면 뭐 그냥 곤돌라랑 붙어있는 호텔에 숙박하세요
호텔로비에서 바로 걸어가면 곤돌랍니다. 개부럽...
가격은 비싸지만 호텔이랑 곤돌라랑 바로 붙어있는 곳으로는
안누푸리쪽은 노던리조트 빌리지쪽은 힐튼 히라후쪽은 키니세코 하나조노쪽은 하얏트 입니다.
인원이 많으면 근방에 에어비앤비 많으니 그쪽 이용도 괜찮습니다.
다만, 호스트가 일본인이 아니라 서양인이 대부분이라 영어필수인 예약이 꽤 되니까 확인잘하시고요
운좋게 잘 찾으면 스타렉스급의 밴이 숙박에 포함된 집도 있으니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보세요
에어비앤비 검색단어는 니세코보다는 굿찬으로 해야 잘 나옵니다.
여담으로 굿찬에 '토모네포차'라는 한국음식점이 있습니다.
사장님 한국분이시고 숙박하우스도 운영합니다.
5. 기타
앞서 말했듯이 현재 니세코지역 물가는 꽤 올라서 삿포로 지역과 비교해도 비쌉니다.
그런 이유로 예전같았으면 매년가라고 했을텐데 요즘엔 추천을 잘 안합니다.
그냥 한번 가봤다고 하면 다음엔 다른데 가라고 하는정도....
설질이야 솔직히 다 비슷하거든요 숙박만 비싼게 아니라 음식값도 비싸서
차가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면 대부분 식사는 굿찬가서 해결하는게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굿찬에 맛집이 꽤 많거든요 (마키에 커리 추천) 아니면 대형마트 이용해서 숙소에서 해결하는것도 괜찮습니다.
대형마트는 굿찬역 옆에 한개 트라피토 옆에 한개 해서 두개 있습니다.
트라피토 옆의 맥스밸류가 가격적으로 좀더 저렴하고 도시락이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혼자갔을때는 아무리 마려워도 오프피스테는 절대 금지입니다.
아직도 홋카이도 지역뉴스보면 가끔 스키장에서 실종되는 사람이 종종나오는데
대부분 니세코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스키장이 4개로 나누어진 이유가
스키장 사이사이에 계곡이 크게 생성되어 있어서 나눈것입니다.
이부분이 눈 쌓이면 평지처럼 보이는데 파우더보딩에 익숙치 않아서 멈추는 순간
그냥 빨려 들어갑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사람이 밑에서 누가 잡아 당기는것처럼 빨려 들어가거든요 ㄷㄷ
슬로프 바로 옆이나 리프트 바로 아래쪽도 무정설 파우더 기분 충분히 느낄수 있으니 이용하세요
혹, 일행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해서 들어갔다가 패트롤 부르면 청구비용 100만엔 입니다.
100만엔 아까워서 직접 찾을거냐... 100만엔 쓰고 패트롤 부를거냐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슬로프 근처 나무사이사이만 타도 충분히 잼있습니다.
꼭 오프피스테를 타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가이드 신청을 하신다음에 동행하세요
굿찬에 앞서말한 '토모네포차'라는 한국음식점이 있는데 음식 맛있고 사장님이 한국분인데
이분이 오프피스테 가이드도 하십니다. 문의해보세요
좋은 내용 입니다 ㅊㅊ~
요테이산 근처라 땅파면 온천 나오는 동네라서 딱히 온천 찾이 않으셔도
왠만한 숙소에는 온천이 구비되어 있을겁니다. 그런데 온천없는 게스트 하우스나 롯지라면
아사히가오카 공원안에 유료 온천시설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쉽게도 이제는 혼욕이 없습니다.
일본내에서도 혼욕에 대한 말이 많은 상황인데 외국인이 잔뜩있는 니세코는 더하겠죠....
어딘가에서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돌아다녀본 니세코쪽에는 혼욕하는곳이 없었습니다.
굿찬에서 가장오래된 호텔인 다이이치회관도 혼욕이 없는걸 보면 아마 없지 않나 싶네요
대부분의 호텔이 온천 하나를 남자시간 여자시간 나눠서 운영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내년1월에 원정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같아요
저는 첫날 공항도착해서 삿포로 시내이동하고 관광한다음에 굿찬으로 이동할건데, 이경우 어떻게 이동하는게 편리할까요??
JR을 탈지, 공항으로 다시와서 리조트라이너를 탈지 고민입니다.
감사합니다^^리조트라이너가 혹시 굿찬에도 정차를 하나요??
감사합니다.
원정 항공까지 예약했는데 돌아오는길이 문제네요 ㅠㅠ
12시 비행기인데 리조트라이너 가장빠른거 타도 11시도착이라 ㅠㅠ빠듯하겠어요
약간의 첨언을 드리자면 최상단리프트 중단시 상호 넘어다닐 수 없는 구간은 안누푸리↔니세코 빌리지만 해당됩니다.
중간에 출입금지구역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안누푸리(곤돌라)↔히라후(2단)↔하나조노(3단) 운행시 상호 왕래 가능합니다.
니세코 한국인 로컬 토모님은 시즌 직전에 가이드 및 게스트하우스 운영여부를 안내하므로 니세코365카페에서
소식을 보고 그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지난시즌엔 가이드는 운영하지 않으셨습니다.
댓글에 기재하신 JR쾌속에어포트는 환승없이 굿찬까지 갈 수 없고,
삿포로역에서 평일/주말 관계없이 하루 1회(17:49) 쾌속열차만 유일하게 직통운행합니다.
굿찬→삿포로는 06:57, 시간대를 보면 아시겠지만 통근열차라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이외에는 무조건 오타루 환승해야합니다.
내공이 느껴지는 글 작성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칼럼 수준 글이네요. 정독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