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케이블 방송에서 밴드오브브라더스를 방영 해 주더군요
대학 다닐 때 생각 없이 첫 편을 봤다가 잠도 안자고 마지막까지 봐 버렸던...
후속편으로 퍼시픽이 나왔죠
퍼시픽은 일본과의 태평양전쟁을 화면에 담았고,
밴드오브브라더스는 독일과 연합군의 전쟁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서 느껴진 감정은 너무 다르더군요
재미로 보았을 때는 밴드오브브라더스가 더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감성을 자극 했던건 퍼시픽이 훨씬 더 짠했습니다
윈터스와 유진의 차이랄까...
유진을 보며 전쟁에 따른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피폐해 지는지도....
그냥 밑에 피쳐폰님이 쓰신 천박공화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봤는데...
전혀 상관 없게도 퍼시픽의 유진이 생각 났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를 답답함도...-_-;;
위생병이였던가...유진이라는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