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기준 아침 -8도로 시작해 1시에 -2도, 4시 반에 -5도 였습니다
바람은 조금만 불었고 발왕산 정상도 평소에 비하면 차분했습니다
인파는 아시다시피 전국대학생연합 스키소풍 온거 맞습니다..ㅜㅜ
제가 어제 본 학교만 7개 대학...정말 많더군요. 그래도 대부분 옐로와 베이스에 집중..
오후엔 c.n,u 학생들 레드메인에 출현..ㄷ ㄷ ㄷ ㄷ ㄷ
대만 및 동남아 관광객 분들 평소 만큼 베이스와 발왕산 정상에 포진...
아시다시피 렌보4가 오픈했는데 전반적으로 강설에 감자밭 + 설탕밭 이었어요.
그래도 시즌 첫 렌보메인이라 신나게 탔습니다. 사람은 딱 적당했고 리프트 대기시간 0이었습니다.
렌보차도는 오전엔 강설, 오후엔 약간 녹으면서 상당히 양호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그렇듯 북적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고도 좀 많은 편이었고 제가 차도에서 본 것만 해도 세 분 보쌈되서 내려오셨습니다..ㅠㅠ
레드메인 설질 좋으나 상단부분 아이스였구요 군데군데 모글밭은 언제나...
뉴레드 상단부와 중단부(특히 왼쪽 부분)의 고질적인 아이스 구간은 여전했구요..
정말 오랜만에 메가그린 타봤는데 설탕밭이었지만 엣지는 잘 박히고 탈만 했습니다
레드에서 드래곤 플라자로 오기 위해 뉴레드에서 핑크 가로질러(아무도 안 내려 올 때 아주 빠르고 조심히)
옐로우 타고 내려 왔는데 어제 최고의 슬로프 컨디션은 옐로우 였습니다...아주 딱 적당하다 라는 느낌 아시죠?
날씨 상황을 보니 오늘(일) 전반적인 상태가 어제(토)와 별로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모두들 안전 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