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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가 넋두리 할데는 없고.. 매일 보는 헝글이라 비로거로 글씁니다.

저는 주말보더입니다.
아니, 일주일에 세시간밖에 못타는 아쉬운 보더입니다.

때는 저번주 토요일,
일년 사귄 아주 사이좋은 여친님의
지방사는 친구분께서 여친님 집에 놀러온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아 진짜? 그럼 주말에 못보겠네ㅠㅠ"
(오예쓰, 하루종일 보드 탈 수 있겠다. )

즐거운 마음으로 토욜 밤 숙소까지 잡고
신나게 스키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크루형들과 심야보딩.
내일이 안올것 처럼 즐기다가
시간은 새벽 한시쯤.
'자나..? 연락이 없네'
"여친님 주무십니까. "
음 잠들었나보다..잘자라고 전화도 못해줬네 미안하게ㅠㅠ

심야보딩을 마치고
숙소에서 캔맥주하나 캬
후딱 자고 일요일 풀상주 보딩을 실시하였습니다.

헉 내 허벅지...
야간보딩까지 하고 사우나를 하고
정갈한 차림새로 여친님께 향합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떡볶이에 소맥을 즐기고
잠이듭니다.

월요일 아침.
몸에 쌓인 근육통과 피로로 인해,
아침 출근이 저보다 빠른 여친을 먼저 보내고,
살짝 늑장부리고 씻고 준비를 합니다.
로션을 바르려고 앉은 화장대 앞.

평소엔 책상위에 놓던 카드영수증이
두장 접어서 화장대에 올려져 있습니다.
'음? 클럽옥타곤? 01:36분 ?'
후...

자는 줄 알았던 토요일 밤에 여친님은 클럽에 가신겁니다.
물론, 아무일도 없었던 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만한 신뢰는 있으니까요..
그런데 맘에 걸리는건..

거. 짓. 말.

지방에서 온 친구땜에 구경시켜주러 간다..
라고 얘기했다면,
응 담배냄새 싫을텐데
그래도 재밌게 놀고와~~집에와서 연락하구~~
라고 해줬을텐데..

여친님께 연락을 합니다.
(영수증 사진)
"다음엔 얘기하고 가자^^ 오늘은 그냥 넘어가께~~"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 여친..
괜찮다고 다독이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그럴수도 있겠다고 이해합니다.

일이 끝난 후,
기분이 묘합니다..
또 그러진 않을까,
전에도 일찍 잔다고 했던 그날 중에
나가서 놀았던 날이 있을까,
오만 잡생각이 다 듭니다..

오늘은 여친님과의 만남을 하지않고,
절친과 소주한잔 기울입니다.
그러나 말은 할 수 없습니다.
여친의 얼굴과 제 얼굴에 먹칠하는 셈이니까요.

마음 한켠이 서운하면서도
살짝 삐뚤어지려고 합니다..

믿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이미 일어난 사실도 변하지 않으니까요..

참...쉽진 않습니다..
나름 쿨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거짓말에 직면하니 쿨하지 못한 마음이네요ㅠ

그래도 다시 믿어봐야겠습니다.
사랑하니까요..

다신 안그러겠죠?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모쪼록 행복한 월요일 밤이 되시길.
엮인글 :

엽기는불면증

2017.02.13 21:05:00
*.254.3.66

쌍방 과실...신뢰부족...

좀더 상대를 믿으시길...

oneforall

2017.02.13 21:07:14
*.21.87.188

그정도로 믿음이 깨져서는 안되겠죠ㅎㅎ

큰 잘못한걸로 보이지 않네요


나쁜짓하러 간것도 아니고


짬나는 시간에 서로 가고싶은 곳에서 즐기고 온건데 꼭 허락을 받을 필요까지야;;

그러려니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청민

2017.02.13 21:07:50
*.33.162.131

믿기보다는.. 이미 증거가ㅜㅜ

SensBang

2017.02.13 21:07:57
*.140.210.1

스키장가서 술먹고 외박은 가능?
여친클럽가는건 불가?
사실 이해안됩니다^^
겨울은 내년에도 오지만
여친은 내년엔 안올수도있습니다.

2017.02.13 21:10:56
*.6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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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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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음..글을 제대로 안읽으신 건지
맥락을 이해 못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점은 '거짓말' 입니다..^^
얘기했으면 당연히 오케이 했을거라고
본문에도 적어놓았습니다만..^^

유키쪼꼬아톰

2017.02.13 21:14:05
*.7.66.8

스키장가서 보드 타고 외박하는거랑 클럽에서 밤새 노는거랑 동일선상에 놓고 봐야합니까? 그리고 글쓴분은 여친에게 보드 타러 간다고 말했으나 여친은 클럽간다고 말하지 않은건데 말하지 않은것도 거짓말인거 아닌가요?

SensBang

2017.02.13 21:18:42
*.140.210.1

보드를타고안타는사람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우리들사이에서 스키장 외박은 건전한거다
라고 생각될수있다지만 스키장안다니는사람들은
글쎄요.. 여자친구분도 클럽을 건전하게 다녀오신걸수도있으니까요. 구지신경쓰지않아도될것같은데말이죠..
클럽에춤만추러간걸수도있자나요..
그걸 구지 "거짓말"이라는 선상에 올린것또한 본인만의 생각이라고 할수도있지요..
클럽을 그저 집앞 마실가듯 스트레쓰풀수도있으니까요

2017.02.13 21:33:04
*.62.8.204

뭔가 저랑 핀트가 안맞으시는 것 같습니다 ㅋㅋ
sensbang님의 여친 혹은 결혼하셨다면 와이프님께서
집앞 클럽을 마실가듯 얘기도 안하고 가셨더라도
그렇게 말씀하실 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만약 그러신다면 그건 개인의 프리한 성향이라고 봅니다^^
가르침 받고자 쓴 글이 아니니, 답을 내리실려는 답글 또한
가볍게 보겠습니다^^

SensBang

2017.02.13 21:35:55
*.140.210.1

네.. 가볍게보셔도됩니다. 전결혼도했고 아이도있고
와이프가결혼전클럽도다녔습니다. 물론 전클럽은 싫어했고요 시끄러워서 그냥 전 믿고 이해도했고요 그만큼믿었으니까요 정말춤만추러갔다왔으니까요..
너무심려치마시길.. 그냥 바람한번쐬고 왔다 생각하세요..생각하면 머리아픕니다..

꽁지암

2017.02.13 21:50:32
*.62.163.171

클럽가는게 불가가 아니고 말을 안하고 간게 서운하신거 같은데 글쓴분은 스키장간다고 말 하셨겠죠

SensBang

2017.02.13 21:52:45
*.140.210.1

네무슨말인진지는알아요..
너무우리쪽으로만생각하는것같아서요..ㅠㅠ에고

슬림형

2017.02.13 21:15:03
*.62.222.100

ㅋㅋㅋ
이미 깨어진 신뢰는 절대 회복 불가!!

이나중보드부

2017.02.13 21:17:18
*.59.143.76

우선 그냥 눈감아주세요ㅎ
뭐 스트래스풀러 놀러갔는데 님 걱정할까봐 혹은 반대할까 걱정되서 그랬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알아도 모르는척....그냥 다음 기회 주면서 지켜 보심이...그리고 다음에 또 그러면 그땐 진지한 대화도 하는게 좋지 않을까싶네요.

주차왕발렛파킹

2017.02.13 21:17:57
*.38.11.68

클럽은 절대아니라고 봅니다..전 용서못할거같네요 저런거짓말은

유키쪼꼬아톰

2017.02.13 21:18:50
*.7.66.8

저라도 글쓴분과 같은 기분이 들것 갔습니다. 이미 말씀하셨다시피 이미 벌어진일이니 어찌 하겠습니까 믿으셔야죠... 힘내세요 ㅌㄷㅌㄷ

나인티나인

2017.02.13 21:20:26
*.195.228.25

본인은 말했는데 여친은 거짓말하고 클럽갔으니 같은상황으로 보면안돼죠. 


아무쪼록 잘헤쳐나가시길. 

아트라베시아모

2017.02.13 21:21:57
*.208.89.149

누군가를 만나는데 가장 중요한게 '신뢰'죠^^
글쓴분 마음 충분히 이해가가네요...
마음이 착잡할수있겠으나, 이번은 한번 포용해주세요, 대신에 다시는 거짓말을 못하게 엄포정도는^^

날아라애슐리

2017.02.13 21:33:41
*.32.127.37

저는 글을 읽는데.. 참 부럽습니다. 이런 믿음을 보답하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여자친구분도 앞으로 더 조심하고 거짓말 안하려할거에요 훌훌 털기를 바랄게요.. 글을 읽는데 내용과 무관하게 참 따뜻하신분 같네요

밋러버

2017.02.13 21:36:26
*.211.135.206

모르는게 약!
영수증만 안봤으면 애브리바디 해피 였을텐데...ㅠ

클럽도 다니고 스키장도 많이 다녀봤지만
스키장이 훨씬 더 사건사고가 많은 듯 해요

남자들이나 딴목적으로 클럽가지 여자들은 좀 달라요~ 물론 사바사

뭘또이런걸다

2017.02.14 09:30:11
*.244.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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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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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네요

-8-

2017.02.13 21:36:29
*.62.8.204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집에서 홀로 냉수에 소주한잔 기울이고
내일부턴 생각 안해야겠습니다^^
물론 당분간은 약간의 의심이 들 순 있겠지만,
원래 노는걸 좋아하는 친구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갔을 거란 걸 믿기에
다시 믿어줘야지요~~
엄포는 놓았습니다 ㅎ
내가 서운한 건 거짓말이니
앞으론 그러지마~~담에 또 그러면 그땐
화도 날 수 있을 것 같아~~라고요 ㅎㅎ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앙

2017.02.13 21:40:25
*.57.40.54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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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키워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남자는 흔히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지요. 예를들면 만약 여친이 클럽이 아니라 시부모님 집에가서 저녁을 차려드리고 왔는데 친구모임이였다고 거짓말했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이 기분 나쁜일이였겠습니까? 이미 클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게 거짓말이였다는 사실에 더욱 실망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사실대로 클럽간다고 얘기해도 기분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을 겁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그러니까 제 말은 감정에 솔직하게 여친에게 얘기하시라는 겁니다..

후. 술 한잔 먹고 괜한 오지랖 피웠네요...ㅠㅠ 죄송헙니다~

다람쥐야

2017.02.13 21:43:15
*.186.240.76

글쓴이님의 마음 공감합니다.

그래도 여친을 믿어주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여친분도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을거고

앞으로 더 예쁜 사랑 키워나갈 수 있을거에요! 

너우구루

2017.02.13 21:58:28
*.111.18.53

헤어지세요

초보완전초보

2017.02.13 22:37:04
*.140.209.11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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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진실을 말해줘야하는지, 아님 기분 좋은 대답을 해드려야 하는지...

혀니현

2017.02.13 22:45:15
*.38.10.150

거짓말을 하고 클럽을 간다는 건 분명 신뢰의 문제가 생길일이죠.. 저라면 솔직히 말하지 못할바엔 그냥 안가고맙니다. 상대방의 거짓말을 쿨하게 넘기는것도 나중에 생각해보니.. 넘어가거나 용서하는게 아니라 그냥 참는거더라고요ㅋ 그게 쌓이면 힘들어지고요ㅋㅋ 그냥 거짓말같은 머리아픈 일은 안만드는게 상책이에요ㅋㅋㅋ 여친님이 담에 또 그러신다면 ..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저도 여자지만ㅋ 상대방이 싫어할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은 안만나시는게 맞아요ㅋ

곤쟘코코몽

2017.02.13 23:00:23
*.62.67.216

신뢰를 다시올리려면 무지힘들죠
서로 얘기를좀나눈후 충분히 신뢰를 쌓을수있는시간과 믿음을 주는수밖에

보딩홀릭줌마

2017.02.13 23:01:18
*.230.44.115

글만 봤을땐 여친님이 거짓말하고 클럽을 간게 아니고 그냥 말을 하지않고 갔다는건데요...

제생각엔 여친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친구를 만나기로 했고... 그냥 집에서 놀려고 했으나...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밖에서 술이나 한잔할까? 됐을꺼고 술집을 어디로 가느냐로 고민하다가 아마 클럽으로 장소를 정하신듯 싶습니다.

그리고 남친에게 말을할까 말까 고민을 조금하다가... 아마 스키장에서 신나게 보드타고 있을텐데... 라고 생각을 했을꺼고...

그냥 말을 안한것같네요~

아마 카드 영수증을 보기전에 여친님과... 어제 친구랑 뭐했어? 잼있게 놀았어? 등등 얘기를 조곤조곤 했었더라면...

여친님은... 어.... 친구랑 만나서 저녁도 먹고.. 술도 한잔하고 오랜만에 클럽도 갔었어... 넌(또는 오빠) 잼있게 보드탔어?

등등 얘기가 오고갔을거 같아요!

여자인 제가 봤을땐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님이 너무 속상해하시는거 같아 몇자 적네요!

만약 이런일들이 자주 있었고... 클럽과 다른남자들과의 문제가 있었던 여친이라면 좀 그렇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별 생각 하지마세요~

우리여친 오랫만에 클럽에서 신나게 놀다왔구만.... ㅋㅋㅋ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넘기세요~

봉이_919506

2017.02.13 23:31:15
*.248.71.238

이게 이렇게 심각해질 일이었군요;;;

앞집오빠

2017.02.13 23:46:34
*.114.201.139

그닥 별로 심각해 보이지 않는데ㅎㅎ 다들 심각하게 받아 드리는 군요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말 하면 오해 하려나?... 세방님이 뭘 말하려는지 전 알겟는데ㅎㅎ

글구, 마앙님이 정확하게 요점을 딱!

남자는 그릇이 커야겟지요~^^


aAgata

2017.02.13 23:47:48
*.178.225.6

여친 입장에선 남친에게 나이트 갔다고 하면 오해를 살 수도 있을듯 해서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까 해요..이런 일들이 반복되는게 싫다면 앉혀 놓고 거짓말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그런데,
이번 일로 과거 일까지 의심 하는건 솔직히 아닌듯 하구요..글쓴님이 글에 여친님 믿는다 했지만 과거까지 확대 하시는 모습 보니 여친님에 대한 믿음이 거기 까지 인듯 보입니다..
아니라면 여친에게 얘기하기 이전에 글쓴님 맘부터 다잡으셔야 할 듯 합니다..

모세의기적(청주)

2017.02.14 00:08:20
*.70.15.67

물론 정말 춤이 좋아 클럽을 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클럽 다니는 여자를 제일 싫어합니다. 남자들이 클럽가는 목적을 같은 남자로서 알고있기때문이죠. 여자들도 남자들의 그런 목적을 모르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간다는건 남자들이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노래방이 아닌 노래궁을 가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신이죠^^; 너무 진지했나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닷 ㅋㅋㅋ

아오이스

2017.02.14 00:34:05
*.166.111.106

그동안 쌓은 신뢰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다를듯

레드미라지

2017.02.14 00:50:31
*.47.182.82

흠... 전 결혼전에도 결혼후에도 와이프 한테 클럽도 가고 싶으면 가고 나이트도 가고 싶으면 가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차피 딴짓 할사람은 어떻게든 할것이고 안할사람은 어차피 안할테니까요. 맥락에 거짓말이 문제다 하셨는데 지방에서 친구는 오지도 않았다면 확실히 오해더 아니던 문제는 있네요. 그부분은 집고 넘어가고 클럽에 가고 싶다면 다니라 하세요. 서로 신뢰에 금이갈만한 문제를 안만들어주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bbffv

2017.02.14 01:03:32
*.102.181.94

클럽가는거 뭐라고 하지않으면 일단 서운해합니다. 자신을 아껴주지 않는건가, 기대감이 없는건가. 마치 문제아를 포기한 선생처럼 말이죠. 그렇게 클럽에 대범해지시면 이것까진 괜찮네? 그럼 다음번엔 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차이를 두고 대범하게 나가다보면 큰 차이인데 하나씩 보면 그거랑 이거랑 뭔 차인데 반응이 다르냐 이런식이죠. 클럽가는거에 일일이 핀잔주기 머리아프다는 분들은 나이트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싶네요. 나이트나 클럽이나 마음먹기 나름인건 똑같은데 말이죠

친구유부녀일탈강남클럽순위

2017.02.14 01:10:24
*.53.159.20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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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느정도 믿고 안 믿고는 개인 자유인 듯 합니다. 제가 인생 살아본 결과 너무 믿으시기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개개인의 입장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분은 그냥 믿고 내버려 둬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배신당하거나 해서 의처증 생기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 단두리는 해야 되지 않을까요? 너무 믿기만 하면 오히려 주위 사람들한테 비호감이 생기는 거 아시죠? 한마디로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지...' 입니다. 좋은 것만 많이 보고 자란 분들은 나중에 크게 당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글쓴이님 자유이지요.. 글쓴이님의 입장,처지는 당사자분께서 더 잘아시니깐...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제 개인적인 솔직한 의견은 이겁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어도, 어디 여자가 남친,남편이 있는데 클럽을 가다니 날나리구나. 그냥 놀러갔든 다른 목적으로 갔든 저라면 ....다.

ZER0S

2017.02.14 01:31:07
*.38.8.77

헤어지세요2

서울천안

2017.02.14 02:26:53
*.39.131.187

나이트는 얼굴 반반하면 삐끼가 손목잡고 끌고 다니면서 이룸 저룸 아무대나 반강제 부킹시키니깐 보낼 곳이 아니고요. 남친있는대 나이트가는 여자는 긴긴밤 외로움 달래주는 여자정도로 대충만날 사람으로 보시면 되고요. 클럽 정도는 평소믿음을 주었던 여자라면 가끔 자유롭게 다니게 하세요. 여친도 미안하니까 거짓말 해서 갔겠죠. 애초에 연애초기에 클럽이나 나이트, 남자사람친구 등등에 대한 얘기는 정리했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평소 대화는 충분히 하시는지... 그리고 마음먹고 속일 작정하면 증거 같은것도 안남겼을 겁니다. 부적절한 이성관계에 대해 나쁜 이미지로 심어지는걸 남자보다 여자가 더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거짓말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치밀하게 증거를 남기지 않죠.. 근대 그렇게 허술하게 걸리는걸 보면 왠지 둘 중 하나 같은 저의 촉이 오네요. 하나는 여친분이 진짜 착하고 순진한 곰이시던가, 다른하나는 최근 작성자님이 소홀하거나 관심이 적어져 정신좀 차리라고 일부러 증거를 흘리며 경고아닌 경고를 한 여우시던가,

진짜초보임

2017.02.14 02:47:06
*.157.187.143

중국에서, 전쟁이 났을 때 황제가 군대를 통솔할 대장군을 임명했죠.

이때 쓰이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의심하면 보내지 말고, 보냈으면 의심하지 말라'

에휴그돈이면

2017.02.14 07:03:33
*.125.75.6

솔로 만세

layer13

2017.02.14 07:14:25
*.62.212.197

와 본인이 괜찮다는데 오지랖 쩌네요

라윈

2017.02.14 08:12:40
*.83.80.44

잊으시기로 했다면 더 이상 드릴말씀은 없으나

혹 나중에 거짓말이나 그 비슷한일로 다툼이 나게됬을때

절대 과거일(이번 클럽일) 끄집어내시면 안됩니다.


-아재감성-

2017.02.14 08:50:17
*.137.43.247

이건 여친분이 잘못한게 맞아요 ㅋㅋ


클럽간다고 허락받기엔.. 남친이 싫어 할거 같아서 그냥 몰래 갔다온건데..


몰래 갔다올거면.. 걸리질 말았어야죠 ㅋㅋ 왜 영수증을 들킵니까 ㅎㅎㅎ


모르면 몰라도 알면 서운하죠~ 몰래 갔다 온거니까!!!!

곰푸당

2017.02.14 08:50:32
*.62.67.181

클럽이문제가아니라말을안하고갔단게문제인거죠
서로에게진실해지자고확실히못박을필요가있어보입니다 근데도또이런일이생긴다면헤어지는게..

양파군

2017.02.14 09:03:14
*.134.234.254

여친분이 크게 잘못한게 맞지요


전화를 했는데도 안받았고, 또 부재중을 봤을텐데도 전화를 안햇잖아요


이건 작정하고 거짓말하고 간거랑 다를바가 없는 상황입니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일요일 저녁에 만나서 이야기할때 이랫더 저랫당 이야기를 했겠지요


그때도 암말없이 가만히 있따가 영수증 걸리니, 미안하다고 한 상황인데


제가 볼땐, 아주 큰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뭘또이런걸다

2017.02.14 09:34:37
*.244.221.2

글쓴분이 클럽에 가보셨는진 모르겠지만

직접 보시고도 참고 믿으실지 모르겠네요

여친분이 친구 구경시켜주고 싶으면 솔직하게 말할수 있었겠죠

떳떳하니까...

구린게 있다고 보내요.

-8-

구피_Rider

2017.02.14 10:05:52
*.161.236.163

ㅋㅋ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1시에 여친한테 연락을 했는데 답장이 없었음. 근데 영수증에 찍힌 시간은 1시 30분임. 그렇다면 보통 클럽을 나와서 남친에게 연락이 와 있었다면 답장을 하거나 연락을 하는게 보통임. 근데 클럽을 나왔는 데도 연락이 없었음. 일부러 연락을 안했던 거죠. 여기서 무슨 쿨하니 남자답지 못하니 하는 소리가 나와요?ㅋㅋ 잘못된건 잘못된거죠. 혼자서 상상의 나래 펴지 마시고 물어봐요, 클럽에서  나와서 왜 연락 안했냐고. 원래 한번 의심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걸 참으면 더 의심하게 되어있어요. 그냥 면전에서 바로 물어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문자 카톡 X , 대화로 물어봐요. 상대방 눈보고. 그러면 거의 거짓말인지 아닌지 표가 납니다.ㅋㅋ

picoblue

2017.02.14 10:14:11
*.38.8.185

와~ 답글 많네요.

1. 글쓴이는 1박 보딩을 여자친구분에게 보고하여 허락하에 다녀오신건가요? 그냥 난 건전한 보딩이니까라는 생각이라면 잘못된 생각이세요.

2. 글에 해당 내용이 자세히 없어서 그런데... 여자친구분이 혹시 다른 곳에 가신다고 하고 클럽을 가신 것인지 그냥 글쓴이에게 말 없이 가셔서 기분이 상하신건지...

만일 글쓴이도 허락없이ㅜ1박보딩을 가신거고 여친도 그냥 허락없이ㅜ클럽을 가신거라면 글쓴이의 생각과 달리 객관적으로 봤을때 다를 바 없으며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굳이 따지면 서로간에 둘 다 잘못한거네요.

bonbon

2017.02.14 10:24:22
*.70.26.140

여가 vs 유흥

orthodox

2017.02.14 10:32:19
*.91.137.23

우발적인 고향친구의 뽐뿌로 가게 된 클럽 ...


담배냄새가 겁나 맵다 .... 내 남친보다 나은 것들은 거의 없다. ...


아 .. 휴대폰을 빤스나 브라에 꼿고 춤추는 애들이 있구나


나는 핸드백에 넣어서 보관소에 맡겼는데 ....


대략 고향친구의 궁금증을 풀어주었으니 이제 집으러 가야지


아참 남자친구 오면 이야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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