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정말 믿었던 발등에 도끼 떨군 격이랄까요?
어제 키큰 루져님이 다이아몬드 도매상 사장되었다고, 고기 쏜다고 해서 퇴근하고 후다닥 달려가서,
친한 녀석들이랑 고기 먹으면서 술한잔 하고, 역시 남자 넷이서 당구를 쳤어요.
세시간 정도 쳤는데......전 뻥 한개도 안붙이고 오천원 잃고,
키큰 루져님 몇천원 따고, 다른 친구 한명 몇천원 따고. 한녀석이 3만원 넘게 잃었는데...
키큰 루져님이 제 와이프에게 카카오 톡으로 개츠비 어제 당구쳐서 7만원 넘게 따갔으니까..
용돈좀 받아 쓰라고 보냈네요.
와이프가 방금 문자로 [ 돈땄다며? 제네바 협정 대로 딴 수익금의 40% 내놔] ...그러는데...
제가 분명히 누가 얼마 잃고 따고, 제가 오천원 잃었다고...문자를 보냈는데..
[키큰 루져가 분명히 너 오천원 잃었다고 할거래. 다 알고 있으니까 3만원만 내놔~]
.....
........
...........
.........제 삼만원.....ㅜ.ㅜ 그돈이면 성우 편도 기름비 + 톨비인데.......
제네바 협정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돈잃어도 40%받는건가요?
적은 내부에 있다... ㄷㄷㄷ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