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탐라국에서 어제 밤에 김포로 넘어와서 대명으러 내립다 달리고 새벽을 탔는데?! 센터도 잘못 잡고 각도도 잘못잡고 심지어 스텐스도 잘못잡아서 몸이 혹사를 당했어요. 거기다 저질 체력된건 덤으로.. ㅋㅋㅋ
결국 어제는 앞쪽만 조정하고 탔는데 뒷발 무릎 왼쪽과 허벅지 안쪽이 어마어마하게 아파서 오늘 스텐스 줄이고, 뒷 발 각도 잡고, 센터 조절하고 탔는데?! 이게 왠걸 전날 데미지가 회복이 안되서 심도있게 타지를 못하겠더군요 ㅋㅋㅋㅋ
오늘은 힐 딱 박고 '그래 이거지!' 했는데 어깨열고 타니까 다리가 부들부들... 발목 데미지까지 겹쳐서 의무실 한번 들리고 올라가는데 결국...
거기다 어제 왼쪽 엄지발꾸락이 동상...이 걸려서 사우나에 지지고 볶아도 아직도 발꾸락이 아프네요. 그래도 오늘 타니 조금 괜찮아진거같은 느낌 ㅋㅋㅋ
이번 시즌 다른 장비를 꼈는데 데크는 사실상 다운그레이드 격이라... 이전 장비인 판테라 sc와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게 되는데 판테라보다 단단하지도 않고, 캠버가 짱짱해서 날아갈거 같은 리바운딩이 있지도, 심지어 그립력까지 달려서 피지컬이 안되면 장비가 버텨줘야 하는게 평소 지론인데, 가성비 좋다 한들 결국 체감상 xlt보다 안좋은 듯 합니다. 활주성이 좋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활주성이 좋아도 그걸 잡아주는 그립력이 모자라면 없느니만 못한 성능이죠... 마음 같아서는 다음 올라올때 판테라에 본드 붙이고 올라와서 엣지, 왁싱 먹이고 타고싶은...
이라고는 해도 사실 작년보다 올 해 몸 상태가 안좋고, 첫 개시라 몸이 안풀린걸 감안한다면 몇 번은 저 타야지 제대로된 결과를 뽑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은 몸조리 잘 하고 내려가는 내일 주간을 빡씨게 타고 내려가야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