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막 MG는 굉장히 무거운 보드예요. 상급을 사든, 중상급을 사든 그건 개인의 재정에 달린 거니까 왈가왈부할 수 없지요. 다만 올해 보드 입문했는데 무겁디 무거운 시막 MG를 택하면다면 향후 본인의 보드 앞길이 굉장히 좁아지게 돼요.

보드 분야가 대충 라이딩, 그라운드 트릭, 파크(지빙, 킥커), 하프파이프 등이 있는데요. 본인이 어느 쪽에 흥미를 느낄지는 아무도 몰라요. 본인도 몰라요. 여기서 시막 MG를 사면 본의 아니게 라이딩만 하게 되는 거죠. 현 시점에서 아냐. 난 확고해. 난 라이딩만 할 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판단이 다른 분야를 접해보고 내린 판단은 아니라서 틀릴 수 있어요.

저는 웬만하면 올라운드 보드? 올 마운틴 보드 그러니까 트윈팁이나 디렉셔널 트윈으로 사는 걸 권유하고 싶어요. 그래서 이거저거 다 해보는 거죠. 그리고 방향을 잡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18 올라운드 보드 추천 5선. 한 번 보세요. https://youtu.be/Qc6SGKD7Hx0

시승회나 지인 데크 있으면 한 번 타보고 결정하면 좋은데, 그렇게 안되면 일단 사서 타보고 안되면 파세요. 안넘어지고 내려온다면 해머쉐입 데크라도 그렇게 크게 컨트롤 안되고 그런건 아닙니다. 날이 잘 안빠지거나 그럴 순 있는데요, 어차피 라운드 타다 처음 해머쉐입 사면 적응해야 될 부분이에요. 누구나 다 거치는 과정임. 

데페 삼총사 트러스트 llr 시막 시막MG 타봤는대 데페우드 타셨으면 시막MG도 문제는 없을것 같긴한대요 ㅎㅎ 올해 입문하셨는대 대단하십니다 걱정되시면 그냥 시막으로 가시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