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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GMP사의 마케팅 담당자이신 MC자세 님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한다리 건너 아시는 분이고...

그분의 성격이나 인성을 떠나서 평소에 보드계에서 잔뼈가 굻고 보드계에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것은 사실 입니다.


이번 사태로 제가 또 (오지랖 본능이 발동) 느낀점은..

페이스북에서 올리신 글에서 나타나다 시피


그 놈의 보드계 특유의 폐쇠적인 문화가 또 나타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긴 저같은 보드를 취미로 하는 보드 듣보잡 보더도  90s 보더의 올드부심(?)이 있는데 ㅎ)


제가 이 폐쇠적인 문화를 직접 느낀것은 2000년초 위슬러 스프링 원정떄 입니다.

지금이야 미국 매머드, 스위스 체르마트 등지로 행선지가 다양하지만..

당시 스프링 시즌은 거의 전부 위슬러로 갔었습니다.

정말 원정온 한국 보더들이 많았죠.


그떄 제일 잘나가던 그룹이 한국 2세대 프로라고 할 수 있는 한프로,조프로,민프로,채 필르머를 중심으로 하는 그 그룹인데..

저도 좋아하던 선수들이지만.. 다른 보더들을 인정안하는 듯한 그들만의 프라이드는 제가 봐도 느껴지더라구요.

조금 과장하면 오직 우리만이 헤리티지가 있는 진정한 보더? 이런 자부심?


그 윗세대인 1세대 프로선수에게는 그런것들이 안타나는데...

유독 2세대 프로에게서 그런것들이 많이 나타났으며.

요즘은 선수활동을 안하는 데에 불구하고도 여전히 그런것들이 미묘하게 그런것들이 남아 있는거 같습니다.

최근 넴드 관련 마찰이라던지


그런것들이

나는 눈밥을 오래 먹은 프로, 주류, 코어 진정한 보더 이고

너는 보드를 취미로나 하는 인터넷에서나 떠들줄 아는 키보더


이런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 있어서, 샵이나 디스트리뷰터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은연중에 그런 자세가 나타다는 것 같습니다.


이번 논란의 페이스북 글과 그 댓글을 읽어봐도, 느껴지는 이런 그들만의 폐쇠적인 리그가 많이 느껴지죠.


그러나 이제는 보드인구도 상당히 큰 대중화 된시장이 되었고, 다양하게 실력 있는 라이더들이 많이 나왔고..

그들만의 리그는 오히려 자기만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겠죠.





   

엮인글 :

그들만의리그

2015.08.31 05:25:02
*.7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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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님의 글에 동감하면서도.... 어느 집단에서나 그런 문화는 존재한다고 봅니다.


자게님 처럼 레벨이 있으신 분들은 잘 느끼지 못하실수도 있지만.......

이곳 헝글에서도 그런 폐쇄감?.. .....은근 느낄때가 있읍니다.   저같은 눈팅족들에게는요.....


제가 이런류의 의견을 댓글로 달때면, 반대의견의 어떤 분들은 비로거? 뭐지? ....

또는 아예 투명인간 취급할때도 있으니까요......

때론!!!  피치 못할 사연이 있는 비로깅도 있을 있을수 있자나요?! ....


항글 레벨이 높으신 닉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그분들이 모든 분들을 다 챙겨 주지 못하기에,

어쩔수 없이 소외감을 느끼는 부류도 존재하듯 말입니다......

항글행사에 참여하여 서로 알게된 님들끼리의 대화를 볼때나, 하급레벨러의 글에는 고랩닉님들의 댓글도 별로 볼 수없고........


집단이 존재하는 이상 그들만의 리그는 존재하고, 그걸느끼는 부류와 느끼지 못하는 부류도 공존한다고 봅니다.


집단속에서....

그들만의 리그는 결국 여러명의 잔다르크가 탄생하게 되고, 어떤 잔다르크는 선의에 피해자가 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어떤 잔다르크는 관심유발 및 세력 과시를 위해 선동도 불사하지요..

단지!!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 이슈의 정확한 팩트와 깊은곳의 본질은 무시한채!!!!!.....자신이 보고싶은 방향으로만 보게만드는......그런걸 ...... 권력이라고 하지요.


그권력이 휘둘릴때 따라오는 책임에 대해서는 모두 무관심하줘.... 어차피 닉에 가려졌는데라며..... 나쁜사람 잔다르크는 눈이 멀어 돌아올 책임의 한계를 모르고 있줘...... 나쁜사람잔다르크는 얼마나 잔인한 선동을 한것인줄......


자다가 모기도 두방맞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끝까지 잡고 가는게 사람맘입니다.



자게님께서 지적하신 "그들만의 리그" 이곳에서는 제발 사라졌으면 합니다. 서로를 품어줘도 빠져나가는게 집단인데.....

좋은쪽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사정상 비로깅입니다. 양해바랍니다

에릭비숍

2015.08.31 05:29:22
*.91.245.56

댓글달려고 로그인 합니다.

필력 좋으시네요.

동의합니다.

사미집

2015.08.31 05:57:21
*.83.127.48

공감 가는 부분이 있네요^^
그래도 게시판에 이런저런 얘기 올리시고 댓글 나눠고 하다보면 ^^ 헝글에 세력이
있는지 까진 모르겠어요 저도 그냥 주저리주저리.. 가입은 07년도이 하고.. 거의 눈팅만하다.. 수술하고 일을 좀 줄여서하다보니 요센 매일 들락날락하는거 같네요 ㅎㅎ;;

clous

2015.08.31 08:07:31
*.12.157.100

다시 한번 저를 돌아 보게 합니다.

그들만의리그

2015.08.31 06:13:57
*.70.26.37

셀프마스터님...
감사합니다. 훈계 겸허히 빋아들이겠읍니다. 사과드리려 ....한번더 사정상 비로깅합니다.

icevis2

2015.08.31 07:23:22
*.62.163.120

일종의 매너리즘 이네요..
적어도 그부분을 주력으로 삼고 돈을 버는 프로라면 못타는게 병.신이거늘 그걸 자랑이랍시고 폐쇄적인 그룹문화라니.. 그래서인지 요즘 엑스게임을 봐도 일본선수들이 대거 나오는데 ..
세계에서 치자면 세발에피도안되는것들이 ㅉㅉㅉ

ㅂㄷ

2015.08.31 07:51:01
*.205.159.158

선수들 입장에선 헝글은 하등 도움안되는곳이죠.
도움은 하나도 안주면서 잔소리만 해대는 꼰대같은 느낌이랄까..

삼세대를 넘어 사세대정도 되는 어린친구들은 부모님들이 직접 관여해서 그러한지 예의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마인드가 좀더 열려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걔들 챙기는건 결국 선수들 아님 로컬들,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니 글쓴님 바램과 달리 앞으로도 변해보일껀 없어보이네요.

묵상

2015.08.31 08:22:51
*.218.144.98

헝그리보더가 선수들을 위한 보드커뮤니티였나요 ?


스노우보드관련 헝그리보더 만한 커뮤니티가 또 있나요 ? 


다른스포츠들이야 대표 커뮤티니가 여러개씩 존재하지만 스노우보드 관련 정보공유 및 여러가지 얘기들이 올라오는건


헝그리보더 이외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는데요.

루나소야

2015.08.31 10:01:42
*.173.220.94

윗댓글과 묵상님 댓글의 내용에서 연관성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윗분 취지는 


"그래도 걔들 챙기는건 결국 선수들 아님 로컬들,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니"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건 결국 헝글 외에 주변사람들이다보니 

폐쇄적인 분위기가 될수밖에 없다는 뜻 같습니다만


왜 갑자기 선수들을 위한 커뮤니티냐는 질문이 나오는지...?

묵상

2015.08.31 10:04:42
*.218.144.98

윗분 글에 첫문장에서 제가 느낀건 선수들에게는 도움하나도 안되고 지적질만하는 사이트라고 느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얘기를 한겁니다.

고댱

2015.08.31 10:47:56
*.212.132.126

일단 장사에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예:스폰서 ) 연루되는 순간부터 순수 소비만 하는 아마추어와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벽이 생기죠. 이건 뭐 어떤 스포츠나 동일하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겨울스포츠 자체가 침체기인데다, 직구가 주는 메리트로 인해 점차 로컬샵들은 좋으나 싫으나 아사하는 곳이 증가하리라 예상됩니다. 이런 분위기에선 롱텀 투자에 신경 쓸 겨를이 없으니 망하기 전에 투자금을 최대한 회수하려고 소비자들을 감언이설로 낚는거죠. 그러다보면 소비자들도 등을 돌리게 되고, 그러면 정직하게 운영하던 작은 샵들부터 먼저 파산하고, 결국 소비자들을 어떻게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등쳐먹을까 하는 하이에나 샵들만 남게 될 겁니다.

가만히 보면 지금 분위기는 pc방 열풍이 끝나가는 시점의 용산전자상가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용팔이로 표현되는 판매상의 난립과, 다나와의 성공적인 진출로 소비자의 구매경로가 바뀐 점 등등 여러모로 방향이 비슷하네요.

논네보더

2015.08.31 11:18:28
*.222.13.238

예전에는 소비자층이 적다보니 판매방식이

인맥장사위주였지요 , 판매자입장에서는 편한장사이기도하죠

인맥이 넓다면요.  그렇다보니 소개해주는 사람과 파는입장이 갈등이 생기면

서로가 잘낫다고 떠들수밖에 없어지구요..

한계가있는 장사지요.. 크게 마케팅할 필요도 없구요..

지금은 대중화가 되서 그런 장사에만 의존한다면 얼마나 갈수있을지요..

물론 처음 구입하는사람들도 많지만, 기존 타는 사람이 많이 구입하긴합니다만

처음구매고객들도  미래 고객으로 생각한다면

대중적인 마케팅도 필요한시기인거 같네요..



Kylian

2015.08.31 12:08:27
*.238.231.63

흔히 친목질이라고 하는 그런건가요?

논네보더

2015.08.31 12:20:40
*.222.13.238

그런개념이랑은 좀 다르지을까요?


바람돌이

2015.08.31 18:17:53
*.69.116.16

반대로 헝글도 그들만의 리그로 달려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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