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헝보가족님들!
눈팅만 하고 정보만 빨아먹다가 제대로 된 글 처음 써봅니다.
1819 시즌 아무것도 모르고 지인 따라가서 보드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S턴을 처음 성공하고 황홀해하고 엣지를 박는다는 느낌을 알고 몸이 떨렸던게 엊그제 같아요. 그 후 미친듯이 헝보를 돌아보고 유튜브를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매주 타고싶지만 가지못하는 제 처지를 비관하며 눈으로나마 배우고 보드타는 영상을 켜서 이어폰을 끼고 데크가 눈을 쓸고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잠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커뮤니티에 왜 이렇게 애정을 쏟나..싶었지만
어느새 저도 하루에 한 번씩 헝보에 들어오는 사람이 되었네요.
조금 더 일찍 보드에 입문했으면 좋았으련만.. 많이 아쉽습니다.
오늘 막보딩을 마치고 나름 인생샷을 건졌어요.
열 번남짓 스키장 슬로프에 올라봤고 아직도 너무 스스로가 아쉽습니다.
더 연습하고 싶기도 하구요..ㅠ
오는 시즌에는 무조건 시즌권 끊고 달릴거에요.
감성젖은 밤에 주저리 주저리 떠들게되네요.
남은 시즌 모두들 안보하시고 다음 시즌에는 더욱 더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시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