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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밥이 있으시면 적응을 빨리 할 수 있고 가끔 해머 잘타는 분들은 처음 타도 훨훨 날긴 하는데 정석으로 배우는 것은 좀 지루하고 까다로운 과정이더라구요. 무엇보다 부츠적응이 관건입니다.

전 한번신었다가 벗었는데, 아들이 알파인탑니다.

장르가 좀 다르다는 느낌이었구요. 극전향이 시면 이질감은 좀 덜 할것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기초부터해서 제대로 타려면 인내력이 좀 있으셔야 할겁니다.

인내력 있게 기초 잡으실 수 있으면, 독학 + 주변원포인트 하시면되고, 그냥 막타는게 좋으시면 강습이라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그나마 레벨이 있는 강사는 강습비가 워낙 비싸서....

장비는 기본 부츠, 바인딩, 데크 있으면 되고 뭐든 그렇듯 먼저 사지르면 지는 겁니다. 타다가 자기한테 맞는 혹은 갖고 싶은게 생깁니다. 눈팅을 많이 해야 좋은 장비 맞는 장비 사실 수 있습니다.

카빙 좀 맛 들이셨으면 재미 나실겁니다. 레디우스대로 눌러서 타기 시작하면, 선을 넘으실거고, 그러면 게이트 타실거고, 아마 평생 알파인 신으실 힘이 있을 때까지 알파인타신다고 하실지도....

아들하나 딸하나가 프리신다가 알파인으로 넘어왔는데, 이제 프리 안신을라고 하드리구요. 한번씩 프리타기도 하는데, 그냥 머 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말로 표현이 어렵다나요...

딸래미는 타면타고 말면 마는데, 아들은 라이딩을 공부 스타일로 하네요. 그것도 성향이지 싶습니다.

시즌에 휘팍있어요. 주변에 많지는 않지만 아들이랑 같이 한번씩 타는 초, 중, 고, 대딩들도 있고 하니, 같이 한번 타보시든가 하세요. 쪽지는 확인 잘 안하지만 가끔 확인하니 쪽지로 주시면 연락처 드리겠습니다.

전 두가지 다 타는데   알파인이 스키와 많이 유사합니다.

  입문 과정에서 포기 하는 경우 많습니다.  프리스탈 수년이상 탄 상급자도요.. 저도 덥석 사서 한번 신어보고 일년이상 처박아 두었어요.

     누군가 도움을 받으면서 하셔야 합니다.

뭐든 그렇겠지만 알파인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는게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저는 보드 경력이 꽤 된 상태로 알파인 입문했는데 이질감은 있지만 적응을 못할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프리 보드 타던 버릇이 남아 있어서 알프리라는 놀림을 좀 받긴했지만요ㅋㅋㅋㅋ

부츠부터 일단 신어보세요.

발이 아파서 포기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지금 육아로 인해 관광보더가 되는 것 때문에 알파인을 접었지만 프리와 알파인 둘 중에 뭐 계속 탈래?라고 하면 아마 알파인 선택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