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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군생활던 일병 시절
2주간의 종합전술훈련을 하는데 논길에서 만난 어느 아주머니가 ' 이거 원새 찰뭉생이 떡인데 하나 가져가지 아이요'
하면서 뭉탱이를 주더군요. ' 우리 아들도 군대에 있잠매' 자기 아들도 광주 상무대에 있답니다.
그땐 추진이 없어서 배가 오그라들판이었죠. 수통에 깨끗한 윗부분만 담아온 개천물과 함께 허겁지겁 먹었는데
찰떡에 꿀도 발랐고 대추, 밤 등등 멀티그레인 종합 영양떡이었습니다. ㅋ
그후 외박 나오거나 휴가갈때 방앗간에가서 2-3키로그람씩 사서 먹으면서 돌아다녔는데
가장 웰빙떡이라고 자신합니다. 19년이 지난 지금 근처 떡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물었는데 모르는군요.
이거 단술과 함께 먹으면 최고 아이요. 잘하는데 있으면 좀 갈카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