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남편이란 존재..

조회 수 266 추천 수 1 2013.02.08 22:00:24

해외 출장 나온지 10일정도 되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와이파가 일방적으로 2일정도 연락을 끊었었죠..

 

결론은 제가 사과하고...

 

그냥 무심결에..제가 물었어요..

"2일정도 연락도안하더니 나없어도 살겠나봐.."

그랬더니..

"응..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도 없어.." 라네요..

돈만 갖다 주면 되냐 그랬더니..

애기도 데리고 가서 베이비 시터 구해서 그사람 돈주랍니다....

 

물론 글로서 감정없는 말이지만...공허한 마음에..그냥 메신저를 나와버렸습니다..

와이프도 로그아웃...

 

와이프도 그냥 애기나 키우는 베이비시터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모양입니다만..

저도.. 돈만벌어다주는 상머슴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전 와이프보고 있으나 없으나라는 말은 안하거든요..

항상 고맙다..있어줘서 고맙다그러지....

 

해외에서 혼자 일하면서... 마음이 허전해져 버린게...

다시 집에 연락하고싶은 마음도 없네요...

 

내일 와이프생일이고 설날인데...

설명절 앞에 우울한 하루네요..

엮인글 :

....

2013.02.08 22:19:26
*.177.61.173

결혼해도 걱정이 많군요. 그런데 미혼자들은 또 결혼못해서 걱정인데...

드리프트턴

2013.02.08 22:23:13
*.88.165.243

대한민국 아버지의 모습이죠.

 

솔직한 마음으로 전 개인적으로 결혼안하고 살고 싶습니다.

..

2013.02.09 14:36:19
*.149.43.15

하고보니.....

다시 태어나면 안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ㅎㅎ

물론 현재 행복합니다만~

병아리삐약♥

2013.02.08 22:36:18
*.32.129.176

흠....

와이프께서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 많이 울고 후회중이실꺼에요...

용기내서 사과하시고 대화로 푸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한거잖아요

2013.02.08 22:50:56
*.85.119.76

저런 말을 하는 아내의 심정은 누구보다 더 남편분이 잘 아시겠죠?

 

저는 말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빈말이라도 저런말 하면

뒤도 안돌아본다고 엄포를 놨죠. 그러니 싸우더라도 극한까지가는

사태는 없더군요.

덜렁이

2013.02.08 23:11:30
*.199.32.145

부부싸움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거.


1. 지나간 일 들추기...

2.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기...

3. 극단적인 말...


정말 중요한 팁은요.

여자는 아무리 자기가 더 큰 잘못, or 먼저 잘못 했어도 절대로 사과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사과는 남자가 하는 거예욧.

적당히 하고 사과하세요.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퍼디난드

2013.02.08 23:30:32
*.139.225.31

왜 절대로 먼저 사과 안하는거지... 정말 짜증나는 건데 -_-

 

꼬부랑털_후리스켜

2013.02.09 00:28:27
*.246.202.102

사과는 언제나 남자몫인가요.. 이 명제가 사실이라면 여자랑 안엮이고 혼자 살아야겠네요

병아리삐약♥

2013.02.09 07:00:45
*.70.26.202

추천
1
비추천
0

저는 사과 잘하는데...케바케에요~~~여자도 성격마다 다릅니다

Ara

2013.02.09 17:37:38
*.144.157.29

추천
1
비추천
0

음.. 모든 여자가 그렇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죽어도 먼저 사과 안하시는 남자분들 많이 봤네요.

분명 본인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거나, 이야기 꺼내는것 조차 싫어하더라구요.

 

본문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댓글이지만, 모든 여자가 그렇다는 듯이 말씀하셔서 지나가다가 적어봅니다. ^^

aAgata

2013.02.09 19:47:13
*.195.172.17

모든 여자를 다 겪어보시기나 하셨는지..;;;;;;

8번

2013.02.08 23:34:48
*.50.192.77

근데 좀 아무리 빡쳐도 전화 안받기 연락끊기 이건 좀...

힘내세요~ 가장이 괜히 가장 입니까? 글쓴님 딸린 식구

들 다 책임져야 하는데 그런거에 얽매이면 본 가장으로

위치 잃으시는 겁니다. 어디 기업 대표가 직원들의 사소한

감정 때문에 사업에 차질 있진 않잖아요. 사과는 안하셔도

됩니다. 좋은 분위기 다시 만들어 보시구 조금씩 바꿔나가 보세요^^

2013.02.09 00:51:25
*.204.203.19

먹고 사는 문제가 예전에 비해 많이 해결되었기에..(물론 여전히 굶어 죽는 인간이 아주 간혹 나오기는 하지만..)


삶이 많이 느슨해졌다고 해야되나...


서로 사서라도 개고생 죽을 고생좀 해보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대에 살고 있는 듯 싶네요. ㅋㅋ


함께 무작정 오지같은데라도 다녀오세요.


좀 미련해질 필요가 있는 시대입니다.


얼마전 생존의 달인에서 한의사 눈물 펑펑쏟는거 봤는데 공감이 될 듯 하던데....


이참에 무작정 혹한기 한 번 뛰다 오는 것도 방법일 듯 싶네요.


강원도쪽 영하 30도이하급 적당한 산악 가셔서 일주일만 함께 지내다 오시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ㅎㅎ


사서 개고생좀 오래 해볼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개고생하기 좋을 땐 역시 혹한의 추위가 몰아쳤을 때겠죠.

예븐이

2013.02.09 12:05:24
*.211.94.251

결혼은 뭐하러 하시나요...  그것도 한국여자와

신속통관™

2013.02.09 21:59:48
*.240.223.179

넘 극단적이세요^^

부자가될꺼야

2013.02.09 14:42:48
*.214.191.74

한국여자는 굉장히 불안정적이고 감성적입니다.


1. 사소한 일로 다퉜다고 하는데 와이프에게는 사소하지 않을수도...


2. 사과하셨다는데 사과방법이 틀렸을수도...


3. 그런 쓸데없는거 물어보는거 아닙니다...


이런걸로 와이프를 불안하게 만들다 보니 여자 자신도 모르게 그런 말들이 툭툭 나와버리는거죠


아마 와이프분도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할듯...


여자들은 자기가 해놓고도 왜 그랬는지 모르는경우가 많습니다


굉장히 불안정적입니다...


이거 이해못하면 결혼생활 못합니다


또 이런거 생각하면 결혼 못합니다 ㅋㅋ


나없어도 살겠나봐...


이건 이성적인 질문입니다


이런질문 백날 던져봤자 효과 없습니다. 상처만 입지...


그냥 너랑 연락안되서 내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이딴식으로 감성적으로 접근해야죠...


그러면 와이프가 어떻게 힘들었는데? 라고 물어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럼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는 이야기 한참 주절거려야죠... 한참 주절거리지 못하면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는걸 믿어주지를 않아요....


제가 알기로는 서양여자들은 남성의 감성적인 면에 감동받는다고 들었는데


한국여자들은 경제적인거... 명품빽... 외제차... 이딴거로 남자를 평가하다보니


한국남자들은 감성적인면을 키우는데 부족한 면이 많았죠... 키울필요도 없었고


어쨋든 결혼하면 남자의 감성적인 면이 여자에게 많이 필요할텐데 말이죠....

낄낄이

2013.02.09 14:51:44
*.33.133.228

후...

아이스볼트

2013.02.09 15:33:29
*.219.252.36

님은 행복한 겁니다
더한 수모와
더한 모진말 들어도
혀깨물며 참는 남자 많습니다

rushlee

2013.02.09 19:03:17
*.152.168.141

서로 양보하면서 사시는게 ㅠㅠ 잘해결되시길....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aAgata

2013.02.09 19:54:33
*.195.172.17

추천
1
비추천
0
순간적 모면이 아닌 근본적 해결이 필요한듯 해요..
모든 문제는 대화부족인듯 해요..
그러다 보니 상대방 이해 하기도 힘들고
그러다보니 맘에 없는말 해서 상대방에게 상처 입히게 되고..이게 계속 반복돼다 보면
이혼의 위기까지 가는듯 해요..
그냥 지나가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맘 깊숙한 대화가 필요할듯 해요..
두분이 해결하기 힘들면 클리닉 도움 받는것도 좋을듯해요..
결혼은 행복을 더하기 위해 하는건데..
주변분들 보면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보는 저도 씁쓸해요..

aAgata

2013.02.09 19:58:18
*.195.172.17

와이프 말에 넘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아마 순간적이거나 일시적으로 힘들어서 내뺕았을거예요..
그런 말에 신경쓰기 보단 앞으로 어떤식으로 극복해야할지 생각하는데 힘을 더 쓰시면 좋겠어요..좋은 결과 있길 바랄께요~~^^

아로빈

2013.02.12 01:17:16
*.39.86.202

사람이란게참그런거같아요
기분상한다고자기마음에도없는상처주는말잘하죠
그러고잘못된거알면서도자존심에또사과는못하죠
아내분도그런건아닐까요?
타지에서고생많으십니다

아로빈

2013.02.12 01:18:06
*.39.86.202

가족들도알거에요
고생하시는거....기운내세요
^^

chocojun

2013.02.12 08:51:21
*.144.44.242

에구 화상통화나 화상채팅으로 종종 얼굴 보시는게.....

나의갈길

2013.02.12 11:53:34
*.172.234.28

그래서 이번설을 끝으로 저는 이혼하려구요,,,,,

정말 지긋지긋 진저리가 납니다.

뒤도 돌아보고 싶지 않네요,.,

reason

2013.02.12 14:04:36
*.212.107.75

와이프되시는 분이 괜히 그런말 하시지않았을거같은데

다툰 이유가 빠져있고

남편입장만 써서 모르겠네요

주연빠빠

2013.02.13 13:34:56
*.130.111.226

내가 다 빡치네...-_-  님!!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정리하세요~~!!  인생 젊을때 쫑내는게 차라리 나아요 늙어서 애들 다 크고

버림 받거나 이혼하면 그땐 더 비참해져요 -_-

YapsBoy

2013.02.14 17:44:45
*.135.199.29

한발짜국씩만 더물러나보시길..

8번

2013.02.15 10:23:12
*.50.192.77

잘 해결 되셨나여?

 

즈타

2013.02.21 14:01:15
*.107.92.11

아직 삐져있는거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471
3126 헝글동영상 핸드폰으로 잘 보이세요? [1] dbw 2011-12-22 267
3125 컴 추천 좀 부탁 드려요 [4] 2011-12-18 267
3124 휘팍 파크 언제오픈하나요 [4] 11 2011-12-13 267
3123 혹시 헝글에 상업고,정보고,공고 선생님계신가요? ㅠ ㅠㅠ 무서운데재... 2011-12-05 267
3122 에덴벨리 시즌권 질문 file [2] 펠돗 2024-01-05 266
3121 X4 결재취소 하면 쿠폰 돌아오나요 [2] 내꿈은어머... 2022-10-06 266
3120 나눔하는거 있자나요~ [9] 커피앤소주 2019-11-15 266
3119 야구장 티켓 구매 팁 좀 [2] 출근하면지... 2019-08-17 266
3118 질문있습니다 [3] 산소 2014-08-27 266
3117 카풀하면 접선 장소는 어떠케?? [24] 숭숭숭 2013-11-19 266
3116 웰팍셔틀버스 [5] 쿠킹호일 2013-11-11 266
3115 교통법규 질문입니다 [13] 막타우 2013-10-18 266
3114 요즘 괜찮은 핸드폰은 뭔가요? [3] 핸드뽕 2013-08-12 266
3113 아웃도어 주로 어느브랜드 것 사입으시나요? [13] 양보다질 2013-05-21 266
3112 하이브리드 자전거 샵 더치베어 2013-03-21 266
» 남편이란 존재.. [30] 남편 2013-02-08 266
3110 아이폰 케이스 범퍼 질문 [2] 2013-01-22 266
3109 내일부터 2박3일 휘팍가는데 날씨 괜찮을까요? [3] 슥곰 2013-01-20 266
3108 어벤져스 HERO들중 ?? [15] 8 2013-01-14 266
3107 왜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파일이 안올라갈까요? 프리미엄라벨 2013-01-01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