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증사진부터 뙇 !

귀성길에도 불구하고 사당에서 2시간만에 도착한건 자랑,

도착해서 렌탈하고 출격하기까지 1시간 넘게 걸린건 안 자랑 ㅠㅠ

일단, 도착해서 비타500 하나 빨아주고,

또 삼성 임직원 전용 락커가 공짜라길레 갔더니 23시까지만 영업 한다길레 헛걸음하고,

보아부츠 빌렸는데 오른쪽 부츠가 안 잠기는 건 함정 ...

바꿀까 하다가 시간 아까워서 그냥 탔습니다.

어제는 총 3분과 같이 탔습니다.

오리님과 호피님과 다른 한 분 ...

무사시 로 시작했던 것 같은데 ...

흑 죄송해요 ㅠㅠ

닉네임을 한 번 여쭤봤었는데 헬멧을 쓰고 있어서 잘 못 들었어요

다시 되묻기도 죄송해서...

소인의 죄를 용서해주시옵소서 

일단 오리님은,

오크의 꽃보더 맞으시구요

1년차인데도 중급 슬로프에서 잘 내려오십니다

이러다 2년차 때는 상급에서 카빙으로 쏘시겠어요 ㅋㅋㅋ

그나저나 어제 계속 허리 통증을 호소 하시던데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호피님,

12간지 중 제일 간지난다는 85년생 소간지셨습니다.

우리능 칭구칭구

아이 간지 좔좔 ㅋㅋㅋ

카빙은 기본이요, 트릭도 자유자재로 구사하시던 고수분이셨어요.

저 원포도 해주시고 동영상도 찍어주시고 정말 감사했구요,

라.. 라면이라도 한 사발 대접해드렸어야 했는데 기회가 없었네요

다음엔 꼭 !! ㅋㅋㅋ

제 문제점은 토턴 시 시선처리가 안 된다는 것과,

턴 하고 나서 다운이 안 된다는 거였는데 꼭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그 동안 다운이랍시고 했던 건 뭐지 ??

그리고 마지막 한 분 ㅠㅠ

자제분을 재우시고 늦게 오셨던 분인데,

이 분이 오리님의 평생 숙원 !

스키장에서 먼저 말 걸기를 시전해주셨습니다.

노란색 상의와 퍼덕거림을 보고 알아보셨다는데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ㅎㅎ

일단 이 분은 보는 것만으로도 고수의 스멜이 풀풀 ~~

실제로도 카빙은 기본이요, 레귤러 구피 스위치 라이딩도 척척,

트릭도 마음대로 구사하시는 분이셨어요.

다음에 뵈면 닉네임 꼭 기억하겠습니다 !!

저는 원래 혼자 엄청 잘 놀고, 외로움도 잘 안타는 성격이라

솔로보딩도 나름 잘 타고 그랬는데,

어제 헝글분들과 같이 타보니,

왜 같이가요를 통해서 같이 탈 사람을 구하는 지 알았어요

이런 재미였군요 ㅋㅋㅋ

다음에 또 보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지만

저는 이제 오크밸리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요 ㅠㅠ

16일 토요일부터 2주 동안 아주아주 멀리 출장을 가게 되서 흑흑 ㅠㅠ

대신, 출장 다녀와서 벙개가 열린다면 꼭 참석하도록 할게요 ~~

그때 뵈어요 !!

쓰다보니 후기가 엄청 길어졌는데,

다 읽으신 분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한 줄 요약을 하자면,

' 헝글 3분을 만나서 즐겁게 라이딩을 했습니다 ~ '

전광판 온도 영하 17도의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함께해도 여전히 추웠던 스키장이였습니다.

이상 후기 끝 !!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한 한 해 되세요 !!!

오리님 사진 추가했습니다.

너무 흐릿한가 ?

앞으로 오크에서 이 분을 보시거든 말 걸어주세요  ~  ㅋㅋㅋ