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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기.. 나쁜남자..

조회 수 707 추천 수 0 2011.06.12 23:05:11

글도 많이 쓰네요..

이제...

이런글도 거의 막바지가 아닌가 합니다.

 

너무 힘들어..

같이 즐겁게 다니면서도 너무 힘들어..

차타고 같이 가면서..

자기 듣는 이어폰 운전하는 저한테 꽂아주기도 하고..

그런데..

 

그러면서도.. 친구사이라는게 너무 힘들어..

그만하자고..

그리고 도와달라고 했었습니다.

희망고문....

저 스스로 자르기 너무 힘든일입니다.

그래도.. 더이상은 견디기힘들기에..

그래서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분명.. 그사람은 저의 마음을 알지만..

잘해주면서도 오히려 불편해 한다 할까요..

제가 연인처럼 챙겨주고 하는걸 부담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것이 은근히 스트레스받는다는걸 지인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여자사람이 계속 좋아 했다면...

어쩌면 계속 희망고문당하면서도 챙겨줬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내가 희생해 가면서 챙겨주는 하나하나가..

그 사람에겐 스트레스라니..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필요한 말만... 단답형으로 해주네요..

꼭 물어야 할말만 단답형으로..

시시콜콜한 말은.. 문자든 메신저든... 메일이든.. 회신이 없습니다.

다른사람과는 웃고 떠들면서도..

저한테는 냉정한.. 그모습들이 보입니다.

할말도.. 다른이 통해서 전달합니다.

메신저.. 항상 자리비움.. 아님.. 다른용무.. 그러다 꺼집니다.

어쩌다 메신저 말걸면 서둘러 대화를 종료해 버립니다.

 

고맙다고 해야 할까요.. 감사해야겠지요..

제가 그렇게 해 달라고 했고..

그렇게 잊을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평소같으면 활짝 웃어줬을텐데..

메신저로 한시간 두시간도 넘게 수다 떨었는데..

차안에서 커피한잔가지고도 두시간씩 있었는데..

 

무슨말을 해도 세번을 주고받질 못하네요....

그렇게 잊혀져 가나 봅니다.

그렇게 잊어야 하나봅니다..

 

원망하기보단..

분명.. 고마워 해야겠지요..

엮인글 :

Q(^^Q)

2011.06.12 23:21:50
*.221.59.57

ㅌㄷㅌㄷ...

Nieve5552

2011.06.12 23:57:19
*.109.173.171

아 너무 슬픈글이네여...ㅠㅠ ㅌㄷㅌㄷ 시간이 지나면 점차 아픈것도 사라질거에요...

바보마신

2011.06.13 08:02:27
*.167.35.19

더 좋은 사람이 있을테니 상심하지 마세요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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