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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에 중독된 히어앤나우입니다~
글을 쓰는 것도 아닌데 계속 헝글만 보고 있는 제가.. 스스로 좀 이상해 보이기도 합니다 ㅜㅡ
어쨌든, 꿈틀거리는 보더의 혼은 주중에도 불끈불끈.
지는 태양을 뒤로 하고 슬롶과 엉덩이 인사 한 판.. 저도 멋지게 벽 타보겠다고 두근거리는 가슴 안고 살짝 올라갔다가
바로.. 겸손해졌습니다. 그래도 죽지않아!! 라는 마음에 계속 연습해보니 벽타기도 정말 재미있더군요. 으하하!
벽타기 계속 하다가 점점 벽이 아니라 바닥으로 꺼져가는 저의 데크를 보며.. 위로차 곤돌라를 탔습니다..
웰리힐리파크가 위치한 둔내면에 눈이 예쁘게 내렸더군요.
원래 곤돌라 타면 고글, 헬멧, 비니 벗고 늘어져서 잠깐의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밖이 참 예뻐서 사진놀이도 한번..
여자친구랑 가면 포토타임을 주기적으로 가져야 한다는 헝글분들의 한숨 섞인 글들이 막 떠올랐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음핫핫핫. 대신 저는 "난 잠깐 쉴께. 혼자 타고와" 라는 말을 주기적으로 해줍니다.
... 진심입니다 -__-*
곤돌라 창에 "헝글 ~~~"이라고 써보지만.. 제 눈에 보이지는 않네요. 마음 착한 헝글분들은 보이실겁니다.
잠시 곤돌라 휴식타임을 마치고
웰팍 스키하우스 앞에서 저의 친구이자, 단짝이자, 애인이자, 운전수(;;)이자, 매니저이자, 요리사이자, 하늘이자(?), 태양인
의족보더를 불러 세워봅니다.
둘의 자세에서 주종관계(?)가 느껴지시나요?
저는 무서운 여자가 아닙니다...
하루를 마감하며 함께하는 헝글.
꿈틀대는 보더의 혼을 주말에만 불태울 수 있다는게 슬프지만.. 그래도 화이팅! 어엿차!!!
저는 아파용 ㅠ 엉덩이 보호대는 절 보호하기는 무슨 따뜻하지도 않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