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술취한 놈들과 시비가 붙어 폭력건으로 경찰 조사 받고 어제 2시간 걸려 검찰에 출석했는데
"상대방이 맞았다는데, 때렸어요? 안때렸어요?"
"상대방은 안 때렸다는데, 맞았어요?"
수사관이 요래 짧게 묻고 검사는 옆에서 자기 사무 보고 서류에 사인하고 나오는데 2분 걸린듯 합니다.
심리조사인지 뭔지 다음에 다시 출석요구 한답니다. 고작 그게 조사에 전부네요.
이래서 긴 병에 효자없고 긴 송사에 승자 없다고 하나 봅니다.
졸라게 허무해서 낼 검찰청 홈페이지에 18로 도배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검찰입장에서는 할일은 산더미같이 많은데 사소한 시비조 폭력사건으로 시간 낭비하는 거라 볼수도 있고
또 출석한분의 입장에서는 힘들게 갔는데 조사 몇분 받고 나오는것도 허무하고... 형식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