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안 북면계곡으로 피래미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근래 계속된 비로 수량이 많아져서 낚시하기 딱 좋네요.
파리낚시를 즐겼는데 넣으면 나옵니다.
딱 2시간 잡고 계곡에서 손질까지 깨끗하게 마친 후 집으로 가져와서 바로 튀겨먹었습니다.
피래미 튀김엔 막걸리죠...(^^)
이러다보면 시즌이 금방 오겠죠? (^^)
일단 파리낚시는 흐르는 물에서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빨간색 부표아래 파리가 다섯마리 정도 달려있는 채비는 바늘도 크고 물에 흘려보냈을때 파리가 살아있는 듯한 액션이 적어서 효과가 적은편입니다.
전 사이즈 작은 파리바늘을 낟개로 사서 부표없이 4개를 30cm 간격으로 낚시줄에 묶어서 채비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채비를 흘려보내면서 낚시대를 천천히 들면 4개의 파리 바늘 중 맨 앞의 파리가 수면위로 살짝 들리면서 살아있는 것처럼 흐르는 물에 통통 튑니다.
그러면 피래미랑 갈겨니가 환장하고 달려드는데 통통튀는 첫번째 파리를 보고왔다가 물거나 물속에서 흐르는 2~4번째 파리를 물게됩니다.
전 이 채비로 보통 2시간이면 30~40마리 잡습니다.
마지막으로 돌고기는 몸체에 비해 주둥이가 좁아서 파리낚시로 잘 안잡힙니다. (^^)
대박~!
맛나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