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월2째주 갔다온 시즌방 형.누나의 얘기를 듣자하니 이제 니세코는 패스해야겠다네요.
국내 스키장보다 큰 스키장이 4개 모여있어 좋긴한데... 한국&일본인보다 유럽쪽 사람이 더 많답니다. (삿포로시내에서 니세코 들어가는 버스에 일본인은 기사1명.. 한국인 부부2명.. 나머지 전부 유럽쪽 앵글러들ㅋㅋ) 후라노랑 루스츠가 좋았다네요..

키로로 테이네도 삿포로 시내에서 셔틀버스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3.1과 맞물려 니세코의 인파는 어마어마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펀보딩 느낌의 관광 목적이라면 다른곳도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제 삿포로에서 귀국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다년간 일본을 다닌 제 입장에서 니세코는 원래 유럽, 호주, 미주쪽에서 오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월등히 많습니다. 니세코에서 탄다하는 일본애들은 거진 로컬 썩은물(?)로 가이드가 주 업인 분들이고, 나머지 방문객들은 90프로가 원래부터 외지인이었습니다. 

 

경치면에선 니세코, 루스츠(요테이산 뷰)가 압도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 차가 큰 부분이니 섣불리 말씀은 못드리겠고, 설경만을 원하신다면 어느 곳을 가셔도 설경은 괜찮을 듯 합니다(다만 3.1절 늘 다녔던 저로서는 니세코와 루스츠는 설질의 상태가 썩 좋을것이라고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2월 말 부터는 좀 더 위쪽의 스키장들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렌트가 없는 셔틀 기준이면 키로로 테이네 국제 스키장정도가 좋을듯하네요

ㅌㅅ

돈생각 안하면 북해도 전역 어디든 좋습니다.
규모,분위기,설경, 온천 전부 안좋은곳이 없죠 ㅋㅋㅋ
설질은 복불복 이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비가와도 좋은컨디션일때도 있고, 보름이상 눈비한번 안내리는 때도 있거든요..

다만, 돈생각 하는 순간 선택지가 지나치게 줄어 듭니다.
키로로,삿포로국제,루스츠,사호로,토마무 같은곳들은 비싼 직영숙소말고는 숙소가 없거나 렌트가 필수 인곳들이고
그나마 니세코나 후라노가 렌트없이 이용할수 있는 조금 저렴한 숙소(1인 1박 조석식포함 8만원이하) 를 구할수 있거든요.

조금 귀찮음을 감수해도 되면 삿포로에 숙소를 잡고 삿포로근교로 버스로 당일치기를 다녀오는것도 좋습니다.
삿포로국제, 키로로, 테이네등 말이죠.

3박4일에, 관광도 살짝 하시는게 목적이시라면. 삿포로 시내에 숙소를 잡아놓고 삿포로국제 1일, 키로로 1일 다녀오시는거 추천 드려요.
낮에는 보딩, 저녁에는 삿포로 시내 관광 하는 거죠~

키로로 와 삿포로국제 리조트 홈페이지 가시면 자세한 버스패키지 안내가 았고, 해당 패키지 판매 하는곳 가시면 출도착 시간 및 정차하는 호텔목록도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