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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열심히 탔던 친구들이 커플이 되어서
슬쩍 데이트하거나 간보다가 여자가 없으니 적당한 핑계를 대고 안나오네요.
오늘 자전거 계획 잡았다가 혼자 타고 왔습니다. 작년에는 여자 3 남자 4 , 7명이 다녔었는데
두명은 커플 되고 여자 한명은 시즌방 오빠와 커플되고 한명은 여자 2명 안나오니 나오기 좀 그러네요 하고
남자 3명은 간보다가 안나온다고 하고 오토캠핑 유행이라고 캠핑쪽으로 갈 것 같네요.
오늘 혼자 타고 오니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2010년 봄 자전거 막 유행할때 이거 이명박이가 유행시킨거라고
잔차모임 참가 안한다고 했던 친구에게 제가 잘난척한다고 잔차모임때 좀 심하게 뒷담화 까고 은근 왕따 했는데
그녀석은 지금도 혼자 인라인으로 슬라럼 하고 다니고 혼자 재밌게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이가 소원해져서 다시 전화 할까 말까 오늘 망설여지네요. ㅜㅜ
그놈이 그랬거든요 유행따라 이성따라 즐기고 다니는게 아니라 혼자 할때 재밌는게 니가 진짜 원하는 거다.
오늘 혼자 하니 계획한거 삼분의일도 안가고 돌아와서 잤습니다. 자전거 별로 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남들보다 좋아보일려고 자전거에 6-700만원 들였는데 그거 아까운 생각도 들고 하루가 좀 그렇네요.
어떤느낌인지알거같아요~~사람에따라다를순있지만자신이정말원하는걸모를때가있어요
재밌는거같은데무리에이끌려갈때도있고아니라고생각했는데의외로넘재밌을수도있고~~
시간지나면넣어뒀던자전거꺼내서즐겁게탈날이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