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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로 첫날은 망상 해수욕장을 갔습니다.
해수욕장 모퉁이에서 클라우드와 이름 까먹은 소주가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종목은 발구르기 입니다.
어떤 기계에 올라가서 양발을 교차하여 구르면 점수가 올라가서 100점을 만드는 게임 입니다.
한참을 구경 하는데 정말 80점도 안나오더라고요 ..
엄청 쉬워 보이는데 왜 못할까 ? 직접 하면 어렵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년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년들
어른들
정말 많이 나와야 60점 ...
저도 일단 줄을 섰죠 이건 거져 먹는 거다... 라는 자신을 가지고 ㅋ
여기서 웃긴건 해수욕장에 다놀고 펜션으로 들어 가는 길이라 복장이 ...
튜브를 몸에 끼고 양손으로 잡고 모자를 쓰고 선그라스를 쓰고 줄을 섰쬬 .
앞에 젊은이들 다실패 하고 이제 제차례 이게 뭐라고 심장 박동수도 높아 지더라고요 ㅋ
앞에 나래이터가 말을 걸더군요 .. "복장이 특이 하시군요 "
전 생깠습니다. ㅡㅡㅋ
"잘할자신 있으세요 "
또 생깠습니다. ㅡㅡㅋ
희안한 차림으로 기계에 올라 가는걸 보고 무시하는걸 느꼈습니다.
니가 해봤자 ... ㅋ
"클라우드 화이팅 이라고 왜 쳐주세요 "
이건 했쬬 조그만 목소리로 "화이팅"
" 자 이제 준비 하시고 ..... 시작 "
초반에는 남들고 같았습니다. 스피드가 . 전 간을 본거 였죠 .. 첨이니 ㅋ
20점쯤 돌파 할때 스피드를 올렸습니다.
30. 40 50 60 70 80 90 100 아주 쉽게 100 되자 마자 멋있게 내려와서
당당 하게 외쳤습니다. " 선물 주세요 "
주위의 놀란 눈으로 보는 사람들 .. 나래이터 포함
설마 니가 ..... 이런 눈이었쬬 ...
전 100점 이면 그냥 클라우드 커품 제조기 주는 줄 알았는데 망할 ..
추첨 하네요 .. 빨간 탁구공 하얀 탁구공 집어 넣고 빨간 탁구공 뽑는거였습니다.
전 당당하게 하얀 탁구공 뽑았죠 .. 그러니 주더군요 클라우드 마크가 선명한 저 스냅백 . ㅜㅜ
"축하드립니다. 클라우드 스냅백 자 여기요 "
눈물을 머금고 펜션으로 스냅백 머리에 쓰고 돌아 갔습니다.
전 생각 했습니다. 나의 하체는 역시 보드 때문에 튼튼 하구나 ....
재빠르기도 하고 ... 데헷 ...
와이파이 왈
튜브 끼고 해서 균형 잡아줬네 ...
제가 튜브를 배에다가 끼고 해서 100점이 된거 였습니다. ...
그 엄청난 균형력으로 .....
기승전 보드 탈때 튜브 배에 끼우고 타시면.. 좋아요 ㅡㅡㅋ
저 주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