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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 같은 국민들은 기업의 배를 불려줄 의무가 있다능/
...이거 맞는거 같은데요.
따져보면
어차피 제조 업체에선 손해보면서 유통회사에 넘겼을 리 없고
유통 회사가 슈퍼에 싸게 넘기면서 10원이라도 안남겼을 리 없죠.
근데 이제부턴 노골적으로 정찰제란 명목으로 가격을 올리겠다는 선언이 뭘 의미하는걸까?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어차피 제조 업체에선 유통 회사에 넘기는 마진은 일정하니 가격정찰제 따윈 처음부터 의미 없었다.
(원래부터 아이스크림 제조 원가는 싸다는 뜻. 여태까지 유통 회사에 적정한 이익을 남기고 넘겼다.)
2. 현재의 시스템에선 가격정찰제로 이익 보는건 유통회사다.(정찰제로 갑자기 이익이 열 배 이상 튀었다.)
3. 가격정찰제에 의해 마진이 커지면 제조 업체가 유통에 직접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즉, 밑밥 까는게 아닐까?(아니다. 제품을 만들어서 유통 회사를 이용하면서 제품 마진 딜을 하는게 더 이익이다.)
4. 유통 회사의 이익이 커지는만큼 제조 업체외의 딜이 생긴다. 즉, 제조 업체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제조 업체에서 물건 단가를 올려도 상관없다는 뜻. 유통 회사는 소비자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이익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이 모든것의 전제는 '소비자의 피해'가 기본되는 것이지만...
즉, /개돼지 같은 국민들은 기업의 배를 불려줄 의무가 있다능/ ...이거 맞는거 같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개소린데....
저번에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인데.... 핸드폰 가격이 가게마다 각기 틀려 일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니 서울 강남 핸드폰가게의 핸드폰 가격이나 성주 성산포대 밑에 있는 핸드폰가게의 핸드폰 가격을 동일하게 해서 모두들 비싼 핸드폰을 사게했던....
그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아니... 말이야... 저려미한 아이스크림을 미끼로 해서.... 가게의 매출을 올린다 라고 했으면.... 저려미한 아이스크림(수익이 0 또는 마이너스라 할지라도) 사러가서 거품 잔뜩 낀 과자 한봉지 사가면... 그건 제조업체 이익이 아닌가요?
가만 생각해 보면요.
기업들이 저렇게 방식을 바꾸는 이유는 자신들의 '최대 이익'을 위해서 하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소비자들이 반발하게 되고 소비는 줄어듭니다.
그러면 유통 회사는 가격 조절을 통해 자신들의 가장 이익 되는 지점에 가격을 결정해서 공급합니다.
(10원 남겨서 100개 파는게 20원 남겨서 10개 파는것 보다 낫다는 판단이죠.)
근데 지금의 정찰제 결정은 10원 남겨서 100개 파는것보다는
200원 남겨서 10개 팔겠다는 결정인거죠.(이익이 올라가는것도 당연하지만 당연히 물류비나 기타 비용은 줄어듭니다.)
이것은 당연히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오게 되구요.(여름이니까 배짱 장사해도 통한다고 생각한거 같네요.)
그리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익이 줄어들면 또다시 슬그머니 장난질 치겠죠.
기업은 오직 자신들의 '최대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니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비싸면 안먹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면 저절로 가격이 조절됩니다.(정찰제의 함정이기도 하죠.)
아, 그리고 저런 가격정찰제 결정엔 꼼수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담합이죠.
한쪽이 일방적으로 올리면 당연히 폭망합니다.
즉, 소비자를 개돼지로 본다는 뭐 그런...
안사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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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이라
가끔 폴바셋가서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