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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 동영상에 한국 국가대표의 뉴질 윈터게임 슬롭스타일 참가 영상이 있네요.
스노파크에서 대회를 열었군요.
2002년 뉴질출장을 혼자 갔는데 그냥 작은 사무실 지키고 있다 오는거라서 워킹 알바에게 알바비 두둑하게 주고
오클랜드에서 카드로나로 고고 했습니다. 쉿!. ㅋ
한달간의 카드로나 원정에 이어 눈 돌아가서 부인님과 아이들에게 8개월 군말없이 열심히 봉사해주고
2003년도에 3주 원정을 스노우파크로 갔습니다.
한국 킥에 있다가 스노우파크를 보면 경사도가 무서워요.
킥 자체는 한국보다 안전하게 설계되었는데 급경사 인지라 적응하기전엔 좀 무섭죠.
기술은 한국에서 발전시키고 그걸 안정화 시키는 능력치는 외국에서 키우는게 답일것 같습니다.
암튼 안개낀 어느날 베이직만 뛰어도 착지점이 잘 안보여서 위험한 그날에
5, 7 , 본을 뽑아서 돌리는 괴물들 4명이 연달아 뛰더군요. 옆에 그라운드 트릭 하기 좋고 카빙할 만한 슬로프가 있는데
거기에서 엄청난 스케일의 트릭도 보여주고. 도대체 누구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이피 워커, 에디 월 , 데븐월시 였습니다.
매년 스노우 파크에는 글로벌 프로들인 괴물들이 오죠. 중앙의 느린 리프트를 타면서 괴물들 기술시연 구경도 참 쏠쏠합니다.
재작년부터 스노우 파크 명성이 바래져서 사람들도 줄고 점점 눈도 안좋아하지고 그렇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