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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생각이 일치하면 보편적 진리라 하죠. 눈은 마음의 창 입니다.
아무리 험하게 생긴 얼굴이라도 선한 눈빛을 가진 사람을 겪어 봤는데
절대 남에게 피해 안주더군요.
겉으로 하는 행동이 착하고 예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빛이 선하지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집단에서 주류들에겐 착한척 하고 좀 이용해먹어도 되겠다 싶은 사람들은 이용해 먹더군요.
그 사람의 행동거지 보더 눈빛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맑다. 선하다 느낌이 드시나요?
그리고 글쓴이 머리가 아닌 가슴에선 어떤 느낌이 오고 있나요?
머리는 그 사람의 학습된 멘트와 매너를 보는것이고
가슴은 그 사람의 본연의 모습을 모호하게 느끼는 겁니다.
보통 머리에 새겨진 남자관 때문에 남자의 행동을 가지고 평가하는게 올바른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10년정도 평가한다면 그게 진실된 그사람의 모습이지만
단기간 이라면 눈빛과 내 가슴이 느끼는 안개에 가려진 것 같은 모호한 느낌에 의존해야 합니다.
항상 여자와 사귈려 드는 남자 눈에는 엉큼한 검은속셈이라 생각할 것이고
정말 같이 영화를 보고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소수 남자 눈에는 혹시 나 같은 사람일지도? 알 수 없다가 정답이겠죠.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 모두 남자분이 하고 싶은대로만 하신다고 여자분이 느끼시는걸 보아 답없어 보입니다.
(남자분의 진정성과 관계없이 서로 안맞는거 같아요.)
차라리 솔직하게 물어보시는게 이럴땐 좋은거 같아요.
댁의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이유가 뭐냐?
그리고
차를 자랑하네, 집을 자랑하네라는 시각을 살짝 틀어서 ...
1억원대의 차가 그 사람에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고 집은 그냥 집일 뿐일수도 있어요.
굳이 형식적으로 밖에서 돈 쓰면서 억지 자리 만들어서 꾸역꾸역 의무적 시간을 가지는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역시...
직접적으로 물어보는게 가장 빠른거 같아요. 그리고 명확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쓰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보편적으로 사람은 자신의 '기준'이 옳다고 정당화 하며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의견이 다를 경우 상대방의 기준을 '틀림'이라고 간주하는 경향이 있어요.(님 또한 그러한 개인의 '기준'으로 그 분을 판단하고 계시는것처럼요.)
이럴땐 '돌직구'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글을 쓰셔도 남녀 사이에 어떤 미묘한 감정이나 말이 오고갔는지 알길이
있겠습니까 ~
첫번째날도, 좋게본다면 굳이 글쓴분의 집 근처 지하철 역으로 차를 가지고 온것은 님을 배려해서
픽업을 온것일 수도 있지 않나요?? 글을 적으신걸로만 보면, 남자분이 어느정도의 의도를 가지고
글쓴분을 집으로 유도한것처럼 보입니다만, 사실이 뭐 어떤진 알수 없죠?
글쓴분은 이미 마음을 정하신듯 하고, 상대방분도 이미 마음을 정하신듯 한데.
뭘 확인하고 싶으신지? 그냥 쿨하게 다음 선 잡으세요.
당사자 아니면 알순없죠..
전 이해갑니다.
저도 부모님 회사에서 일하지만 엄마빼고는 회사에 여자가 없습니다.
회사 자체에서는 여자를 만날 수도 소개를 받을 수도 없죠.
회사 직원한테 받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신다면 저보다
나이 바로 윗 사람이 저랑 띠동갑입니다.
그럼 친구들한테 받으면 되지 않겠냐라고 하시겠지만..
공부 제일 잘하는 명문고 나왔습니다. 한반에서 4등까지 서울대가고
반에서 7등까지 연세대나 고려대 가는 고등학교요.
친구들이 모태솔로가 대부분에 공부 외에는 여자에 관심이 없습니다.
30대인데도 여자랑 뽀뽀도 못해본 친구가 절반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동호회나 결혼정보 업체에 가입하는 게 아닐 까 싶습니다.
연애를 별로 못한 사람일수도 있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고
글쓴것처럼 나 이정도사람이니까 너정도는 한트럭이야
팅기면 너만 손해 라는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도 있구요
어떤쪽이든지 그렇게 좋은 결혼 상대자는 아닌게 확실합니다
평생에 몇번을 선 보겠나요
미친듯이 지겹게 더 선을 봐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