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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7일 목요일 친구4명과 함께 때보딩을 하러 에덴으로 갔습니다
그중 1명은 첨온 사람이였고 또 1명은 2틀자 베이직 턴 비기너턴 정도하는 수준으로 한명씩 강습도하고 같이 다기도 했는데 1시50분
4명 모두 올라가서 내려오던 도중 일행중 첨 온 친구가 헬멧까지 쓰고 넘어졌는데 머리를 부친혔는지 3시간째 같은 이야기만 합니다
나 여기 왜 왔는데 어떻게 왔는데 그럼 우리는 설명을 해줬는데 자꾸 한 100번 정도 물어보네요
그리고 날이지나 오늘도 몸이 좀 않좋다는데요
이런걸 경험해보신 있으세요
물론 어제 병완가서 시티찍고 엑스레이찍고 처방도 받아왔습니다 응급실에서
저도 약7~8년전의 사고로 약 30여초간의 기억이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충격받은 순간부터 거슬러서요.
바인딩 묶고 일행과 같이 출발한 기억은 있는데 정신이 들어보니 슬롭 중간쯤이군요.
정신이 멍하고 어딘지 분간이 잘 안되더군요. 약 1시간 쯤 후에야 모든게 또렷해지더군요.
큰 이상은 없습니다. 단 지금도 그 30초 정도의 기억은 없습니다.
ㅎㅎ 동일 증상 경험잡니다.
하이원 키커에서 존나 크게 뛰었다가 보드 앞이먼저 지면에 박히면서(레귤러) 하이바 깨졌습니다.
하이버 벗어보니, 아작나있고, 친구오고, 페트롤오고... 약 1~2분정도 정신을 잃은듯 했습니다.
일어나서, 친구한테 계속 물었죠.. 내가 어떻게 온거며, 내 여친(현재 집사람ㅋㅋ)과 내가 사귀는 사이가 맞냐... 부터
모든 단기의 기억들이 조각이 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패트롤한테 끌려서 내려왔죠, (나름 밀레니엄시즌부터 보드탄다고 깝쳤었음)
처음에 너무 무리하게 기억을 되살리려 할 필요 없습니다. 천천히 따듯하게 쉬면 낳아 질겁니다.
희한한 경험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천천히 모든 기억의 조각들이 퍼즐처럼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 나름 병맛이지만 나쁘지 않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처음엔 정말 무서웠는데, (글쓰는 지금도 털이 바짝스네요 ㅋㅋ) 단기기억상실이 맞는듯 합니다.
다들 MRI 니 CT니 찍으라고(친구왈) 난리쳤는데, 별탈 없습니다.
굳이 키커 아니더라도, 하이바는 필수입니다. 당시 하이바 없었으면.... 지금 쓰는 이 글.. 손가락으로 못썻을껍니다.
안전보딩 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비와서 오늘은 글렀죠? ㅋㅋ
음 저랑 완전 비슷하네요
저도 낙옆하다가 이제 한두번 턴이 성공해서 설렐때 쯔음 뒤로 쩍 했습니다
물론 하이바는 없었습니다 ㅠㅠ
그날 숙소에서 저녁먹은 기억 이후로는 기억이 없습니다
새벽 4시30침대에서 일어나서 뭐거 어떻게 된건지 물어보니 짜증내더라고요 ㅠㅠ
알고보니 계속 잠 자다가 일어나 묻고 또 묻고 묻고 했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제가 머 물어보려고 하면 먼저 대답을 해주는 신기한 현상이 ㅋㅋㅋ
그리고 저는 그 기억이 돌아오진 않네요 ㅠㅠ
그 이후 무슨 일이 있어도 선 하이바 중실력 후간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꽤 오래전에 대학 선배가 그런적이 있네요
그분도 100번은 같은말 한듯..
하루 쉬고 다음날 병원가서 정밀 검사 했는데 이상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