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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은 한 20년 넘게 다니고 있고
원래는 스키 전문으로 탔었습니다. 강사 경력도 있구요.
이번에 처음으로 보드로 시즌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초반에는 아무래도 스키탈때 턴하던 버릇이 있어서 뒷발차기(?)가 계속 되다가
다행인건 앞발에 무게 중심 두고 타니 나쁜 습관이 거의 없어졌어요.
스키탈때 업다운에 대한 것들을 이해했고
보드 타면서
데크 바닥면 느끼면서 업다운 하니 왠만큼 카빙 라인 그리면서 타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스킬적인 부분은 다른데 결국 원리는 스키나 보드나 똑같더라구요.
문제는 시선이랑 어깨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 대한 이해를 전혀 못하겠네요.
지난 주말에 새벽에 타다가 잘타보이시는 분한테 한 번만 봐달라고 요청하고 원포인트 받았는데
그 분 말씀으로는 초보때는 어깨 시선처리로 감을 익히는데
제가 타는 거 보시고는 그런거에 대한 개념 이미 잡힌 것 같다고 하셔서
이대로 계속 연습하라고 하시네요.
근데 전 어깨나 시선 처리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네요.
어깨랑 시선 처리가 왜 중요한 건지 그게 어떤 개념인지 잘 모르겠어요~
로테이션때문에 나오는말들이구요.....스키타실때 보겐이랑 비슷한 원리?로 말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