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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레귤러 덕스탠스(12 -6)로 이번 시즌 카빙에 입문했습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1월에 주 평균 4.5일 타는데 아직도 초급 코스를 맴돕니다.
더군다나 다른 분들처럼 엣지 자국이 선명하게 한 줄이 나는 게 아니라 두 줄이 납니다ㅡㅡ;;
제 동영상을 보니 턴 할 때 노즈와 테일이 나란히 한 줄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살짝 어긋납니다. 그러다 보니 엣지 자국이 선명한 한 줄이 아니고 두 줄이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프레스를 줘서 데크 날을 세워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 토사이드로 주행하며 프레스를 주려고 하면 왼발쪽 데크 날이 세워지는 대신 슬로프에 미끌거리며 미세하게 요동칩니다. 힐사이드로 주행할 때도 그렇습니다. 왼발에 비해 오른발은 자리를 잡고 가는 느낌입니다.
대체 원인이 뭘까요?
1. 데크 때문?
현재 데크는 디렉트윈 미디엄 플렉스입니다. 디렉셔널 하드 데크로 바꿔야 할까요?
아니면 데크의 한계 체중이 75kg인데 제 몸이 그걸 몇 kg 초과해서 그런 걸까요?
2. 바인딩 각도 때문?
대다수의 분들이 F 15 R 0에서 시작하는데 저는 어쩌다 보니 15 -12부터 시작해 12 -6까지 왔습니다. R을 0으로 바꿔서 두세 차례 탔는데 여전하더라고요
3. 기본기 부족?
장비 탓할 게 아니라 제가 엣지 세우는 법을 아직도 몰라서 그런 걸까요? J턴이 연습할 때는 선명한 한 줄 엣지가 나기도 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중급 코스로 넘어가고 싶은데 아직도 초급에서 헤매고 있다보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카빙시 로테이션이 들어가는듯한데요?
p.s. 댓글을 다셨다가 지우셨군요..
상체 로테이션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시선이 돌아가면 그 자체로 로테이션이 들어가는 겁니다.. 다 연습이 필요한 과정이죠.. 베이직 카빙 연습 및 제이턴 연습으로 교정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