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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 주셨으면 해서 글 남깁니다. 

 

수의사인지.. 아니면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나봐요ㅜㅜ 

 

혼자  여기 저기 알아보며 전전긍긍 하던 중..  동물병원에서 일한다는 님 글을 봤네요.

 

 

다름이 아니고 8년 된 와와를 키우고 있는데.. 각막궤양이 왔거든요.

 

오른쪽눈에 각막 궤양이 온 지.. 두 달 정도 됐고,  안약만 넣어주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왼쪽 눈에도 뭔가 하얗게 뒤덮이는 게 보였어요.

 (빛을 통해 이리 저리 봐야 보일만큼 아주 약하게요.)

 

사실 오른쪽 눈에 각막궤양이 왔을 때.. 강아지가 다니던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는데요. 

 

노령견인데다 간수치 결과가 엄청나게 높아서..

(다른 병원도 가 봤지만.. 마찬가지)

 

수술해서 살릴 자신이 없다고 거절 당했어요.

 

쇼크사 될 확률도 높고 생존확률이 30% 정도밖에 안될 것 같다구요.

 

마취 없이 수술은 불가능한데.. 저보고 수술을 할 지 말 지.. 결정을 하라길래..

 

30%의 생존 확률임을 알고 수술 시키기보다.. 곁에 두자는 맘으로 함께 하고 있었어요.

 

 

오른쪽 눈은 저도 반 포기 상태였는데..

 

왼쪽눈마저 궤양이 오는 거 같으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아직은 완전 초기 같아서 약물치료가 가능할 거 같은데..

 

테라마이신 안연고 하나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려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_ㅠ

 

 

엮인글 :

주연빠빠

2013.02.05 16:55:07
*.130.111.226

이것은 기묻답?? 일단 탑승 좀;;;

주연빠빠

2013.02.05 16:55:56
*.130.111.226

저도 키우던 포메라이언 수술도 못할정도로 종양이 퍼져서...ㅠㅠ
아직도 그놈 생각하면 맘아프네요..

스틸라

2013.02.05 16:59:16
*.22.131.99

ㅠ_ㅠ 버스 출발해도 좋은데.. 낙엽님이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강아지 아프니까.. 제가 다 정신줄을 놓을 것 같아요 -_-;;;

폭풍같은정환씨

2013.02.05 16:57:31
*.233.198.163

저 찾는 줄 알았......
읽다보니 글이 전혀 모르는 글이라서 다시 제목보니 제가 아니네요 ..;;

르샤마지끄

2013.02.05 17:02:45
*.202.121.114

사람관련해서 글을 올려드릴게요...

아마 개두 비슷할겁니다.

각막궤양은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적 치료를 합니다.

각막궤양으로는 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래되면 시력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합니다..

각막궤양으로 통해서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면 합병증으로 생명에 위험이 올수도 있구요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해주시고 만약에 궤양에서 천공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수술적인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에 관련해서 말씀드린거구요..

지속적으로 동물병원에 가셔서 약물치료와 경과 확인이 필요하실거 같네요

스틸라

2013.02.05 17:10:13
*.22.131.99

첨엔 진짜 콕 찍힌 점처럼 각막에 패인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 그 패인부분은 없어졌는지 안 보여요. 여전히 흐릿한 하얀색은 0.5밀리만하게 눈동자에 있구요.

약물치료로도 가능하다니.. 정말 감사한 덧글이네요.

동물병원에선 수술을 자꾸 언급해서.. 30%의 생존확률이지만.. 할 지 말 지 자꾸 결정을 하라고 그래서..

병원가는 게 무서웠거든요 -_- 감사합니다.

르샤마지끄

2013.02.05 17:17:45
*.202.121.114

제가 봣을때 눈동자 주변에 하얗게 보이는것은 개가 노령이다 보니 백내장 같네요..

눈동자 둘레에 하얀 테두리이면 백내장맞을거에요 ㅎㅎ

파인곳이 잘안보이시면 궤양은 없어지공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수술햇을때 생존확률이 낮은건 개의 나이와 간수치가 높기때문에 회복력이 많이 저하되서 그럴거에요

말씀들어보니 궤양은 상태가 호전되구 있다구 보이네요.. ㅎㅎ

백내장은 사람도 그렇듯이 수술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것은 심하지 않으면 상관없구요..

백내장이 심하게 되면 혼탁하게 보입니다...

OB로거

2013.02.05 17:02:55
*.51.168.185

반려 동물을 키우시는 분들 중 끝까지 책임지는 분들...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그렇게 못하시는 분들 많죠.

글쓰신분 마음이 많이 아프실것 같습니다.
주인만 믿고 평생을 살아온 동물인데...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를 바래 봅니다. 힘내세요..!!

스틸라

2013.02.05 17:12:43
*.22.131.99

덧글 완전 감사합니다^^

로시난퉷

2013.02.05 17:05:26
*.143.34.252

에구 저도 노령견 11살짜리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간수치라....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댓글 달아주세요 폭풍같은 낙엽님...

덴드

2013.02.05 16:59:00
*.222.119.2

낙엽님 신사동이라는데 제가 회사 뛰쳐나가서 동물병원들을 다 찾아보며 얼릉 리플 달아주시라고......

................

.......

얼릉 댓글달아주세요 낙엽님!!

숭숭숭

2013.02.05 17:09:10
*.151.62.254

저는 이런 가슴 아픈 글에도 칼같이 댓글을 달겠어요

특정 개인에게 전하실 내용은 쪽지를 이용해주세요 ㅡ,ㅡ;;;;;

스틸라

2013.02.05 17:11:04
*.22.131.99

쪽지 보내도 확인 안하는 분들이 너무너무너무 많던걸요 ㅠ_ㅠ

저 차단했나봐요. 뻘글 올린다고 -_-

숭숭숭

2013.02.05 17:27:25
*.151.62.254

에이...... 그럴리가요 ㅋㅋ
저한테 쪽지 보내주시면 심심찮게 답장해 드리겠....... 농담이구요

강아지 치료 잘 받아서 한쪽 눈이라도 건강히 지내길 바랄게요... 병원 데꼬 다녀서 치료 잘 받게 해주세요~

달다구리

2013.02.05 17:05:16
*.150.214.26

아.. 저도 반려견 나이가 많은 입장에서 넘 가슴아프네요 ㅠㅠ 꼭 나아라! 아가야~~

SoulB

2013.02.05 18:02:26
*.169.236.197

하아...

동물이던 사람이던 아프지 않길......
몸이든 마음이든 아프지 않길...........

kgbwook

2013.02.05 18:38:13
*.198.47.78

마음이 아프지만 자게와 기문답이랑 쫌......
일단 탑승좀.....

폭풍같은낙엽

2013.02.06 13:09:42
*.154.122.119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좀바빠서 이제 보게됏네요 저도 수의사는 아니지만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 이런저런 경우를 많이 보게되는데요
저런 경우는 보호자님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게 작용하는 상황이거든요 저야 수의학을 조금은 배웟지만 지급은 미용을 하는 상황이고 전문지식쪽으로 부족해서 딱 어떻다라고 말씀드릴순 없지만 지금 눈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잘모르겟고 나이가먹으면 일단 사람이든 강아지든 똑같이 백내장이 올수가 있거든요
저희집 강아지도 14년을 살면서 양쪽눈에 백내장이 생겨서 잘 보지 못하지만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서 넘어갓는데 잘안보이는 정도라고 하시니
걱정이 좀 되네요
행여나 진료를 보고 싶으시다면 저희 병원에 오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거도 좋을 거같아요
그래도 저희병원이 잘한다는 소리는 듣는 병원이라서요
뭐 여기다 글을 남기면 홍보같으니 쪽지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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