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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애할때 이런경우는 첨이라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그동안에 연애할때는 오전출근할때 가끔씩 잠깐 카톡대화. 자기 전에 가끔 카톡대화. 그러다가 서로 목소리 듣고 싶을때 전화.
매일 매일은 아니더라도 카톡이든 전화든 가끔 '대화' 란걸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만나는 여자분은 좀 특이합니다. 만난지 한3개월되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카톡 '알림을 끄고' 사는 여자분과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신기한게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알림이 꺼져있으면 모바일이나 페북을 보고 있을때 카톡이 와도 상단에 푸시알림 팝업도 안뜹니다. 즉 핸드폰을 내가 붙들고 있어도 카톡 아이콘에 숫자카운트가 올라간걸 직접 봐야 메세지가 온것을 알수 있는거죠. 물론 저 같은 경우도 시끄러운 단톡방은 알림을꺼놓습니다. 그런데 1:1 채팅방까지 알림을 꺼놓으시는분, 그리고 남친이랑도 알림을 꺼놓을줄은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분 특징은
1. 카톡으로 실시간 대화가 힘듬. 나는 대화를 하고 있는줄 알았지만 상대방은 메세지만 남기고 가버리거나 메세지 확인을 안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
2. 오전에 보낸 카톡을 계속 확인안하고 있으면 바쁜거 같아서 더이상 카톡이나 전화를 할 수 없어서 연락을 더 안하게 됨.
사실 이렇게 연락안하면 저도 좀 편하긴 한데... 진짜 이래도 되나 싶네요.
왠지 느낌에 카톡이나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대화는 데이트 하면서를 추구 하는거 같습니다.
예전 여친들이 저한테 자주 화냇던게 연락 자주 안하냐, 내가 뭐하는지 안궁금하냐 등등 이래서, 지금 만나는 여자분한테는 일부러 연락에 좀 신경써보려고 했더니 이럿습니다.
여자분들이 보시기에 이런분은 그냥 이대로 연락없이 살면 되는건지, 아니면 그래도 계속 안부연락을 해줘야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제 주위에 카톡을 안하는 친구는 있을지 몰라도, 카톡알림 전체를 다 끄고(친구까지 싹다) 사는 사람은 첨봐서요.
ㅋㅋ 무슨 카톡을 보낼때 벽에다가 대고 메세지 보내는 느낌입니다 ㅋㅋ. 시리가 100배 나은거 같아요 ㅋㅋ
연락안하면 연락도 없네 그럴거고...
남자가 많은가보네요 숨기는거 보니 크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