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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남자가 잘 알죠 !??

조회 수 2374 추천 수 0 2015.03.02 22:05:01
선을 봤습니다. 결혼 정보 업체를 통해서 말이죠

설연휴때부터 지난 주말까지 딱 3번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는 날 약속 장소가 아닌 저희집 근처 전철역에서 만나 같이 이동하자고 하네요 사실 키가 작다는걸 알고 있던지라 첫인상에 단점을 감추고자 그러는줄로 느껴졌습니다
차가 왔습니다 수입차에 1억원대 차량이었고 얼굴 인상도 평범하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 속으론 이남자 차 보여줄려고 일부러 그랬구나) 싶었습니다 맞죠?

두번째 만난날 자기집에 데려가더군요. 주상복합 큰평수에 혼자 사시네요 직업은 고액연봉 사업 하십니다 집에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자꾸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해서 어쩔수 없이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아무일 없이 나왔습니다 스킨십 하려는걸 장난스럽게 하지 말라고 하고 분위기 이상하게 안만들려 나름 잘 뿌리쳤습니다

세번째 만난날도 저녁 잘 먹고 드라이브하고 차마시고 또! 자기집에 가서 영화보자고 하더군요 싫다고 했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시고 잘들어갔냐고 잘자라고 보내주었더니 답장 오고 이날 이후 연락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남자분들 ~ 만나자마자 검은 속마음이 생겨도 이건 쫌 가볍게 만나는거 맞는거죠? 그냥 거르는게 맞는거죠? 알면서도 확인사살 받고 싶어서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엮인글 :

2015.03.02 22:14:12
*.231.178.28

연애를 별로 못한 사람일수도 있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고

 

글쓴것처럼 나 이정도사람이니까 너정도는 한트럭이야

팅기면 너만 손해 라는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도 있구요

 

어떤쪽이든지 그렇게 좋은 결혼 상대자는 아닌게 확실합니다

평생에 몇번을 선 보겠나요

미친듯이 지겹게 더 선을 봐 보세요

 

 

스팬서

2015.03.02 22:16:29
*.214.198.70

동서양의 생각이 일치하면 보편적 진리라 하죠. 눈은 마음의 창 입니다. 

아무리 험하게 생긴 얼굴이라도 선한 눈빛을 가진 사람을 겪어 봤는데

절대 남에게 피해 안주더군요.


겉으로 하는 행동이 착하고 예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빛이 선하지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집단에서 주류들에겐 착한척 하고 좀 이용해먹어도 되겠다 싶은 사람들은 이용해 먹더군요. 


그 사람의 행동거지 보더 눈빛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맑다. 선하다 느낌이 드시나요?

그리고 글쓴이 머리가 아닌 가슴에선 어떤 느낌이 오고 있나요?

머리는 그 사람의 학습된 멘트와 매너를 보는것이고

가슴은 그 사람의 본연의 모습을 모호하게 느끼는 겁니다.


보통 머리에 새겨진 남자관 때문에 남자의 행동을 가지고 평가하는게 올바른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10년정도 평가한다면 그게 진실된 그사람의 모습이지만

단기간 이라면 눈빛과 내 가슴이 느끼는 안개에 가려진 것 같은 모호한 느낌에 의존해야 합니다.


항상 여자와 사귈려 드는 남자 눈에는 엉큼한 검은속셈이라 생각할 것이고

정말 같이 영화를 보고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소수 남자 눈에는 혹시 나 같은 사람일지도? 알 수 없다가 정답이겠죠.


mr.kim_

2015.03.03 08:33:01
*.195.241.78

어머! 스팬서님 반갑습니다.

저는 스팬서님의 댓글을 즐겨보던 사람입니다.


활동이 뜸하셔서 기문답에 묻기도 했었는데ㅋ


잠수타지말아주세요~~ㅋㅋ

뜨거운수박

2015.03.03 22:48:07
*.49.190.136

스팬서님 오래간만입니다. 님 글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노출광

2015.03.02 22:24:17
*.156.234.201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 모두 남자분이 하고 싶은대로만 하신다고 여자분이 느끼시는걸 보아 답없어 보입니다.

(남자분의 진정성과 관계없이 서로 안맞는거 같아요.) 


차라리 솔직하게 물어보시는게 이럴땐 좋은거 같아요.

댁의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이유가 뭐냐? 



그리고

차를 자랑하네, 집을 자랑하네라는 시각을 살짝 틀어서 ...

1억원대의 차가 그 사람에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고  집은 그냥 집일 뿐일수도 있어요. 

굳이 형식적으로 밖에서 돈 쓰면서 억지 자리 만들어서 꾸역꾸역 의무적 시간을 가지는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역시... 

직접적으로 물어보는게 가장 빠른거 같아요.   그리고 명확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쓰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보편적으로 사람은  자신의 '기준'이 옳다고 정당화 하며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의견이 다를 경우 상대방의 기준을 '틀림'이라고 간주하는 경향이 있어요.(님 또한 그러한 개인의 '기준'으로 그 분을 판단하고 계시는것처럼요.) 


이럴땐 '돌직구'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5:19

2015.03.03 00:13:22
*.227.248.89

선으로 본 사이고 1억차에 주상복합에 홀로산다. 난 콜요 어디 이런아낙없나....ㅋㅋ

TruckDriver

2015.03.03 02:07:37
*.197.152.22

이렇게 글을 쓰셔도 남녀 사이에 어떤 미묘한 감정이나 말이 오고갔는지 알길이

있겠습니까 ~


첫번째날도, 좋게본다면 굳이 글쓴분의 집 근처 지하철 역으로 차를 가지고 온것은 님을 배려해서

픽업을 온것일 수도 있지 않나요??  글을 적으신걸로만 보면, 남자분이 어느정도의 의도를 가지고

글쓴분을 집으로 유도한것처럼 보입니다만, 사실이 뭐 어떤진 알수 없죠?


글쓴분은 이미 마음을 정하신듯 하고, 상대방분도 이미 마음을 정하신듯 한데.

뭘 확인하고 싶으신지? 그냥 쿨하게 다음 선 잡으세요.


아싸아조쿠나

2015.03.03 04:34:03
*.46.237.150

탕탕탕!!!

버스트홀

2015.03.03 04:41:58
*.192.209.203

이런 유형이 처음이시면 잊고 다시 선보시면 되구요.

아니시라묜 단무지 유형으로 놀기엔 좋은 타입 남자이네요....

근데 이런 타입을 결혼 주선 업체에서 소개받으셨다는데

주선업체에 클레임 한번 넣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옆집에보드못하는형

2015.03.03 05:33:49
*.195.69.165

남자는 남자가 잘안다고 해도 그사람이 아니기때문에 돌직구로 확인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남자도 나름 테스트한것일수도 있다는 다른시각으로...읭?

( ``0 쳐묵쳐묵)

2015.03.03 08:08:59
*.87.61.248

당사자 아니면 알순없죠..

 

 

즈타

2015.03.03 12:31:49
*.41.60.27

에....


돈으로 밀어부치고


어케 해볼라고했는데


맘대로 안되니깐

연락 끊은듯


잘되었어요

파양파

2015.03.03 13:01:49
*.247.149.100

 

돈이 많다는것빼곤

 

전 왜 그냥 평범한 남자로 느껴지는거죠..

 

혼기 꽉찬 남녀둘이 결혼을 전제로 선을 보신거죠?

 

그렇다면 그리 크게 이상할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맘에 들면 스킨쉽하고싶은거죵 ㅎㅎ 빨리 알아보고 결혼하고싶은건데...

 

암튼 뭐..

 

 

평범한이웃

2015.03.03 15:23:06
*.234.6.112

두번째 만남에 집으로 데려가는건 ...
제입장에선 이해불가 ㅠ
혹시라도 다음에 또만나 집으로 가자고 한다면
만나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분명 음흉한 생각을 하는듯

숭숭숭

2015.03.03 18:39:45
*.33.153.28

결혼정보업체에서 만났는데.. 남자가 저렇게 나왔다면 진짜 업체에 한번 클레임하셔야할거 같네요
패스하시고 다음 남자 만나보세요

디제이숀

2015.03.03 19:30:07
*.94.41.89

ㅎㅎㅎㅎ 갖고 놀고싶었는데, 맘대로 안되니, 채널돌린거같네요.

이렇게까지 물어보시는걸보니 돈좀 있어 보이니 혹하신거 같은데,

같이 맞장구 치면서 놀아주고 돈좀 뜯어 낼생각이시면 만나시고,

아니면 접으세요.

보더

2015.03.03 23:10:25
*.236.27.236

좋은 차 좋은 집 보여주면 혹할줄 알았는데 리액션이 잘 안나와주니까 귀찮은듯요~

레봉최고

2015.03.04 10:52:20
*.127.223.100

남자인 제가 봤을때 갠적으론 그닥인데요. 집으로 데려간 것도 이상하고 ( 님도 문제, 얼마나 만났다고 집엘 들어가는지..) 얼마 만났다고 스킨십? 암튼 글쓰신 분이 판단할 문제지만 갠적으론 별로네요.

드럼친타이어

2015.03.04 10:55:37
*.145.197.224

그때 그 상황 그 분위기를 못본이상 판단하기 힘들겠지만..

님이 쓴 글을 기초로 생각해 보자면 일단, 상대방은 선(결혼을 전제)이라는 생각은 별로 없는 듯하며

과대하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걸로 봐서 뭔가 숨기고 싶은 부분이 있을것으로 판단되며..

만난지 2번만에 아무도 없는 자기집으로 데라고 갈 정도이면 이미 그런 만남의 경험이 많았을것으로 추정됩니다.

 

걍 멀리 하심이..

張君™

2015.03.04 15:33:27
*.82.27.237

전 저런 분이 뭐하러 결혼정보업체까지 이용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결혼정보업체란게 여자분이 좋은 조건의 남자분을 만나는 목적이 가장 큰데~


저런 남자분이 결혼정보업체 가입하면 그 업체만 좋은 일 시켜주는거에요.

몸빵ㅋ

2015.03.06 10:53:01
*.117.248.248

전 이해갑니다.

저도 부모님 회사에서 일하지만 엄마빼고는 회사에 여자가 없습니다.

회사 자체에서는 여자를 만날 수도 소개를 받을 수도 없죠.

회사 직원한테 받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신다면 저보다

나이 바로 윗 사람이 저랑 띠동갑입니다.

그럼 친구들한테 받으면 되지 않겠냐라고 하시겠지만..

공부 제일 잘하는 명문고 나왔습니다. 한반에서 4등까지 서울대가고

반에서 7등까지 연세대나 고려대 가는 고등학교요.

친구들이 모태솔로가 대부분에 공부 외에는 여자에 관심이 없습니다.

30대인데도 여자랑 뽀뽀도 못해본 친구가 절반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동호회나 결혼정보 업체에 가입하는 게 아닐 까 싶습니다.


앙~♥

2015.03.08 15:23:52
*.44.96.172

그냥 뭐 좀 그런데요 ..

남자도 남자 모르죠 --

나도 나를 잘 모르겟을때가 있는데 ...

fujiwed

2015.11.17 16:08:29
*.4.149.66

사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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