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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하나 사야 하는데..
마누라가 계속 자전거를 못사게 합니다.
한달 타다가 말꺼라면서...
일단 둘째녀석 초등학생용 자전거라도 타고 나가 봤습니다.
키에 안맞으니 이거 엉덩이도 아프고 힘드네요.
왕복 14km거리를 한시간이나 걸리는군요..
일단 하체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나가볼 생각입니다.
MTB를 살까...로드를 살까...생활자전거를 살까..
견적은 중급..입문용 살까...
검색해보니 2~400씩 주고 구입하던데...일단 돈은 없고...
고민이 참 많았는데...
하나 느낀점은
달리는 물건은 일단 빨라야 재미가 난다는걸 알았습니다.
미니벨로 스프린터 불혼바 달린 녀석으로 맘이 가는군요..
뭘 시작해도 일단 간지는 나야 한다는 허세 철학이 있는지라...
요즘 어중간한 날씨에 경량바람막이 점퍼랑 장갑..
그리고..쫄쫄이 바지가 필요할듯...
일단 메리다 스컬트라 100같은걸로 시작하고 나중에 끝판가시는 것도 좋아요~
중고가격 방어 되는게 좋은듯요..사실 프로경륜선수도 듀라나 울테나 소라나 그렇게 많이 안따집니다.
미스(미벨스프린터) 아주아주 비추 합니다.
속도를 추구 하신다니 어차피 로드로 가실꺼라 장담합니다.
제 주변에서 로드 안산분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 기변을 하시던가 MTB가 세컨이 되던가 하더군요....
혼자만 타면 딱히 상관 없는데 혼자 타는게 심심해서 번개 찾아보고 하다가 사람들하고 같이 타기 시작하면
내 자전거가 구려서 느리구나 자기위안을 하다보면 어느새 기변을 하고 휠을 사고 막 사고... 해도 역시 엔진이 문제구나 하는걸 돌고 돌아 알게 되지만 결국은 다 하나하나 밟고 오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