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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스텝인 세시쯘 사용하다가 올초 환불건으로 정리하였는데요....
스텝인이 그립습니다......
(발볼이 넓은 저로써는 족형도 딱 좋았었는데 말이죠...)
요넥스를 다시 구입하고 싶을만큼 너무 그립네요..
K2 스텝인 내구성이 어느 정도 일까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쪽형은 어떤편인가요?? 발볼이 넓은 편인가요??
질문의 너무 뜬구릅 같습니다만... ^^;
한시즌 탔더니 어떻더라...
몇회정도 탔더니 어떤 이상이 발생하더라....
족형은 좁은 편이더라... 넓은 편이더라....
사용하셨던 분의 귀한 경험 여쭙습니다.. ('')(..)
내심... 아무리타도 이상없더라~~ 라는 말씀이 많기를...
고민않고 질러버리게요... ^^;;;;
제가 답변을 좀 드릴수 있겠네요
16/17 요넥스와 K2 스텝인을 모두 썼었구요, 와이프는 K2 스텝인만 썼었구요
[발볼]
요넥스는 족형 자체가 좀 크게 잡힌 느낌이라 무척 여유 있구요
K2 또한 발볼 괜찮은 브랜드라 괜찮았어요 (플린트의 편안함에는 살짝 못 미칩니다)
[유격 & 내구성]
바인딩과 유격은 내구성 포함해서 얼마나 하드하게 타냐도 중요하지만
극전향으로 타냐 덕 또는 노멀한 전향으로 타냐에 따라 갈리는듯 해요
결합부 구조상 토우와 힐쪽으로 주는 힘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놔서
극전향이 아니면 유격도 거의 없거나 수긍할만 하게 생기고 부츠도 꽤 버티는데
54/39 이정도의 극전향으로 타보니 답이 없더라구요
요넥스 부츠는 그나마 버티는데 (앵클스트랩이 한몫 한듯요)
K2 스타크는 2런째에 발목 접혔어요 ㅋㅋ
이너 하이백 위치 보시면 아시겠지만 30도 정도 넘어가는 힘에는 무방비 상태죠
제 경우 유격은 1~2런 하면서 부터 헐거움이 느껴져서
요넥스는 포함된 스펀지로 보강하면서 탔지만 붙이고 하루 이틀 후에 똑같아 지더라구요
와이프는 거의 시즌초 부터 2월말까지 K2 잘 썼는데 (평균 36/27 전향)
3월 접어 들면서는 결국 접혀서 스트랩 바인딩으로 갈아 탔구요
제가 무게도 나가고 더 하드하게 타서 빠르게 망가진거 같구요
암튼 극전향 라이딩을 가정하고 만든 장비는 아님이 분명합니다!
[무게]
제가 직접 실측한바, K2 스텝인은 부츠가 무거울지언정 바인딩이 솜털이라
합치면 무지 가벼운 축에 속해요
들고 이동할 때 잡을 곳이 마땅치 않아 살짝 불편하지만 수납 할때는 최고구요
[결론]
덕 또는 30도 미만의 노멀한 전향 세팅이라면 감히 추천할만 합니다.
그 편리함은 시즌말 어쩔수 없이 스트랩 바인딩 쓰면서 대체가 안되더군요
인업고도 편리하지만 그와는 다르죠
그런데 극전향 유저시면 그다지 추천하고프지는 않네요
특히나 자세가 앞다리 쭉 피고 뒷다리 최대한 잘 붙여 접는 좋은 자세가 나오면 나올수록
부츠가 힘을 못 받거든요 (인투션 드림라이너 썼지만 외피가 이미 접힌건 이너로 해결이 안되네요)
제 나름의 기준이긴 하지만 고민해 보시면 살지 말지 정하실 수 있겠지요 ㅎㅎ
혹시나 K2 구매하신다고 하면 부츠벨트는 가급적 구해서 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더 자잘하게 궁금한건 쪽지 주세요 ㅎㅎ
반 시즌정도 사용했는데요.
일단 편하기는 정말 편합니다.
바인딩 하이백이 없어서 락카 수납도 편하고요.
다만 부츠에 하이백이 내장되는 형태의 타입이라서 진짜 무겁습니다ㅋㅋㅋ
스타크는 아니고 컴파스였는데 생각보다 좀 말랑했구요.
16/17은 스타크 대신 컴파스로 나오던데 부츠의 하드함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스타크 일부모델에서 밑창이 뜯어진 사진이 있었는데 많이 발생한 케이스는 아닌걸로 압니다.
발볼과 발등은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