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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날이 더워 지면 '삼계탕' 이란 음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닭의 사체와 함께 각종 야채,곡류를 넣고 끊여 먹는 음식인데 저희들이 즐겨먹는 오베르뉴식 돼지고기 스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평소 서민생활에 관심이 많아서 식당에 들어가 삼계탕을 시켜 먹어 봤습니다.
뚝배기라고 불리우는 서민식기에 닭이 가운데 놓여 있고 국물은 마치 감자퓌레 처럼 걸죽했습니다.
국물맛이 약간 텁텁해서 여기에 스위스 치즈를 약간 뿌리고 퓌이 특산 렌즈콩을 곁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기 육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이 흔히 먹는 '알리고' 와 '프티 살레' 처럼 질기지 않고 연하게 씹히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은 포트 와인을 한잔 곁들이고 싶었지만, 서민 식당에서는 너무 지나친 욕심이겠죠
나름대로 만족하고 식대값으로 12만원을 주고 나오려 하는데 저를 부르더군요 순간, 여기도 팁을 줘야 하나?
하는생각이 들었지만 삼계탕 가격이 1만2천원 이었던 겁니다. 저는 당연히 한끼 식사값이 12만원 정도는 할줄 알고 영 하나는
잘못 본거죠....지저스...
서민생활 체험은 정말 재밌습니다.
안성으로 서민체험 하러 오세요
5000원짜리 몇십년 된 전통의 안성장터국밥 맛 쥑입니더 ...
앗!!!발렛은 안됩니다. 주차는 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