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가 국내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부분교환 품목으로 배터리도 포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들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보드를 포함한 제품 뒷면, 배터리까지 부분적으로 유상교환을 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 교체 비용은 14만5000원.
아이폰은 도입 초기 개별 부품들에 대한 부분교환 또는 수리 대신 제품 전체를 새 것 같은 재생산 제품(리퍼비시폰)으로 교환해주는 정책 때문에 비용 부담이 생긴다는 지적이 많았다.
아이폰은 다른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1년의 제품 보증기간이 적용되지만, 이 기간에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최소 29만원을 내고 재생산 제품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고객 불만이 적지 않았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전국 60여개 애플 공인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등 부품을 일부 교환하거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이폰 출시 1년이 지나면서 보증기간 경과에 따른 부분교환 품목을 배터리로
확대한 것”이라며 “미국은 아이폰 배터리 교환가격이 79달러(
한화 약 9만1000원)지만
배송비용 들고 배송기간이 길다는 단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 리퍼받길 잘했네..!!
1년이 아직 안되었으니 어떻게든 리퍼받을 구실을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