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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정찰제!

폴라포가 1,200원?!
고객님들 많이 놀라셨죠~? ㅎㅎ
지금쯤 높으신 누군가를 신나게 욕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ㅎㅎ

아이스크림을 싸게 팔게된 오픈 프라이스라는 제도는 2010년에 시행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아주 비싸고 고객들을 등쳐먹는 화장품 업계때문이었대요ㅎ

화장품 업계는 제조업자가 권장소비자가격을 턱없이 올려 놓고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는 40~60%를 할인해준다고 구라를 쳐서는 국민들을 등쳐먹었다는 거죠 ㅎㅎ

이에 보다못한 정부가 오픈 프라이스 제도를 시행하였대요~

사실 이 제도가 시행될때 국민들은 엄청난 반발을 했었다네요!
시장경제의 혼란을 부추긴다구요 ㅎㅎ
물론 그것 또한 숨길 수 없는 사실이지만요..

오픈 프라이스제의 효과는 유통업체간의 경쟁을 촉진시켜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진다는 데 있어요 ㅎ

또한 같은 상품이라도 유통업체별로 가격 차이가 드러나 알뜰 소비가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죠 ㅎㅎ
저기 가면 얼마던데 여긴 왜이렇게 비싸? 저기 가서 사야지 ㅎㅎ 하면서요.

반면, 권장소비자가격이 붙지 않음에 따라 기준가격을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면도 있지만 대부분이 만족을 했었죠.

그런데 왜!

갑자기 뜬금없이 아이스크림 정찰제냐! 하는 이유는
정부보다는 빙과업계의 이유가 크대요.

정부가
"아이스크림 값 너무 편차가 심함 ㅇㅇ... 개돼지 같은 국민들은 기업의 배를 불려줄 의무가 있다능"
하면서 오픈 프라이스 제도를 없앤건 아니래요.

빙과 시장은 2010년 유통업체가 판매가를 정하는 오픈 프라이스제 도입 이후 상시 할인이 특히 보편화돼 있었지만 시장 질서가 무너지고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래요.

"힝...할인 너무 심함ㅠㅠ 우리 고작 20원 들어옴..."
하면서요.

빙과시장의 매출 70%는 동네슈퍼에서 이루어진대요.
동네슈퍼는 값싼 빙과류를 미끼로 해서 자기 슈퍼에 손님들을 끌어들이는게 목표인데다가
다른 슈퍼들도 너나 할 것 없이 가격할인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으려다 보니 빙과 없계들의 수익은 적자를 면하기 어려웠대요.

그렇다고 할인하지 말라고 하려니 슈퍼들이
"응 안해^^ 꼬우면 이 아이스크림들 가지고 꺼지렴ㅎㅎ"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납품을 계속 할 수밖에 없었대요

그래서 빙과 기업들은
"나 돌아갈래!!" 하면서 오픈 프라이스 제도를 철폐하고 정찰제로 되돌아간대요.

사실 이건 비정상인 가격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니까 마냥 비판할 수도 없어요.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적인 단체이지 봉사단체가 아니니까요.
물론 그 피해는 국민이 ㅠㅠ

지금 모바일로 작성하여 두서가 없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정찰제는 빙과 시장의 가격 담합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나 금감원에서 개입하기는 힘들대요..
다만 더 나은 방법을 빠른 시일 내에 찾아야 할텐데...



본 글은 인터넷 뉴스와 지식백과 등을 토대로 작성되었답니다~
(틀린 부분은 지적 해주세요. 비난보단 비판을...)

TwoThumbsUp

2016.08.10 13:13:59
*.52.136.30

안사먹어요~

\

베스킨이라


가끔 폴바셋가서 먹어요~



츄러스군

2016.08.10 13:17:30
*.241.156.137

이젠 올때 메로나 못하겠네 ㅠㅠ

소리조각

2016.08.10 13:17:47
*.90.74.125

말로만 자본주의... 제대로된 경쟁은 절대로 거부하는 대기업들...


뭐 제가 가진 권력이 별로 없으니 가진거라도 제대로 써야죠. 소비자의 권리.



응. 안먹어.

설빙

2016.08.10 13:29:02
*.62.16.14

맞아요. 저도 안먹을랍니다 ㅠㅠ
그냥 카페나 빙수전문점 가서 핑수나 소프트아이스크림이나 사먹을래요 ㅠ
기업들의 횡포에 죽어나는건 국민이죠 ㅠ
사실 횡포라 하기에는 발버둥 같지만...

부자가될꺼야

2016.08.10 13:29:13
*.232.28.237

정찰제나 오픈프라이스나 차이가 없지 않나요?


가격없이 400원 하든


70% 할인해서 400원이든....


예전 정찰제였을때 더 싸게 먹었던 기억이.


앞으로는 할인도 안한다는건가요?

줸줸젠틀맨

2016.08.10 13:30:15
*.55.26.131

동네 슈퍼 행사로 90% 일떄... 사다둿어요 남은 여름은 그걸로 버텨야할텐데...


그것끝나면 이제는 안녕...

layer13

2016.08.10 13:32:34
*.133.55.119

대기업에서 제 건강까지 챙겨주네요.


노출광

2016.08.10 13:34:57
*.59.105.21


/개돼지 같은 국민들은 기업의 배를 불려줄 의무가 있다능/

...이거 맞는거 같은데요. 




따져보면

어차피 제조 업체에선 손해보면서 유통회사에 넘겼을 리 없고 

유통 회사가 슈퍼에 싸게 넘기면서 10원이라도 안남겼을 리 없죠.  


근데 이제부턴 노골적으로 정찰제란 명목으로 가격을 올리겠다는 선언이 뭘 의미하는걸까?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어차피 제조 업체에선 유통 회사에 넘기는 마진은 일정하니 가격정찰제 따윈 처음부터 의미 없었다.

(원래부터 아이스크림 제조 원가는 싸다는 뜻. 여태까지 유통 회사에 적정한 이익을 남기고 넘겼다.)

2. 현재의 시스템에선 가격정찰제로 이익 보는건 유통회사다.(정찰제로 갑자기 이익이 열 배 이상 튀었다.) 

3. 가격정찰제에 의해 마진이 커지면 제조 업체가 유통에 직접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즉, 밑밥 까는게 아닐까?(아니다. 제품을 만들어서 유통 회사를 이용하면서 제품 마진 딜을 하는게 더 이익이다.)    

4. 유통 회사의 이익이 커지는만큼 제조 업체외의 딜이 생긴다. 즉,  제조 업체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제조 업체에서 물건 단가를 올려도 상관없다는 뜻. 유통 회사는 소비자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이 모든것의 전제는  '소비자의 피해'가 기본되는 것이지만...   



즉, /개돼지 같은 국민들은 기업의 배를 불려줄 의무가 있다능/   ...이거 맞는거 같다. 

 

캠테크

2016.08.10 15:55:19
*.233.56.33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개소린데....

저번에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인데.... 핸드폰 가격이 가게마다 각기 틀려 일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니 서울 강남 핸드폰가게의 핸드폰 가격이나 성주 성산포대 밑에 있는 핸드폰가게의 핸드폰 가격을 동일하게 해서 모두들 비싼 핸드폰을 사게했던....

그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아니... 말이야... 저려미한 아이스크림을 미끼로 해서.... 가게의 매출을 올린다 라고 했으면.... 저려미한 아이스크림(수익이 0 또는 마이너스라 할지라도) 사러가서 거품 잔뜩 낀 과자 한봉지 사가면... 그건 제조업체 이익이 아닌가요?

웰시코르기

2016.08.10 16:41:00
*.62.162.91

귀에다 걸면 귀걸이 코에다 걸면 코걸이... 정찰제였던 과거때 한번 바꿀때도 큰 반발.... 이후 어느정도 안정화되니 다시 정찰제로 바꾸니 또 반발... 뭐...전 윗대가리들의 진짜 의도, 더 비싸지고 말고를 떠나서 국민들의 냄비근성?이 좀 거슬리네요.. 까려면 멀로 해도 깔 수있다지만... 잣대 없이 까기만 하는 사람들 이해불가.

노출광

2016.08.10 16:52:39
*.59.105.21

가만 생각해 보면요.

기업들이 저렇게 방식을 바꾸는 이유는 자신들의 '최대 이익'을 위해서 하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소비자들이 반발하게 되고  소비는 줄어듭니다.

그러면 유통 회사는 가격 조절을 통해 자신들의 가장 이익 되는 지점에 가격을 결정해서 공급합니다. 

(10원 남겨서 100개 파는게 20원 남겨서 10개 파는것 보다 낫다는 판단이죠.)


근데 지금의 정찰제 결정은 10원 남겨서 100개 파는것보다는 

200원 남겨서 10개 팔겠다는 결정인거죠.(이익이 올라가는것도 당연하지만 당연히 물류비나 기타 비용은 줄어듭니다.)

이것은 당연히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오게 되구요.(여름이니까 배짱 장사해도 통한다고 생각한거 같네요.) 


그리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익이 줄어들면 또다시 슬그머니 장난질 치겠죠.  

기업은 오직 자신들의 '최대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니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비싸면 안먹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면 저절로 가격이 조절됩니다.(정찰제의 함정이기도 하죠.) 



아, 그리고 저런 가격정찰제 결정엔 꼼수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담합이죠.    


한쪽이 일방적으로 올리면 당연히 폭망합니다. 

즉, 소비자를 개돼지로 본다는 뭐 그런... 

캠테크

2016.08.10 17:02:27
*.233.56.33

기업들이 "오직 자신들의 '최대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니까요" 라는 말은 모든 기업에 해당하는 말은 아니지 시프요...

유한양행 같은... 기업의 최대이익보다 국민, 직원 들의 행복을 최고 가치로 삼는 기업도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기업 특히 우리나라 대기업 이라는 한정을 하면 더 정답에 근접하지 않을까요?

노출광

2016.08.10 17:44:27
*.59.105.21

캠테크//


그 말은 제가 지어낸게 아니라 교과서에 있는 말이에요. 

연결해서 공급자의 최대의 이익을 위한 가격 결정에  '수요 공급의 법칙' 이론이 적용되구요. 


그리고 기업의 사회 환원에 관한 사업이나 복지에 대한것은 작게 보면 기업의 이미지나 사주의 철학

크게 보면 이익 창출을 위한 내수 살리기라고 볼 수 있겠죠.  


(참고로 '유한양행 생리대' 검색 해보세요.)


부자가될꺼야

2016.08.10 17:35:47
*.214.201.228

저위에도 댓글로 달았지만 저는 정찰제로 하던 오픈프라이스로 하던 체감될만큼 차이는 없다라는 입장이지만

 

잣대랑 상관없이 이랬다 저랫따 하면 짜증나던데요....

미오니아

2016.08.10 17:38:39
*.122.113.187

정찰제를 하던 안하던 할인안하면 쳐다도 안보는 아이스크림이긴 한데요 정말 가끔 먹습니다. 

자 다 좋습니다 1200원을 받든 1500원을 받든 소비자는 그돈에 못미치는 품질이다 하면 안사먹으면 됩니다. 

나중에 손님 떨어지고나서도 정신못차리는 기업은 망해 없어지면 됩니다. 

대신 망하면서 정부에 돈좀주세요 하면서 읍소하듯 회장나와서 난리치고 이러지만 않으면 됩니다. 기업마인드가 글러먹은 기업에 내 세금을 주는건 정말 싫습니다. 

설빙

2016.08.10 18:09:50
*.62.3.112

음 전 현정부 까지 말자 라는 의도보다
기업들이 이익보려고 가격 되돌리는거다 라는 의미였는뎅...

당연히 이랬다 저랬다 하면 국민들은 화날 수밖에 없져..
국민들은 호구로 보는 기업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불매와 소비를 줄이는 것에 있잖아여.

기업을 도와주자는 글이 아닙니당.
기업이 왜 정찰제를 시행하는지를 알려드리고자 하는 거에요 ㅠㅠ

이후의 결과는 국민들이 만들어 나가는 거구요.
소비를 계속하면? 호구로보겠져... 요즘의 고기보다 비싼 과자들처럼여.
너네 안 사도 누군가는 산다!

제 의도가 전달됐으면 좋겠네여 ㅠㅠ

달려라후니

2016.08.10 19:21:46
*.223.15.18

맥도날드 소프트콘 500원.. 안그래도 저렴했는데 이제 확실하게 메리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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