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야간 막보딩에 있었던 일입니다~
전투보딩을 하다보니 어느덧 커플로 보이는
남녀스키어와 립트를 같이 타게 됐네요
날도 춥고 쏠로보딩이라 외롭고 옆에선
알콩달콩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고
순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과 함께 장난끼가
발동하는겁니다!
안전바 올리는 위치가 가까워 지고
저는."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께~"라는 노래를 부르며 옆에 있던
남자분을 지긋이 바라보며 쪼꼬바를
건내줍니다~
그리곤 한 손엔 데크를 들고
한 손은 얼굴을 감싸고 빛과 같은 속도로
도망갔습니다~
그 뒤 상황은 모르겠네요
그냥 철판 깔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다려 볼 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왠지 맞을꺼 같은 생각에ㅜㅜ
쓰고 보니 망글 같네요;;
혹시나 달릴 댓글을 대비해 저는 게이가 아닙니다~! 여자가 좋아도 너무 좋아요~~
여자왈:응 너 거지같아보여
이러지 않았을까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