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이원갔다왔어요 혼자가서 짠한게 아니라 리프트타고 올라가는데 옆에 베트남말투 쓰는 두분이 탔어요 말을안하면 인식못했겠지만 특유의 어조가 귀에꽂히길래 힐끔봤는데..약국에서 파는 마스크에 정말얇은 방수안되는 면장갑끼고..렌탈한 스키빼고는 방수가되는 옷을 하나도 갖추지않고 타러오셨더라고요..그래도 둘이 신나보이는채로 올라갈때까지 서로만의 대화를 했는데 요새 장비랑 옷뭐사야될지 그걸갖춰야 내가 보드타면서 행복해질거야 생각했었는데 먼가 서로 짠했답니다
내려올땐 울면서 내려오시지 않던가요? ㅋ
눈없는 나라에서 눈이 있으니 좋겠죠 ㅎ
저도 따뜻한 남쪽나라에서는 헐벗고 다니면서 좋아죽어요...
그분들처럼 순수해져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