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장 소식에 올렸던거 다시 퍼와서 끝에 조금 더 덧붙엿습니다^^;;



오늘 첨 보드를 접하는 친구를 데리고

양지에서 강습을 했습니다(초보가 강습한다고 욕하지 마세요ㅡ,.ㅡ;;)

첨에 잠깐 오렌지에서 세 번 탄거빼고는 계속 붙어서 강습 또 강습...

4시쯤 되니까 어느정도 턴이 되더군요(저는 2일이나 걸렸었는데^^;;)

오늘도 여전히 각 급 학교와 중국 여행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오렌지 상단부분과 아베크 좁은 슬롭에서는

아침부터 내내 제설 작업을 하고 있었고 설질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3시쯤 아리님의 메세지를 받고 야간까지 있을려고 했는데

4시 쯤 친구 강습을 끝내고 양지와서 첨으로 블루에 올라갔었는데

직활강하는 스키어와 충돌,,안면부를 머리로 드리받혔습니다ㅡㅜ

쓰러져있으니 1,2분 사이에 패트롤 오고,보드를 벗기더군요(아~쩍팔려ㅡㅜ)

그때까지도 움직이질 못했습니다ㅡ,.ㅡ

잠시 누워있다 정신차리고 스키어를 보니

미안해하며 서있길래 괜찮다고 하고 보내고

패트롤이 머리를 부딪혔으니 의무실로 가자는걸 뿌리치고

친구를 만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죽전 휴게소에서 우동을 먹는데

통증이 어금니쪽에도 와서 씹기가 힘들더군요.

오른쪽 광대뼈쪽인데 부어있어서 지금 계란으로 문지르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만져보니 뼈에는 이상이 없는거 같은데

기침할 때마다 머리가 울리고 약간의 통증도 있는듯 하네요.

아~짜증납니다..

오른쪽 안면이 아퍼요~ㅜㅠ

낼도 가고 싶은데 갈 수있을려나....


.................여기까지가 퍼온글


어제는 제정신이 아녔던듯 합니다.
몰랐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머리도 심하게 아프더군요.
얼굴을 받히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슬롶에 부딪힌거 같습니다(단단한 아이스였었는데...)
머리를 숙이거나 갑자기 움직이면 통증이 있는데 느낌을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네요.
암튼 머리속이 멍한 느낌도있고 붓기는 가라 앉았지만 턱과 광대뼈 주위에는 멍자국이있네요.
어금니도 약간 흔들리는거 같구.....

여기서 후회되는게 몇가지있더군요.
헬멧을 사놓고도 강습하면 더울것같아서 안가져간것과
자신에게 맞는 슬롶 선택을 하지 않은것과
의무실로가서 만일을 위해 기록을 남기지않은것!!!

여러분은 꼭 헬멧을 쓰시고 실력에 맞는 슬롶에서 보딩하세요!!
그리고 사고당시에는 괜찮아도 꼭 의무실로가서 기록을 남기세요.
나중에 보험금타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두 시즌을 무사히 넘기시기를 빕니다.


p.s  제 데크 엣지도 끊어졌어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