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용평에서 두번째 시즌을 보내고있는 cobraa 입니다.

오전에 곤도라 안에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내린 다음부터 전해드려요.
메인부터 달립니다. 마찬가지로 여기도 백선생이 다녀갔네요. 바인딩 밑으로 설탕이
보이네요. 어 근데 메인 설질 생각보다 좋습니다. 카빙 날 잘박혀요. 네~~네~~ 그러다가 아이스 구간에서 넘어집니다. 구간구간 조심하셔야해요.
렌보1번은 통제하에 대회를 하네요. 전 세계 장애인 스키어분들이 와서 즐기시는것 같네요 설질 좀더 좋았을 폭설 주간에 왔음 좋은 추억들 간직 하셨을텐데 말이죠.
자 4번 먼저 타봅니다. 전구간 아이스 조심하셔야 해요 긴장하셔야합니다. 여기도 넘어지면 골로 가는수가 있습니다.
2번 하단 가봅니다. 여기도 구간 아이스가 조금 존재하기는 한데 그나마 젤 안정적으로 탈수 있습니다. 경사도 낮으니 맘 놓고 풀카빙 때려도 됩니다.
3번으로 가봅니다. 역시 경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카빙은 포기하구요 슬턴으로 내려가봅니가. 전체적으로 정말 꽝꽝 언 강설입니다. 신택호님 정도는 실력은 되야 카빙 가능해 보이네요. 작년에는 타는 모습 자주 뵈였는데 올해는 한번도 못뵙네요. 작년 신택호님 영상에 저도 잠깐 출연하였는데요 찾아서 뉴월드 빌라 109호로 찾아오시면 헝그리패드 드립니다. ㅋㅋㅋㅋ

잡설이 길었네요. 마지막 차도로 내려갑니다. 설질 양호합니다. 스위치 연습도 해보구요 숏,미들 연습하면서 잘 내려왔네요 스키어 몇분 보이구요 바나나 덱 타시는 보더분도 보입니다.
내려오자 마자 메가 올라가 봅니다. 완쪽으로 파커분들 보이십니다. 저도 언젠가? 한번 탈날 오겠지요? 하지만 나이 생각해서 참아보렵니다. 메가 쪽은 강설입니다. 왼쪽 그린은 폭풍제설중입니다. 개장 초기 이래 이렇게 열심히 제설하는 모습 오랜만입니다. 내일 모레 주말까지 기대가 되는 그런 설질입니다.

실버는 제설차가 다녀간 흔적이 안보이더군요. 갠적으로 실버 좋아라 하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이제 보내줘야 할것 같네요. 내년에 봐요 실버님....

레드로 가봅니다. 아직 대학생들 연습중이네요. 다들 너무 잘타네요. 올래 저도 스키를 탔는데요 내년에는 레드에서 저렇게 타보길 기대하면서 왼쪽 구석으로 가봅니다. 어제밤 레드도 제설했나 봅니다. 푹푹 들어간 발자국이 보이네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런 레드입니다.
11시가 넘어가니 슬슬 녹기 시작합니다. 아침 땡보로 간 골드가 아쉬워 다시 가봅니다.
조금 녹으니깐 아침보다 훨 탈만합니다. 날 잘박혀요. 오늘밤 제설에 눈까지 겹친다면 어느정도 복구 될것 같습니다.
조금더 타야지 하고 리프트를 타는데 여친몬이 전화가 옵니다. "환자님 빨리 내려오시죠"
네... 저 보드 환잡니다. ㅋㅋ

후닥닥 챙겨서 내려갑니다. 진태원으로 가서 접대좀 해야 할듯합니다.


전체적으로 설탕이지만 탈만했구요 폭풍 제설에 눈까지오니 내일 그리고 모래가 더 기대되는 그런 하루였네요. 여기저기 고민하시는분들 이번주가 마지막이라고 봅니다. 꼭 다녀가세요.

상의 카모복에 까만 바지가 저 입니다. 오메가메 친하게 지내봅시다.

자 그럼 전 탕수육 한 젓가락하러.... 내일 아침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