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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요즘 만나는 분 있는데요..
참 특이한 여성이네요..
만난지는 한 2달전도 됬구요 만난 횟수는 한 4번 정도 됩니다..
여태까지 먼저 저한테 전화나 문자를 한번도 한적 없구요 제가 전화나 문자해도 씹기 일수네요..
전화는 한 10번하면 5번 정도는 씹히고 문자는 거의 10번중 7번은 씹혀요 (그나마 얘기해서 요즘은 좀 나아졌구요)
그리고 만나자고 하면 약속있다고 하고 다른일 있다고나중에 보자고 하고..(두달간 만난횟수가 4번이면 대충 아시겠죠 T_T;;)
약속했다가 나가기 힘들다고 빵꾸내기 일수고..
위상황만 보시면 여성분이 저한테 맘이 없다고 생각하실거 같은데 그건또 아니에요..
만나면 대화도 잘하고 저한테 좋은 감정이 있다는걸 알수가 있어요
원래 성격이 그런지 연애에 대해서 좀 소극적인거 같은데..(사실 예전에 만나다가 저런점 때문에 연락안하다가 8개월 지난후
다시 만나는 중이에요)
저번에 만났을때 애로사항을 좀 얘기하긴했었는데 멀 기지배처럼 그러냐 이런대답 -_-;;;
그래서 지금생각이
1. 맘에 안드는 점을 하루 날잡아 전화로 다 얘기한다(만나기 어려우니..)
2. 사실 나 너 좋아하는데 우리 재대로 함 사겨보자 하면서 맘에 안드는점도 같이 얘기한다..
3.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 (약간 시간이 필요한 타입이기도 한거 같고..)
4. 기타 여러분의 좋은 의견..
참고로 나쁜점만 써놔서 그렇긴 하지만 나쁜사람이거나 성실하지 않고 그런사람은 아니에요
저런여자 만나면 피곤하니 헤어져라 이런얘기는 하지 말아주시길..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친구 저런애 있었죠.
"너 이런 식으로 하면 남자가 너 싫어하는 줄 알어.. 답장 좀 해주고 그래"
"이렇게 너의 23단 추론까지 다 예측해서 받아주는 남자 없거든???"
이런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더랬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 친구는 연애 경험 별로,거의, 없고, 외동딸에, 내성적이고 그래서....
아주 사소한 행동에도 남자가 자기를 안좋아할것 같이 느껴지거나,
23단추론을 해서라도 그럴 기미가 보이면 답장 안하고 이 ㅈㄹ;;;;
근데 그 친구 11살 연상 남자 만난지 한달만에 혼수로 baby 가지고 시집 가서 지금 둘째 임신 중;;;;
그 남자의 비법? 확 덮친다? 아니었구요. 아무래도 나이가 많아서 급하셔서 그랬겠지만... 여자 반응 안살피고 확 밀고 나갔어요....;;;;
어떻게 보면 그 친구랑 잘 맞았던거죠.
둘이 잘 맞지 않는듯 합니다..
남자분은 연락을 자주하길 원하시고..
여자분은 연락 자주하는걸 원치 않으시므로..
앞으로도 다툼의 원인이 될듯 하고 앞으로도 잘 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남자분이 다양하게 여자분을 만나셔서 연락자주하는 여자분의 귀찮음을 느껴보신 다음에는 저런 부분이 장점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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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걸로 봤을때 남자분에게 호감을 있을지언정 딱 그남자라는 느낌을 받진 않은것 같네요..
남자분께서 그런걸 다 감수하시고 잘해주셔서 여자분이 남자분에게 반하도록 하신다면 잘 될 수도 있겠는데..
남자분이 8개월간 연락을 끊었던걸 봤을때 자존심도 쌔시고 그렇게 아쉬워 하는것 같지도 않네요..
결론적으로 잘될것 같지 않아요..
위상황만 보시면 여성분이 저한테 맘이 없다고 생각하실거 같은데 그건또 아니에요..
만나면 대화도 잘하고 저한테 좋은 감정이 있다는걸 알수가 있어요
이건 정말 지극히 본인 생각이신듯....
원래 사람은 본인에게 유리한 점으로만 생각 합니다.
사귄다 한들 자주 만났을수는 있을까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