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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예판 관계로 질문드립니다.
라이딩을 주로 즐기며 킥이나 파이프 가끔 탑니다.
라이딩 성향은 헤머덱 스타일의 롱카빙보다는 슬턴이나 숏카빙을 즐기고요.
한마디로 펀보딩스타일입니다.
데크 구입시 고려하는 사항은 탄성이 강하고 리바운딩이 좋은 라운드 데크를 선호 합니다
최근에는 리바운딩 성향이 강한 나이트로 데크들을(판데라, 블랙라이트) 주로 탔고요.
해서 저에 라이딩 성향에 요넥스 rev 맞을지 궁금합니다.
177cm 72kg 에 156, 159 사이즈 선택도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시즌에 16/17 스무스 탔고, 14/15 그리고 16/17 트러스트 모두 타봤습니다.
REV만 뺴놓고 타보긴 했는데 요넥스 데크의 특성이 탄성과 리바운딩 이죠.
진짜 개시빵 할때는 리바운딩과 탄성 이겨내기가 힘들 정도고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 점차 그런 느낌이 사라지는건 어쩔 수 없어요 .. 데크 탓인지 제가 익숙해진건지 그런 파닥임은 개시빵할 떄가 최고인 것 같네요 ㅎㅎ.
스무스 개시빵할 때 엣지 체인징 타이밍 조금만 빨리가져가도 자동 돌핀턴, 날치들 처럼 날아다니고 숏카빙으로 속도 내다가 데크가 360돌아갔습니다. 제가 펜스쪽에 붙어서 숏카빙 하는걸 좋아하는데 개시하는 날 펜스 옆에서 속도내서 숏카빙 하다가 데크가 그대로 저를 날려서 펜스에 거꾸로 걸려버렸습니다 ..
무튼 저는 트러스트 처음 타본 후로 요넥스 빠라 요넥스에서 이리저리 바꿔가며 타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건 요넥스의 탄성도 탄성이지만 요넥스만의 그립감이 있어 데페나 프라이어보다 훨씬 재밌더라구요.
지금은 그라운드 트릭을 연습 중이라 스무스를 타고 있지만 (라이딩, 트릭 다 하고 싶어서) 요넥스는 올라운드용 데크라해도 라이딩시 그립감이 너무 좋아서 REV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얘기하자면 트러스트도 라이딩 데크이긴 하지만 컨트롤이 쉬운 데크라 숏카빙시 버거움 못 느꼈습니다. 트러스트는 롱, 숏 왔다갔다 하면서 재미나게 타기 좋아요. 파크나 파이프 들어갈거라면 좀 힘들겠지만요
태생 자체가 파이프전용 판떼기니 파이프나 킥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으실테고...라이딩면에서도 하드한 판떼기이니 유리한 편입니다요. 엣지그립력이나 그런부분도 일본판떼깆우에서도 상당히 상급이니 문제 없을거구요..
리바운딩측면에서는 예전의 X랄 같은 면이 많이 절제되었는데도...REV는 좀 튀는 느낌입죠. 좋게 말하면 경쾌한건데 나쁘게 말하면 X랄같은면이 아직도 살아숨쉽니다요...;;;
SLR을 타다가 REV를 타면 상당히 경쾌한 느낌이 들어서 항시 고민하는 판떼기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