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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어제 벤치 클리어링 보고 야구 본지 얼마 안된 회사동료분들은 서로 설전이더군요
누가 잘했니 마니

저는 야구부가 있는 초등 중학교를 나왔죠 90년도였지만 아침에 야구부는 교실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고
매일 얼차려와 고학년들에게 맞는건 일상인데다
수업.. 동창생들 얼굴기억하기도 힘들겁니다
밤늦게까지 먹고 자고 운동만 하죠
시합있으면 시험도 안칩니다

그렇게 일부만이 프로가 되는데
어떻게 인격적인 완성을 바라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더 신기한건 그렇게 잘 하면서도
멘탈적으로 강하고
겸손한 선수들을 보면
오히려 이해가 잘 안될정도죠

이 더위에 팀성적까지 좋지않으면...
그냥 서로 힘들어서 그런것일뿐라는
생각이 드네요

운동만 하는 선수들은
지금 7월에 야구 선수들은
우리가 생각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여차저타 길게 설명하니 회사사람들은
"그래도 돈많이 받잖아"
이럽니다... 참 이해시키기 어렵네요
엮인글 :

허슬두

2012.07.04 16:05:40
*.35.27.206

가족중에 운동선수가 있으면.. 그 가족들은 그 고통 다 압니다..

아닌 분들은.. 운동선수가 얼마나 힘든길인지 잘 모를겁니다...


제 친동생이. 초중고 운동선수였으며, 상무국군체육부대도 나와서..실업팀에서 생활하다..

중학교 코치 고등학교 코치. 그리고 얼마전에.. 대학팀감독으로 ..

최연소 감독 타이틀 받아낸 운동만으로 살아온녀석입니다..

그게 얼마나 힘든 길인지는.. 가족들 아니면.. 잘 모를겁니다..

그래도.. 제 아들은.. 야구를 시키고 싶어요.. ㅎㅎ

지가 하겠다고 하면요..

프레디오버

2012.07.04 16:41:39
*.223.3.253

야구가 매력적인 운동이긴 하죠
보기에만...
야구에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
감독이 집앞에 와서 무릎을 꿇지 않는한

차라리 축구를 시키시기를...

허슬두

2012.07.04 16:50:40
*.35.27.206

ㅋㅋ 지금은 아들이 축구보다는. 야구가 더 좋데요 ㅎㅎ; 그래도 운동선수에.. 감독까지 있는집안인데

제 동생이 좋은 스승이 되어주기라 믿습니다.. ㅋㅋ

근데 제 동생녀석은.. 절대 운동선수안된다고.. 못박던데요 ㅜㅜ

프레디오버

2012.07.04 18:18:44
*.223.3.253

저도 초등때 운동을 그만뒀지만
운동선수은 안시키시는게 ㅎ

제동기 +- 3년중에
1군에서 가끔 보이는 녀석 한명말고는
다 그만뒀습니다
1군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유망주로 메이저 계약한분들도 다
이젠 뉴스거리에도 올라오질 않네요

스팬서

2012.07.04 16:49:15
*.143.20.230

서울고 투수출신 녀석을 알았던적이 있습니다.
합숙때 코치와 감독이 밤에 몰래 빠져나가 유흥업소에가고
그후 학생들도 빠져나가고 그런다더군요.
그런 생활의 반복이 합숙이라고 합니다.
제가 알았던 서울고 출신 투수녀석은 중3때 이미 20대 중반여자의 유혹으로인해 경험을 했다는군요.
대부분 일반학생들보다 훨씬 여자와 유흥을 접하는거죠.
야구선수들이나 축구선수들 주위를 맴도는 여자들이 있기에 아주 일찍 여자와 유흥을 접한다고 합니다.
미래는 불투명해서 야구를 그만두고 작년까지 치킨집 배달알바를 했던걸로 압니다. 그후 소식은 모르는데 공익으로 군대 간다고 했으니 어디서 공익요원을 하고 있겠죠.
청소년대표까지 지냈던 녀석임에도 말이죠.

허슬두

2012.07.04 16:52:15
*.35.27.206

밤에 몰래 빠져나가 유흥업소에 다녔으니.. 치킨집 알바로 거듭난것 아니겠습니까?

모든 운동선수가 그런건 아닐겁니다..

프레디오버

2012.07.04 18:26:56
*.223.3.253

대표까지 했다면 그선수가 잘못되고
나쁘다기 보다는 안그래도 판단력이 흐린 청소년에게 대표라는 명함은
너무도 많은 유혹앞에
무방비로 방치되는겁니다
일반적인 청소년들처럼
학원시간에 쫓기고
주말에 친구들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더 나은 사회성과 행복을 찾았을지도...

DandyKim

2012.07.04 16:43:52
*.218.32.218

딴건 다 모르겠고
우리 류보살... ㅜ..ㅜ 혼자서 13게임에 삼진 108개.
그러나 승리는 고작 2승.

롯데 팬인데 완전 가슴아픔.
미국이나 일본 넘어가서 훨훨 날아다녔음 좋겠네요.

허슬두

2012.07.04 16:53:47
*.35.27.206

류보살.. 만약 구단에서 안보내준다면.. ( 솔직히 보내줘도.. 많이 받아야 250억 300억인데 .. )

있느니만 못한다면.. 한화에서 안보내줄것 같은데요..

그럼.. 2년후인 FA 만 기다려야 하는 수밖에요..

아후.. 그럼.. 한화 욕좀 많이 먹을것 같은데..

빨리 우리 류핸진이가 메이져에서 뛰는걸 보고 싶네요

CastorPollux

2012.07.04 17:07:28
*.131.227.70

저도.... 초중고..대학교까지... 축구부 있는 학교 나왔는데...

아는 친구들도 많았구요..

전..글쓴님이랑 생각이 반대였는데....

운동만 땡볕에서하고... 씨꺼멓게 가끔 들어와서..얘기도 해보고... 고등학교때는 같이 어울려서

술도 몇번 마시고 해봤는데... 참 순진하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는데..

SOO 

2012.07.04 17:46:53
*.70.5.59

다 케바케입니다~~

해일로

2012.07.04 22:14:20
*.132.122.238

저도 고2 때까지 운동했다가 고3때 공부로 진로를 바꿨죠 ㅎㅎ
그 이유는 전문 프로 운동선수 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는 할게 없다는 거죠........그리고 운동선수는 부상 당하면 선수 생명이 끝나는거로 바로 직결이 되기 때문에.....음...우리나란 제도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데 안고치니...프로축구나 프로야구 선수층이 얆을 수 밖에 없죠..........특히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어디가서 이기고 오는건 아주 대단한 일인데...비난 하는거 보면 참...축구 선수들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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