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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 여자이구요.
여긴 남자분들이 많은거 같아 조언 좀 얻고자 글 남겨요.
제가 가는 커뮤니티사이트는 거의 여자분들이 많아 여자입장에서 답을 달아주시기엔..
객관적으로 문제를 보고자 여기 글 남기니. 긴 글이지만 꼼꼼히 읽고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결혼을 준비중인데요...
남자가 신혼집을 올~ 대출로 한다고 합니다.
결혼 4개월정도 남았는데. 아직 대출도, 집도 전혀 알아보고 있지 않아요.
물론 당분간 주말부부로 지낼꺼라 급할건 없습니다만...
그래도 결혼전에 준비하자고 했고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아직 안알아보고 있어요, 알아볼께 말만하면서...
대출도 ,,,
집 사면 집 담보대출로, 전세하면 전세자금 담보대출로 하면 된다고..
제 입장에서는 완전 어이없는 상태구요...
참고로 예비신랑이 일찍 사회생활을 하다 대학를 다시 가서 지금 직장다닌지 2년도 안되어 모은돈이 없고,
이전에 모은돈은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부모님께 몇천정도는 준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에 말하기를 그돈를 집에서 받아 집은 준비할꺼라고... 했고..
좀 모지라면 대출하자고... 뭐 그정도야 괜찮다 생각했고, 알았다했어요~
근데. 이제와서 집에 돈없어서 집에 받기 좀 그렇다고..
자기가 다 대출할꺼라고.... 대출하면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는건데..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나요?
제가 아무것도 안해가는것도 아니고....
남자집에서 이바지고 예단이고 다 바라십니다. 저도 물론 해갈 생각이구요
언제까지 주말부부를 할 수 없으니. 직장은 애기생기면 그만두는걸로 애기했어요. (신혼집은 남자회사근처로..)
그렇게되면 혼자벌어서 생활비에 대출이자에 원금까지 다 갚으며 생활해야하는데.. 가능이나 할까요??
어제 통화로 그 애기를 하는데... 막막한게..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전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ㅜㅠ
어제 통화로 애기했긴 했어요,
난 이해할 수 없다고. 그렇게 결혼하면 대출은 다 우리빚이고, 같이 갚아야하는거아니냐며..
그럼 오빠는 뭘 준비해오는거냐고, 난 우리집에 뭐라 말해야되냐구요.... 우리집에서 그냥 무조건 알겠다고 하시겠냐고,,
내가 아무것도 안해가면 오빠집에서 가만있겠냐고, 똑같은거 아니냐고....
올대출은 싫고, 말도 안되니 대책 다시 세워서 말해달라고는 해논 상태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휴 ~
조언 좀 해주세요!!!
좀 난감하네요...
얼마나 비싼집 들어갈지는 모르겠으나,
저 같은 경우엔 지금 혼자 투룸에 이사 가면서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세금의 70% 까지 한도 6천만원 까지 가능 하더군요.
근데 이게 대한주택금융공사 에서 해주는거다 보니까
기준은 좀 쎄고 이율은 적습니다. 4.5%
아무래도 빚이 많으면 둘의 빚이 되니까 좀 별로긴 하지요....
결혼한다고 해도 돈이 막 생기는것도 아니고....
서울이시면 시프트나 그런것도 한번 알아 보세요....
역시 결혼은 돈이 있어야 되네요....
저도 남자로써 저런 상황과 다를빠 없어보이는데
저 역시 걱정 되네요....
저도 나중에 와이프 될 사람 한테 죄 짓는거 같고...
전 남자지만 올대출은 좀 너무한것같네요
하지만 현재 남자가 대학을 마치고 결혼을 하는데, 집에서 지원을 안해주면 전세도 못구하는 상황입니다.
올대출...좋습니다...그런데 이게 갚아나갈수 있는 금액일까요?
이것저것 다 제하고 나서도 갚아 나갈수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힘들것같습니다.
그리고 결혼이 코앞인데 정말 집을 알아보지도 않은건가요?
남자분이 준비해놓은게 없는 상황이라면 초반에 많이 고생하실것같습니다....
ㅋㅋ 저랑 똑같진 않지만 좀 비슷하네요.. 전 작년에 결혼했구요. 전 남자구요.ㅎㅎ
저도 직장인 대학으로 2년동안 그다지 벌진 못했죠.. 물론 월급받은돈 집에 생활비로 거의 내다 싶이 했죠 ㅎㅎ
저도 막막했죠.. 신부님께서 집을 어떤집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같은경우는 제 와이프가 아파트아니면
절대 싫다고 했었죠.. 저의집같은경우는 조그마한 빌라정도를 생각하셨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있었으나
여기서 빌라전세는 대략 5000아래입니다.. 좋고 넓은 빌라 말구요.....
아파트 전세는 완전 몇십년 되지 않고 살만한 집이 대출 7000정도부터 시작을 하죠..
아 .. 이건 지역마다 다르겠군요... 저의동네는 그랬어요 ㅎㅎ
집에서 4000을 해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여기서 4000은 집에서 대출 받으셔서 해주시겠다고하셨어요..
이때 저 마음이 완전 우울했죠... 장가 가기 싫을정도였어요.이때.. 집에 돈도 없고.. 그렇다고 부모님이 돈을 잘버셔서
대출받아도 금방 갚으실거도 아니고... 아들 장가간다고 집담보로 대출을 받으시겠다는..부모님.. 지금생각해도
마음이 찡하네여... 불효 하는거같고... 하여튼 이랬어요...
제가 이천만온정도 모았었어요.. 천만온은 결혼준비 하고...(물론 다시 되돌아오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축의금으로)
그리고 천만온은 집 준비하는데 보태꾸요... 이렇게 해서 제가 집을 준비하는 돈의 맥시멈은 5000만온이 되었죠..
5000만온으론 와이프가 원하는 아파트 전세를 절대 준비할수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대출을 받습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입니다.. 이자 4.5프로 최저리 대출이죠.. 신혼부부만 할수있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대출입니다.. 꼭 이거 알아보시고 준비하세여.. 이거 준비물 준비하는데 한달걸렸어요.. 서두르시구요..
대출 3000만온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삼천만온에 대해서.. 와이프와 갈등이있었습니다.. 지금 신부님께서 고민중이었던거..
바로그거에여 이거 삼천만온 누가 갚으냐..에.. 이때 전 와이프가 같이 안갚겠다 한다면.. 전 결혼 안했을겁니다..
아뇨 못했죠 솔직히.. 그리고 짜증나서 욕하고 헤어졌을꺼에여..
솔직히 이야기했습니다.. 집에서 준비해준돈도 대출받아서 한거다.. 이거까지 우리집쪽에 떠밀면 난 결혼 안한다라구요..
당연히 같이 갚아야 하는 부분이다.. 삼천만온에 대해서는.. 너랑 나랑 신혼부부 이름으로 대출받는돈이다..
아님 빌라로 가자고 했었죠... 적당한 합의점을 찾고 아파트 21평 전세로 잡게되었죠^^
그리고 결혼끝나고 현제 결혼생활 1년되었는데.. 빛 삼천만온 대출받은거 다 갚아가네요.. 얼마안남았습니다..
다행인거죠 ㅎㅎ
자 긴글 읽으시느라 힘드실텐데.. 여기서 제가 하고싶은 킥 포인트는요...
신랑 되시는분과 결혼을 원하신다면... 당장 신랑의 대출에 대해서 마음이 안좋으시겠지만..(이해갑니다..)
같이 결혼시작이 되는순간 1년 2년만에 현재 지금 고민하고계신부분에 대해서는 그땐 왜그렇게 싸웠지..
라는 생각 하세요... 이부분은 저희만 그런게 아니라 저의 인생 선배님들도 다 똑같이 격으셨다고하더라구요.^^
신랑분 너무 기 죽이지 마세여^^ 까이거 맘에 안들면 결혼 안하시면 되죠 모.. 딴사람 결혼 준비 잘~된 남자 다시
만나시면 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남자들 거의 다 이런 고민때메 결혼을 생각만하고 실천을 못하는 실정이죠^^
남자들이 결혼을 두려워 하는 부분중에 하나에여 .. 잘 이해 해주시길 바래요^^
답글 이렇게 길게 쓴거 첨이네요 ... 결혼잘하시구요.. 신혼여행 좋은데 가셔요^^
저는 남자입니다. 다음달 결혼 1년차이구요
왜 대책없는 분하고 결혼을 할려고하는지요....
머 사랑해서겠지만... 이건 아닌듯 싶네요...
전액 대출~~ 남편될분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지만
대출금 다 갚으면 40대 되겠네요.... (금액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신혼초에 정말 많이 싸워요... 금방 풀기도하구요... (싸우면 그 돈이야기 나올듯 싶네요...)
결혼은 현실이에요...
잘 생각해보세요
이바지에 예단 바라는 시부모님까징.... 답안나옵니다....
아들이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 것처럼....
결혼하실 생각있으시면 이바지, 예단 다해드릴테니까
집이랑 예물 다 받는다고 하세요...
제가 여자면 절대로 결혼안합니다!!
저같으면 이 결혼 연기합니다
남자분이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되신것같군요 돈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가 말입니다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의 문제입니다
돈 없으니 대출받아 결혼하고 살면서 같이 갚자 .아무 문제없지 오케이??
작은 문제라도 결혼하는 상대와 충분히 의논하고 공감해서 함께 결정해도
살아가며 별별 쓰라린 일들이 수없이 닥치는데 딱 자기입장만 생각하는군요
거기에 예단 이바지 다 바라시는 시어른까지..
어차피 주말부부할꺼시라면 결혼 서두르지마시고 두분이 좀더 대화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나가세요
지금 글로봐선 남자분이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듯
결혼을 말리고 싶네여..집을 올대출 한다는 것도 힘든데..아직까지 아무런 대책따윈없다고 생각하니 한심한 예비신랑 같네여
결혼하셔도 님 고생이 훤히 보입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생활비 줄여가며 악착같이 벌어도 그 대출 갚고 나면 또 대출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남들은 결혼 10년 만에 집장만 하네 마네 하는데 님은 경우 대출금 갚아야 하는 상황이요.....ㅠㅜ
제발,,, 님이 저남자를 책임져야 겠다는둥
둘이 벌면 금방 갚겠지 네가 좀 고생하면 되지라는 둥
내가 아니면 저사람 누가 데려갈까 라는 정말 어리석고 위험한 생각은 하지 마세여.....
님 똑부러지게 얘기하시고,,,기회를 줬으니.....잘하신듯 합니다
그래도 별 다른 대책이 없다면...맘 독하게 먹고 헤어짐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혼
흠 전 좀 입장이 다른데요...
남친이 있는돈을 안가져오는것도 아니고 없어서 못가져오는거 아시는 사항 아닌가요?
여성분께서 혼수나 예단비로 얼마를 해가실지는 모르겠지만 2천 남짓이겠지요...
정말 사랑해서 결혼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그정도 남자보다 많이 해가시는게 손해보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남친이 5천만원 마련해서 집을 구하면 여자분도 5천만원 가져가서 시작하실 생각이셨나요?
그게 아니라면 남자가 돈이 없다고 도대체 해오는게 뭐냐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결혼은 둘이 하는겁니다 예전같이 시집살이를 하는거도 아니고 둘이 같이 시작하는건데 남자가 여자보다 당연히 돈을 많이
준비해야하고 여자는 적게 준비해가도 당연한일이지만 남자가 여자보다 적게 가져가는건 무슨 개념없는 사람 취급하는게 좀 제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네요.
언급하셨듯이 살면서 둘이 갚아 나가야 하는게 정답 아닐까요?
시작할때 남자보다 돈을 조금더 가져오는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분을 정말 결혼할 만큼 사랑하시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남자분이 숨겨논 자금이 있기전에는 결혼을 쉽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2)
저두..이제 결혼3년차지만.... 생각보단...너~~~~~~~~~~~~~~~무 다르더라구요....
좋은것도 좋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더라구요
이반대 상황이 어딘가에 올라왔었죠
그때는 남자집에서 30평대 아파트+중형승용차 해온다고 했었고
여자는 40평 이상 아니면 안된다 부끄러워서 친구들 얼굴도 못본다
이상황이었어요 그상황에 40평에 넣을 혼수 다해올수 있냐고 하니까
우리살림이니까 살면서 하나씩 사면되지....할말없는상황 ㅎ
여자쪽 부모님들도 예단 없으니까 알아서 이야기 하게 이런.....
조금 심한 상황이었지만 결국은 헤어졌습니다
결혼은 서로의 존중과 합의 그리고 현실 모든것이 뒤섞여 있는 그런 것입니다
무조껀 헤어지라는게 아닙니다 고통분담을 할것이면 같이하고
한족의 무조건적인 희생은 아니라는거죠
그럼 잘 이야기 하셔셔 좋은 결혼 행복한 결혼 하시길 빌겠습니다
난감하다 --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