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때 레고 짝퉁 코코블럭 가지고 놀다가....

밑층 형이 레고가지고 놀아서 레고로 갈아타고,

5 살때부터 프라모델에 심취...........100 원짜리....머리에 땅파는 드릴 모터 달린

변신 로보트 부터....중 1 때 까지...건담 시리즈, 철인 28호, 조이드....

등등 뭐 만드는게 너무 재미나 공대 가고 싶은 미친 꿈을 잠시 갖기도 했고,

초딩 2학년때 구로동 주공 아파트 단지에 1년 남짓 살았는데, 그때 애들이 롤러 스케이트를 많이

타서 어머니 졸라서 5000 원짜리 롤러 스케이트 받았는데, 그거 타고 돌아다니면서

하체가 튼튼해진 거 같고,

초딩 1학년 때부터 88올림픽이 그려진 150 원 짜리 팽이와 50 원짜리 팽이줄을

주머니에 넣고 동네를 누비며, 동네 친구, 형아들과 팽이놀이에 심취.....

초딩 5학년이 되었을때.....신림9동에서 팽이 짱이 되어,

신림 6동에서 건너온 6학년 형들도 저에게 격파 당하고.

부메랑 치기를 비롯 여러가지 트릭들을 동네 동생들에게 전수하고 저는 팽이계에서 은퇴.....

초딩 6학년때 뒷산에 놀라갔다가 사마귀를 발견, 사마귀들끼리 싸움붙이고, 잠자리 먹이고,

암놈, 숫놈들 한 채집장에 몰아놓고 숫사마귀가 잡혀먹는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

암놈을 풀어주니 우리집 감나무에다 알을 까고.......

겨울에 연만들고 연날리기에 심취............기분이 착잡하면 방패연을 만들어 주말에 학교에서

날리면서 혼자 우두커니 놀고.......

부수적으로 레밍턴, M16, 콜드 코맨더 같은 비비탄 총싸움도 해주고,

블랙모터를 숭배했던 아카데미 버기카를 즐겼고, (타미야는 너무 비쌌음)

그렇게 초딩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했는데.....

중 1-2 때 까지...미팅이 뭔지 폰팅이 뭔지.............

중 2초에 반친구 여자애에게 폰팅하자고 온 전화......웅진 아이큐 해서 그런거 안한다고 끊고....

중 2 때 1992년 4월 19일... 동네 친구 따라 노루표 페인트 처음 보고 완전 충격 먹고...

그런데 여름에 혼자 샤워하다가 우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