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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 너머에 뭔가 굉장히 방가운 목소리로 제이름을 부르네요.

 

블라 블라 블라 떠드는걸 듣고 보니 졸업한지 백만년 된것같은 대학시절의 동기라는군요.

 

처음엔 솔.직.히 잘 기억 안났습니다만 방가운 목소리로 얘기하는 그녀석의 얘기를 듣다보니..

 

아무튼 남자들의 육감이랄까요 이 불길한 느낌이란...

 

아 결혼하나부다..쟈식이...

 

또 한참을 혼자 블라 블라 블라~

 

엄훠나 신발 이거슨 결혼이 아니고 다단계 크리..

 

어바웃 십여년전 불알친구넘덕분에 3박4일의 다단계 교육을 받고서

 

그 녀석 멱살잡고 동네 짱먹던 친구놈 몇 델꼬 가서 망할노무 옥장판 던져 놓고 원금 80% 회수한적이 있었는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삐삐 사용하던 시절에 팔던 이백만원 짜리 옥장판은

 

얼굴보면서 전화하고 인터넷질하는 g20이 낼모레이거늘

 

지금 이백만원주고 사라하니..참 이샛퀴 나이를 똥**으로 * ****..

 

아싸리 암웨휑 치약을 판다고 하면 그래도 동기라는 이유로 대여섯개 사줄수 있겠지만

 

야이 ****야 옥장판을 이백씩주고 그것도 십몇년 만에 전화를 해서는

 

게다가 24개월 할부면 월10만원 좀 빠지니깐 부담이 안되지 않겠냐는 그녀석의 친절함에

 

어이를 상실완전 상실 저도 모르게 ...

 

나얼;마ㅣㄴ어라ㅣ모ㅓ라ㅣ;ㅁ넝림;ㅏㄴ얼;민ㅇ

 

 

아직도 이렇게 한방을 바라며 살고 있는 스물열여섯 먹는 친구가 있다는것이 참 깝깝합니다.

 

뭐 사실 나이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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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세런디퍼티

2010.11.08 10:58:45
*.185.189.131

그놈의 옥은 떨어지지도 않는군요.

수퍼마징가

2010.11.08 11:00:08
*.11.217.214

어이를 상실하더라도 기본적인예절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ㅎ ㅋ

탑목

2010.11.08 11:04:54
*.241.147.16

아 저도 이런적 있었는데... -_-;;

 

대학교 휴학하고 군입대전 알바 하고 있었드랬죠..

 

초등학교 동창생넘이.... 갑자기 친구라는 말로 전화 해서..

 

블라블라블라~ 해서 함 갔다가 점심 얻어 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거기 보니깐 아는 사람들 무쟈게 많더군요.. 고등학교 선배부터

 

후배애들이랑.. 초등학교 동창생들 여럿 있더라구요. ㅋㅋ

 

그뒤에 금마하고 연락 안합니다. ㅋㅋ

mmm911

2010.11.08 11:11:22
*.120.178.6

저도 10년전의 직장 동료가 갑자기 전화 와서는 보험들라고 1시간을...................

간지꽃보드

2010.11.08 11:14:30
*.114.78.21

옥장판!!!!!!!!!!!

 

 

일단 워렁님 현재 모습을 알고계시다면 그 친구분이 그런 전화는 안 했을텐데...

맛있는빵

2010.11.08 11:18:24
*.94.41.89

나이 계산에.. 잠시 긁적긁적...

 

다단계.. 정신 못차리는 분들 많죠~

진짜루

2010.11.08 11:18:48
*.39.157.199

옥장판 아이템은 변함이없군요~ㅋ

dorian

2010.11.08 11:29:27
*.162.206.241

피라미드 직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셔서 그앞에서 그 친구를 설득해서 빼와보려구 노력해보세요


그 윗사람들이 가장무서워하는건 자기 하위라인의 이탈입니다. 두번다시 않부를거에요....

감기약..

2010.11.08 11:38:18
*.32.9.136

마지막 줄에서.. 뜨끔.. ㅡ,.ㅡ;;

퐈야

2010.11.08 11:53:33
*.66.79.38

전 옥장판말고 고기 사주세욤~♡

 

 

욕은 반사;;;;;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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